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화재 예방의 핵심, 접촉불량과 과부하 및 과전류 관리
송정원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전기과 교수
지난 호에서는 전기화재 발생 메커니즘 가운데 트래킹에 의한 단락을 중심으로 그 원인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비교적 빈번하게 나타나는 전기화재 원인인 접촉불량과 과부하, 과전류에 대해 이어서 살펴보고 이러한 요인이 전기화재로 진행되는 과정과 함께 예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접촉불량에 의한 발열은 차단기의 단자 접속부 이외에도 단자대(Terminal Block), 전선과 전선을 직접 연결한 접속부, 콘센트의 날받이와 플러그의 접속부 등 모든 도체 간의 접속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차단기나 단자대 등의 단자부에서 발생하는 접촉불량은 대부분 단자 볼트 조임의 풀림, 단자 시공 불량, 단자의 재질 불량, 단자의 접촉면적 감소 등이 주원인이다.
단자의 볼트 풀림은 단자 접촉불량의 가장 큰 원인이다. 초기에 단자 조임 작업시 충분한 토크를 가하지 않았던 경우도 있겠지만, 단자부의 열 팽창과 수축, 진동 등에 의해서도 조임이 풀릴 수 있다.
[그림 2]는 공장 내 제어반에 설치된 차단기 1차측 단자가 볼트 풀림에 의하여 과열되어 전선 피복이 손상된 경우이다. 따라서, 단자 접속부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발열유무를 확인하고, 볼트 조임을 실시해야 한다.
오염 및 부식은 습기나 화학물질 또는 염분 등은 단자를 산화시키고 부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금속을 사용한 경우에도 전기화학적인 반응에 의한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흙이나 먼지 등에 의한 오염 등에 의해서도 접촉저항이 증가할 수 있다.분전반, 제어반 등의 설치 시 기후조건, 부식성 화학물질의 유입 등 주변 환경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전선 관통부는 밀봉하여 물이나 먼지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압착단자는 전선의 말단에 시공되어 차단기 등의 단자에 연결되며, 구리 또는 알루미늄 등의 재질로 되어 있다. 또한, 압착단자는 KS 표준에 의하여 전선과 접속볼트 등의 규격에 따라서 규정된 두께, 접촉면적 등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압착단자는 KS 표준품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며, “내수용”이라는 항목으로 KS 표준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유통되고 훨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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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에너지관리 2026년 2월호 게재
전기화재 예방의 핵심, 접촉불량과 과부하 및 과전류 관리
송정원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전기과 교수
지난 호에서는 전기화재 발생 메커니즘 가운데 트래킹에 의한 단락을 중심으로 그 원인과 특성을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비교적 빈번하게 나타나는 전기화재 원인인 접촉불량과 과부하, 과전류에 대해 이어서 살펴보고 이러한 요인이 전기화재로 진행되는 과정과 함께 예방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접촉불량에 의한 발열은 차단기의 단자 접속부 이외에도 단자대(Terminal Block), 전선과 전선을 직접 연결한 접속부, 콘센트의 날받이와 플러그의 접속부 등 모든 도체 간의 접속부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차단기나 단자대 등의 단자부에서 발생하는 접촉불량은 대부분 단자 볼트 조임의 풀림, 단자 시공 불량, 단자의 재질 불량, 단자의 접촉면적 감소 등이 주원인이다.
단자의 볼트 풀림은 단자 접촉불량의 가장 큰 원인이다. 초기에 단자 조임 작업시 충분한 토크를 가하지 않았던 경우도 있겠지만, 단자부의 열 팽창과 수축, 진동 등에 의해서도 조임이 풀릴 수 있다.
[그림 2]는 공장 내 제어반에 설치된 차단기 1차측 단자가 볼트 풀림에 의하여 과열되어 전선 피복이 손상된 경우이다. 따라서, 단자 접속부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발열유무를 확인하고, 볼트 조임을 실시해야 한다.
오염 및 부식은 습기나 화학물질 또는 염분 등은 단자를 산화시키고 부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서로 다른 금속을 사용한 경우에도 전기화학적인 반응에 의한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흙이나 먼지 등에 의한 오염 등에 의해서도 접촉저항이 증가할 수 있다.분전반, 제어반 등의 설치 시 기후조건, 부식성 화학물질의 유입 등 주변 환경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며, 전선 관통부는 밀봉하여 물이나 먼지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하고, 정기적으로 정비해야 한다.
압착단자는 전선의 말단에 시공되어 차단기 등의 단자에 연결되며, 구리 또는 알루미늄 등의 재질로 되어 있다. 또한, 압착단자는 KS 표준에 의하여 전선과 접속볼트 등의 규격에 따라서 규정된 두께, 접촉면적 등이 정해져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압착단자는 KS 표준품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며, “내수용”이라는 항목으로 KS 표준품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유통되고 훨씬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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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에너지관리 2026년 2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