일본 지열히트펌프 시장 급성장
- 2011년 전년대비 43% 증가

 

일본 지열 히트펌프 시장이 요 몇 년새 급성장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일본 환경성은 최근「지열 이용 히트펌프 시스템의 설치상황 조사 결과」2011년 설치건수가 207건으로
전년대비 43%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일본 환경성에 따르면 지중열 이용 히트펌프 시스템의 연간 설치건수는 2011년에는 207건으로, 2010
년 설치건수 145건에 비해 43% 증가했다. 2010년에도 전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최근 급속
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열 히트펌프 시스템 방식별 설치건수는 클로즈드 루프시스템*이 836건, 오픈 루프시스템*이 149
건 병용 방식이 5건으로 클로즈드 루프시스템이 전체 설치건수의 80%을 차지했다.
시설별로는 주택의 설치건수가 434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사무소 114건, 공공시설 72건 순이었
다. 지역별로 보면 홋카이도가 322건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도쿄(87건), 이와테현(72건), 아오모리현
(50건), 아키타현(49건)으로 많이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환경성은 지열 이용 열펌프 저비용화에 관한 기술 개발·실증연구 및 지반환경 감시장비를 포함
한 시스템의 보급 촉진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내년도 예산 요구에서는‘지열 이용 열펌프 시스템 보급 촉진을 위한 기술개발 추진사업’으로 200만엔,
‘선진적 지열 이용 열펌프 시스템 도입 촉진사업’으로 213만엔을 요구한 상태다.
이번 조사는 일본 환경성이 앞으로 지중열 이용 보급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2012년 8월부터 10월까지 두 달 간 실시했으며 조사대상은 지중열이용촉진협회의 회원, 협회가 지중열
이용에 관한 실적을 파악하고 있는 사업체(시공주, 설계자, 공사회사 등), 대학, 지방자치단체 및 인터넷
으로 검색결과에 의해 지중열 이용에 관한 실적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 대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