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미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2020 AHR 엑스포 성료
-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 위한 최신 기술, 제품 대거 전시
- 올해 1,900여개 업체 참가, 5만여명 다녀가
▲ 2020 AHR 엑스포가 열린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 센터 전시장 내부 전경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0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관하는 행사로 1930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다.
해마다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5만명이 방문하는 이 대규모 행사에는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투어 최신 냉난방공조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 전 세계 1,9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그 중 처음 참가하는 업체는 총 295개 업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참가 기업으로는 에머슨(Emerson),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 레녹스(Lennox), 미쓰비시(Mitsubishi), 트레인(Trane), 림(Rheem), 다이킨(Daikin), 후지스 제너럴(Fujitsu General), 파나소닉(Panasonic), 에어맥(Aermec), 댄포스(Danfoss), LG, 삼성, 그리(Gree), 하이얼(Haier), 미디어(Midea) 등으로 올해에도 전 세계 주요 냉난방공조 제조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위해 탄소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구현하거나 개선하는 기술이 주를 이뤘다. 특히 상업용 히트펌프는 건물의 냉난방과 산업 공정의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주요 장치로 주목받았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멘스(Siemens)와 미쓰비시 전기(Mitsubishi Electric) 등 다수의 기업들이 통합 빌딩 자동화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통합 빌딩 자동화는 건물의 냉난방공조에서 액세스 제어, 화재 방지에 이르기까지 건물의 시스템과 자산을 지속적으로 자동 모니터링 하는 기능이다. IoT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면 시설 관리자와 건물 소유자의 건물 사용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올해는 VRF(Variable Refrigerant Flow) 시스템 구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관련 시장 성장도 두드러졌다. VRF는 기존 HVAC 시스템과 달리 다양한 공간을 제어하는 증발기에 다양한 양의 냉매를 보내 각 공간의 요구 사항과 설정점을 충족시킨다. 때문에 넓은 사무실 공간이나 LEED 인증을 추구하는 건물 등 다양한 냉난방 부하가 있는 건물에 이상적인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90주년을 맞은 2020 AHR 엑스포는 이번에도 북미 50개주와 전 세계 120개국의 냉난방공조 산업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신 기술 동향과 관련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 관계자는 “AHR 엑스포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기후 위기에 대응 등으로 큰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는 냉난방공조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마켓 플레이스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삼성전자, 혁신 공조 솔루션 전시
- 슬림한 사이즈, 냉·난방 효과 극대화한 콘솔형 북미시장 도입
삼성전자는 AHR EXPO 2020에 참가해 신규 실내기 라인업 확대 등 혁신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벽걸이형, 1Way·4Way 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했다.
무풍 에어컨은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직바람 없이도 쾌적한 냉방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으로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 에어컨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과 콘솔형 에어컨 등 실내기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여 주목받았다. 삼성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은 기존 대비 팬의 크기가 약 15% 확대되어 냉방 성능이 한층 강력해졌고 무풍 패널이 11% 넓어진 ‘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되어 직바람 없이도 더욱 균일하고 쾌적한 냉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31% 넓어진 블레이드가 최대 15m까지 바람을 보내줘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나 실내외 온도 등의 중요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전 모드로 자동 전환해주는 인공지능(AI) 냉방 기능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가정용 에어컨(FJM, Free Joint Multi)으로서 첫 선을 보이는 콘솔형 에어컨은 벽면에 설치가 가능한 실내기로 북미 시장에 특화된 냉·난방 겸용 제품이다.
삼성 콘솔형 에어컨은 실내기 폭이 199mm로 슬림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바람을 상·하단 2방향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고 따뜻한 바람이 하단으로 흘러나오게 해 바닥 부분까지 빠르고 균일하게 난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 승강 기능을 적용한 4Way·360 천장형 실내기의 편리한 필터 관리 기술, 패밀리허브 냉장고나 TV를 통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했다.
이 외에도 최대 5대의 실내기가 연결 가능한 다 배관 형태의 14kW FJM(Free Joint Multi) 실외기, 영하 15℃의 극한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하는 ‘맥스 히트(Max Heat)’ 시리즈, 컴팩트한 사이즈로 설치 편의성을 높인 ‘DVM S Eco’ 실외기 시리즈 등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호평받았던 혁신 공조 솔루션도 함께 전시했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 신제품, 콘솔형 에어컨 등 확대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며 북미 공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고효율·맞춤형 솔루션으로 북미 공조 시장 공략
-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으로 북미 공조 시장 10년간 연속 성장
LG전자는 주거공간부터 상업공간까지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LG전자는 2020 AHR 엑스포에 참가해 총 500m2 규모의 부스를 마련, 공조 솔루션과 부품 솔루션으로 구분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고효율·맞춤형 공조 솔루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공조 솔루션 전시관에는 시스템 에어컨과 시스템 에어컨을 제어하는 솔루션 등 2020년형 상업용·주거용 공조 솔루션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라인업과 난방솔루션인 하이드로 키트(Hydro Kit)에 집중했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해 상업용 공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멀티브이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제품은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 효과를 높이면서 더욱 쾌적하게 냉방한다. 또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 혹한에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미국 북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하이드로 키트는 멀티브이에 연결해 냉·온수를 만들 수 있는 난방 솔루션이다. 멀티브이를 가동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거나 난방에 활용할 수 있어 호텔 등 숙박 시설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이용해 난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적다. 특히 열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2020 AHR 엑스포에서 배관(Plumbing)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편 부품 솔루션 전시관에서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스크롤 컴프레서(Two-Stage Scroll Compressor) 및 로타리 컴프레서(Unitary Duty Rotary Compressor) 등 핵심 부품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공조시장에서 10년 연속 성장세에 있으며 매출도 10년 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고효율에 이어 사용 공간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공조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콘트롤즈, 혁신·효율·미래지향 갖춘 HVACR 기술 소개
- 건물 관리 간소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 기술 눈길
존슨콘트롤즈는 2020 AHR 엑스포에 참가해 지속 가능하며 미래지향적인 최신 HVACR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존슨콘트롤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상업용 루프탑 유니트, 메타시스 빌딩 자동화 시스템(BAS), 존슨콘트롤즈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스마트 커넥티드 냉동기 등 건물 관리 간소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 운영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먼저 YORK® Sun™ 초이스(YORK® Sun™ Choice)은 15-27.5톤 규모의 신규 상업용 루프탑 유니트로, 2018년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규정을 최대 25%, 추후 적용될 2023년 에너지부 부품 부하 표준을 거의 10% 뛰어넘는 용량을 자랑한다. 기존 존슨콘트롤즈 모델 대비 최대 33%, 경쟁 제품 대비 최대 22% 가볍게 경량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메타시스 빌딩 자동화 시스템(BAS) 최신 버전인 메타시스 릴리즈 10.1(Metasys Release 10.1)는 2019 비전 어워드(Vision Award)에서 수상한 사이버 헬스 대시보드(Cyber Health Dashboard)와 새로운 네트워크 엔진 제품군을 통해 시스템 성능과 사이버 보안이 강화되었다.
이번 AHR 엑스포에서는 보다 강화된 메타시스의 특징이 최초로 공개되어 새로운 감시 및 장비 컨트롤러 모델, 결함 탐지, 결함 심사 기능도 살펴볼 수 있다. 존슨콘트롤즈 빌딩 자동화 팀은 시설 익스플로러(Facility Explorer)에 필요한 차세대 하드웨어를 전시했으며, 여기에는 최근 이지IO(EasyIO) 인수의 한 부분인, 새로운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PLC)와 같은 최신 감시 컨트롤러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존슨콘트롤즈는 수상 경력이 있는 YORK® YZ 마그네틱 베어링 인버터 냉각기(YORK®YZ Magnetic Bearing Centrifugal Chiller)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2018년 초 출시된 YZ는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가 매우 낮은 차세대 냉매를 이용해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도록 완전히 최적화된 최초의 냉동기다. YZ는 효율성과 운전 범위, 지속가능성이 뛰어나며 낮은 총 소유비용(TCO)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최첨단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머신러닝을 지원하는 존슨콘트롤즈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Johnson Controls Enterprise Management)와 유지보수를 예방에서 예측 가능한 조건 기반으로 발전시킨 스마트 커넥티드 냉동기(Smart Connected Chillers)도 전시했다.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는 사용자가 단일 창에서 빌딩 운영 데이터, 공간 활용, 입주자, 장비 및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최첨단 결함 감지 및 진단(Fault Detection and Diagnostics, FDD) 엔진, 예측 기능 및 작업 명령 시스템 즐겨찾기와 통합되어 신속하고 측정 가능한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커넥티드 냉동기는 머신러닝을 구동할 수 있고 진동 분석(vibration analysis)과 같은 가치 부가 분석을 지원해 장비 결함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으며, 장비 성능에 대한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장사항도 전달한다.
Daikin, 혁신적인 HVAC 신기술 소개
Daikin(이하 다이킨)은 이번 전시회에서 Rebel Applied 패키지 루프탑 시스템, Magnitude® 마그네틱 베어링 원심 냉각기 및 AptitudeTM 오일 베어링 원심 냉각기, Daikin Fit 시스템, VRV IV X 열 회수 시스템, VRV LIFE 시스템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선보였다. Rebel Applied는 미국 냉난방공조학회(ASHRAE)의 최신 기류설계 성능표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패키지시스템으로,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콤팩트하면서도 사용자 정의 가능한 설계로 리폼 하는데 이상적이며, 탁월한 편안함과 실내 공기 품질, 에너지 절약 기능을 제공한다.
다이킨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남부 미네소타주에 Rebel Applied의 생산을 전담하는 새로운 제조 시설을 마련했다”며, “첨단 제작 및 자동화 기술을 통해 고객의 특정 요구에 맞게 빌드를 조정하고, 생산 최적화와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루프탑 시스템의 효율적인 설치 공간은 기존 루프탑 유닛보다 길이가 최대 37%, 경량 30%까지 짧다. 또한 구성이 매우 용이하며, 계약업체는 구형 또는 기존 지붕 연석에 맞게 장치의 길이를 조정하기 위해 섹션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으므로 설비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다이킨은 Rebel Applied와 함께 초고효율 냉동기 Magnitude® 마그네틱 베어링 원심 냉각기와 AptitudeTM 오일 베어링 원심 냉각기를 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냉각기는 쉬운 설치와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모두 초저온 GWP, AHSRAE 등급 A1, R1233zd 냉매를 활용하여 동일한 냉각 용량을 가진 장비에 비해 업계에서 가장 작은 탄소 발자국을 남기므로 공간이 제한되거나 프리미엄 비용이 드는 곳에 이상적이다. 원심 냉각기에 적용한 차세대 저지구 온난화 잠재력(GWP) HFO 냉매인 R-1233zd는 낮은 독성과 비인화성(ASHRAE 클래스 A1)을 제공하는 유일한 옵션이다.
Magnitude® 마그네틱 베어링 원심 냉각기는 보다 긴 기계 수명을 위해 오일, 씰, 기어 및 마모 표면을 제거하는 다이킨의 최신 자기 베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표준 원심 냉각기보다 최대 40% 더 효율이 높은 피크 레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agnitude는 최대 부하 효율이 t당 0.49 킬로와트(kW/ton)이고 부분 부하 값은 0.29 kW/ton이다.
또한, RapidRestore® 기능은 빠른 재가동 시간과 증발기에서 나오는 높은 온도의 물이 데이터 센터나 병원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다.
CAREL, 최신 에너지 및 효율 솔루션 선보여
CAREL(이하 카렐)은 2020 AHR 엑스포 기간 동안 폭넓은 HVACR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신 에너지 및 효율 솔루션을 선보였다.
CAREL은 다양한 환경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에너지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경험과 지식을 엑스포 기간 동안 건강관리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새로운 ASHRAE 170 지침에 맞춰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 중 주목할 만한 솔루션으로는 지속적인 대기질 무선 모니터링을 위한 최신 제품인 CAREL’S IAQ System이다. 의료 시설에서 높은 공기 효율과 품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카렐은 데이터 센터를 위한 단열 및 증발 냉각 솔루션도 선보였다. humiSonic 및 humiFog 솔루션은 모든 규모의 응용에 대한 성능 및 에너지 요구 사항에 대한 설계 엔지니어링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다.
μChiller는 DC 및 스크롤 압축기가 장착된 고효율 상업용 냉각기 및 히트펌프 장치를 위해 BLDC 압축기 및 전자식 팽창 밸브의 통합 관리, 감시 시스템에 대한 통합 연결 및 설치자 및 / 또는 유지 보수 기술자를 위한 전용 앱을 제공한다.
보스/보스 미니는 하나의 단일 액세스 포인트에서 맵과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여 모든 냉장 및 냉방 장치, 조명 및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데이터를 표시한다.
카렐은 앞으로 소매 및 식품 서비스 부문 모두를 위한 토털 냉장 기반 솔루션 라인업으로 HVAC 제품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 카렐은 냉장 케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2가지 솔루션도 소개했다. 미세 분산 워터 루프 기반 시스템인 Heos Sistema는 상당한 에너지 절약, 냉매 충전 감소 및 탁월한 온도 안정성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음료 냉각기 응용 제품을 위한 고효율 제어 장치인 Heez는 가변 용량 로터리 압축기의 연속 변조와 자체 적응 및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포함하는 고급 제어 시스템을 활용한다.
SWEP, 고효율 소형 열교환기 ‘B220’ 선보여
SWEP(이하 스웹)은 2020 AHR 엑스포에 참가해 고효율 소형 열교환기 ‘B220’ 등을 소개했다. ‘B220’은 소형이지만 효율성이 뛰어난 브레이징 플레이트 열교환기(BPHE)로, 저렴한 가격에 열전달 효율을 제공한다.
한 가지 주요 용도는 고효율 온수 생산, 오일 냉각, 공간 난방 및 탈열기와 같은 다른 용도에 사용할 수도 있다. 2스택 기능 덕분에 열 길이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각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맞춤 탑 퍼포먼스 제품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220은 단상 적용에 최적화되었으며 최대 50bar의 작동 압력을 제공하며, 기존의 320 모델과 결합할 수 있다. 이 범위에는 2스택기능도 있다. 하나의 브레이징 플레이트 열교환기(BPHE)에 다른 패턴을 가진 두 개의 플레이트를 혼합함으로써, 유연한 플레이트 구성은 최적화된 열 길이로 이어진다. 새로운 220 모델은 플레이트 열교환기의 일부로 최초로 미국 냉난방공조협회(AHR)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HVAC, 지역 난방 및 지역 냉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 북미 최대 냉난방공조 전시회 2020 AHR 엑스포 성료
-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 위한 최신 기술, 제품 대거 전시
- 올해 1,900여개 업체 참가, 5만여명 다녀가
▲ 2020 AHR 엑스포가 열린 미국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 센터 전시장 내부 전경
지난 2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0 AHR 엑스포(The International Air-Conditioning, Heating, Refrigerating Exposition)’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HR 엑스포’는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가 주관하는 행사로 1930년부터 개최된 북미 최대 규모의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다.
해마다 2,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5만명이 방문하는 이 대규모 행사에는 세계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투어 최신 냉난방공조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주최 측은 올해 전 세계 1,900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그 중 처음 참가하는 업체는 총 295개 업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참가 기업으로는 에머슨(Emerson),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 레녹스(Lennox), 미쓰비시(Mitsubishi), 트레인(Trane), 림(Rheem), 다이킨(Daikin), 후지스 제너럴(Fujitsu General), 파나소닉(Panasonic), 에어맥(Aermec), 댄포스(Danfoss), LG, 삼성, 그리(Gree), 하이얼(Haier), 미디어(Midea) 등으로 올해에도 전 세계 주요 냉난방공조 제조 기업들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탈탄소화를 실현하기 위해 탄소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구현하거나 개선하는 기술이 주를 이뤘다. 특히 상업용 히트펌프는 건물의 냉난방과 산업 공정의 탈탄소화에 기여하는 주요 장치로 주목받았다.
또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멘스(Siemens)와 미쓰비시 전기(Mitsubishi Electric) 등 다수의 기업들이 통합 빌딩 자동화 제품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통합 빌딩 자동화는 건물의 냉난방공조에서 액세스 제어, 화재 방지에 이르기까지 건물의 시스템과 자산을 지속적으로 자동 모니터링 하는 기능이다. IoT 지원 시스템을 사용하면 시설 관리자와 건물 소유자의 건물 사용 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진다.
올해는 VRF(Variable Refrigerant Flow) 시스템 구현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함께 관련 시장 성장도 두드러졌다. VRF는 기존 HVAC 시스템과 달리 다양한 공간을 제어하는 증발기에 다양한 양의 냉매를 보내 각 공간의 요구 사항과 설정점을 충족시킨다. 때문에 넓은 사무실 공간이나 LEED 인증을 추구하는 건물 등 다양한 냉난방 부하가 있는 건물에 이상적인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 90주년을 맞은 2020 AHR 엑스포는 이번에도 북미 50개주와 전 세계 120개국의 냉난방공조 산업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신 기술 동향과 관련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 관계자는 “AHR 엑스포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기후 위기에 대응 등으로 큰 변화의 한가운데 서 있는 냉난방공조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마켓 플레이스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삼성전자, 혁신 공조 솔루션 전시
- 슬림한 사이즈, 냉·난방 효과 극대화한 콘솔형 북미시장 도입
삼성전자는 AHR EXPO 2020에 참가해 신규 실내기 라인업 확대 등 혁신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 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벽걸이형, 1Way·4Way 카세트형(천장형 실내기) 등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한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전시했다.
무풍 에어컨은 찬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직바람 없이도 쾌적한 냉방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으로 201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 에어컨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과 콘솔형 에어컨 등 실내기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여 주목받았다. 삼성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은 기존 대비 팬의 크기가 약 15% 확대되어 냉방 성능이 한층 강력해졌고 무풍 패널이 11% 넓어진 ‘와이드 무풍 냉방’이 적용되어 직바람 없이도 더욱 균일하고 쾌적한 냉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31% 넓어진 블레이드가 최대 15m까지 바람을 보내줘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나 실내외 온도 등의 중요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전 모드로 자동 전환해주는 인공지능(AI) 냉방 기능도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삼성전자가 이번 전시회에서 북미 시장을 겨냥한 가정용 에어컨(FJM, Free Joint Multi)으로서 첫 선을 보이는 콘솔형 에어컨은 벽면에 설치가 가능한 실내기로 북미 시장에 특화된 냉·난방 겸용 제품이다.
삼성 콘솔형 에어컨은 실내기 폭이 199mm로 슬림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바람을 상·하단 2방향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고 따뜻한 바람이 하단으로 흘러나오게 해 바닥 부분까지 빠르고 균일하게 난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 승강 기능을 적용한 4Way·360 천장형 실내기의 편리한 필터 관리 기술, 패밀리허브 냉장고나 TV를 통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홈 IoT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했다.
이 외에도 최대 5대의 실내기가 연결 가능한 다 배관 형태의 14kW FJM(Free Joint Multi) 실외기, 영하 15℃의 극한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하는 ‘맥스 히트(Max Heat)’ 시리즈, 컴팩트한 사이즈로 설치 편의성을 높인 ‘DVM S Eco’ 실외기 시리즈 등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호평받았던 혁신 공조 솔루션도 함께 전시했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무풍 에어컨 풀 라인업을 비롯해 삼성만의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한 벽걸이형 무풍 에어컨 신제품, 콘솔형 에어컨 등 확대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며 북미 공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고효율·맞춤형 솔루션으로 북미 공조 시장 공략
- 차별화된 기술력 바탕으로 북미 공조 시장 10년간 연속 성장
LG전자는 주거공간부터 상업공간까지 차별화된 공조 솔루션을 앞세워 북미 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LG전자는 2020 AHR 엑스포에 참가해 총 500m2 규모의 부스를 마련, 공조 솔루션과 부품 솔루션으로 구분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고효율·맞춤형 공조 솔루션 전략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공조 솔루션 전시관에는 시스템 에어컨과 시스템 에어컨을 제어하는 솔루션 등 2020년형 상업용·주거용 공조 솔루션을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Multi V) 라인업과 난방솔루션인 하이드로 키트(Hydro Kit)에 집중했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해 상업용 공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로 멀티브이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제품은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 효과를 높이면서 더욱 쾌적하게 냉방한다. 또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 혹한에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미국 북부 지역에서 인기가 높다.
하이드로 키트는 멀티브이에 연결해 냉·온수를 만들 수 있는 난방 솔루션이다. 멀티브이를 가동할 때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온수를 공급하거나 난방에 활용할 수 있어 호텔 등 숙박 시설에 적합하다.
이 제품은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이용해 난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탄소 배출이 적다. 특히 열 손실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 2020 AHR 엑스포에서 배관(Plumbing)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한편 부품 솔루션 전시관에서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스크롤 컴프레서(Two-Stage Scroll Compressor) 및 로타리 컴프레서(Unitary Duty Rotary Compressor) 등 핵심 부품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공조시장에서 10년 연속 성장세에 있으며 매출도 10년 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고효율에 이어 사용 공간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공조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콘트롤즈, 혁신·효율·미래지향 갖춘 HVACR 기술 소개
- 건물 관리 간소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 기술 눈길
존슨콘트롤즈는 2020 AHR 엑스포에 참가해 지속 가능하며 미래지향적인 최신 HVACR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존슨콘트롤즈는 이번 전시회에서 상업용 루프탑 유니트, 메타시스 빌딩 자동화 시스템(BAS), 존슨콘트롤즈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스마트 커넥티드 냉동기 등 건물 관리 간소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 운영비용 절감을 지원하는 기술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먼저 YORK® Sun™ 초이스(YORK® Sun™ Choice)은 15-27.5톤 규모의 신규 상업용 루프탑 유니트로, 2018년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 규정을 최대 25%, 추후 적용될 2023년 에너지부 부품 부하 표준을 거의 10% 뛰어넘는 용량을 자랑한다. 기존 존슨콘트롤즈 모델 대비 최대 33%, 경쟁 제품 대비 최대 22% 가볍게 경량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인 메타시스 빌딩 자동화 시스템(BAS) 최신 버전인 메타시스 릴리즈 10.1(Metasys Release 10.1)는 2019 비전 어워드(Vision Award)에서 수상한 사이버 헬스 대시보드(Cyber Health Dashboard)와 새로운 네트워크 엔진 제품군을 통해 시스템 성능과 사이버 보안이 강화되었다.
이번 AHR 엑스포에서는 보다 강화된 메타시스의 특징이 최초로 공개되어 새로운 감시 및 장비 컨트롤러 모델, 결함 탐지, 결함 심사 기능도 살펴볼 수 있다. 존슨콘트롤즈 빌딩 자동화 팀은 시설 익스플로러(Facility Explorer)에 필요한 차세대 하드웨어를 전시했으며, 여기에는 최근 이지IO(EasyIO) 인수의 한 부분인, 새로운 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PLC)와 같은 최신 감시 컨트롤러도 포함되어 있다.
이와 함께 존슨콘트롤즈는 수상 경력이 있는 YORK® YZ 마그네틱 베어링 인버터 냉각기(YORK®YZ Magnetic Bearing Centrifugal Chiller)의 새로운 기능도 선보였다. 2018년 초 출시된 YZ는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가 매우 낮은 차세대 냉매를 이용해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도록 완전히 최적화된 최초의 냉동기다. YZ는 효율성과 운전 범위, 지속가능성이 뛰어나며 낮은 총 소유비용(TCO)을 보장한다.
이외에도 최첨단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머신러닝을 지원하는 존슨콘트롤즈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Johnson Controls Enterprise Management)와 유지보수를 예방에서 예측 가능한 조건 기반으로 발전시킨 스마트 커넥티드 냉동기(Smart Connected Chillers)도 전시했다.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는 사용자가 단일 창에서 빌딩 운영 데이터, 공간 활용, 입주자, 장비 및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최첨단 결함 감지 및 진단(Fault Detection and Diagnostics, FDD) 엔진, 예측 기능 및 작업 명령 시스템 즐겨찾기와 통합되어 신속하고 측정 가능한 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 커넥티드 냉동기는 머신러닝을 구동할 수 있고 진동 분석(vibration analysis)과 같은 가치 부가 분석을 지원해 장비 결함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으며, 장비 성능에 대한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장사항도 전달한다.
Daikin, 혁신적인 HVAC 신기술 소개
Daikin(이하 다이킨)은 이번 전시회에서 Rebel Applied 패키지 루프탑 시스템, Magnitude® 마그네틱 베어링 원심 냉각기 및 AptitudeTM 오일 베어링 원심 냉각기, Daikin Fit 시스템, VRV IV X 열 회수 시스템, VRV LIFE 시스템 등 혁신적인 신기술을 선보였다. Rebel Applied는 미국 냉난방공조학회(ASHRAE)의 최신 기류설계 성능표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패키지시스템으로,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콤팩트하면서도 사용자 정의 가능한 설계로 리폼 하는데 이상적이며, 탁월한 편안함과 실내 공기 품질, 에너지 절약 기능을 제공한다.
다이킨 관계자는 “최근 미국 남부 미네소타주에 Rebel Applied의 생산을 전담하는 새로운 제조 시설을 마련했다”며, “첨단 제작 및 자동화 기술을 통해 고객의 특정 요구에 맞게 빌드를 조정하고, 생산 최적화와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루프탑 시스템의 효율적인 설치 공간은 기존 루프탑 유닛보다 길이가 최대 37%, 경량 30%까지 짧다. 또한 구성이 매우 용이하며, 계약업체는 구형 또는 기존 지붕 연석에 맞게 장치의 길이를 조정하기 위해 섹션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으므로 설비 업데이트 및 업그레이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다이킨은 Rebel Applied와 함께 초고효율 냉동기 Magnitude® 마그네틱 베어링 원심 냉각기와 AptitudeTM 오일 베어링 원심 냉각기를 시연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냉각기는 쉬운 설치와 안정적인 작동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모두 초저온 GWP, AHSRAE 등급 A1, R1233zd 냉매를 활용하여 동일한 냉각 용량을 가진 장비에 비해 업계에서 가장 작은 탄소 발자국을 남기므로 공간이 제한되거나 프리미엄 비용이 드는 곳에 이상적이다. 원심 냉각기에 적용한 차세대 저지구 온난화 잠재력(GWP) HFO 냉매인 R-1233zd는 낮은 독성과 비인화성(ASHRAE 클래스 A1)을 제공하는 유일한 옵션이다.
Magnitude® 마그네틱 베어링 원심 냉각기는 보다 긴 기계 수명을 위해 오일, 씰, 기어 및 마모 표면을 제거하는 다이킨의 최신 자기 베어링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표준 원심 냉각기보다 최대 40% 더 효율이 높은 피크 레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agnitude는 최대 부하 효율이 t당 0.49 킬로와트(kW/ton)이고 부분 부하 값은 0.29 kW/ton이다.
또한, RapidRestore® 기능은 빠른 재가동 시간과 증발기에서 나오는 높은 온도의 물이 데이터 센터나 병원과 같은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다.
CAREL, 최신 에너지 및 효율 솔루션 선보여
CAREL(이하 카렐)은 2020 AHR 엑스포 기간 동안 폭넓은 HVACR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최신 에너지 및 효율 솔루션을 선보였다.
CAREL은 다양한 환경에서 요구되는 성능과 에너지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경험과 지식을 엑스포 기간 동안 건강관리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새로운 ASHRAE 170 지침에 맞춰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제품 중 주목할 만한 솔루션으로는 지속적인 대기질 무선 모니터링을 위한 최신 제품인 CAREL’S IAQ System이다. 의료 시설에서 높은 공기 효율과 품질을 보장하는 동시에 뛰어난 에너지 효율과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카렐은 데이터 센터를 위한 단열 및 증발 냉각 솔루션도 선보였다. humiSonic 및 humiFog 솔루션은 모든 규모의 응용에 대한 성능 및 에너지 요구 사항에 대한 설계 엔지니어링 요구 사항을 충족시킨다.
μChiller는 DC 및 스크롤 압축기가 장착된 고효율 상업용 냉각기 및 히트펌프 장치를 위해 BLDC 압축기 및 전자식 팽창 밸브의 통합 관리, 감시 시스템에 대한 통합 연결 및 설치자 및 / 또는 유지 보수 기술자를 위한 전용 앱을 제공한다.
보스/보스 미니는 하나의 단일 액세스 포인트에서 맵과 직관적인 디스플레이를 사용하여 현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여 모든 냉장 및 냉방 장치, 조명 및 에너지 소비량에 대한 데이터를 표시한다.
카렐은 앞으로 소매 및 식품 서비스 부문 모두를 위한 토털 냉장 기반 솔루션 라인업으로 HVAC 제품을 보완해 나갈 것이다. 카렐은 냉장 케이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2가지 솔루션도 소개했다. 미세 분산 워터 루프 기반 시스템인 Heos Sistema는 상당한 에너지 절약, 냉매 충전 감소 및 탁월한 온도 안정성을 가능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음료 냉각기 응용 제품을 위한 고효율 제어 장치인 Heez는 가변 용량 로터리 압축기의 연속 변조와 자체 적응 및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포함하는 고급 제어 시스템을 활용한다.
SWEP, 고효율 소형 열교환기 ‘B220’ 선보여
SWEP(이하 스웹)은 2020 AHR 엑스포에 참가해 고효율 소형 열교환기 ‘B220’ 등을 소개했다. ‘B220’은 소형이지만 효율성이 뛰어난 브레이징 플레이트 열교환기(BPHE)로, 저렴한 가격에 열전달 효율을 제공한다.
한 가지 주요 용도는 고효율 온수 생산, 오일 냉각, 공간 난방 및 탈열기와 같은 다른 용도에 사용할 수도 있다. 2스택 기능 덕분에 열 길이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각 애플리케이션에 맞는 맞춤 탑 퍼포먼스 제품을 구할 수 있게 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220은 단상 적용에 최적화되었으며 최대 50bar의 작동 압력을 제공하며, 기존의 320 모델과 결합할 수 있다. 이 범위에는 2스택기능도 있다. 하나의 브레이징 플레이트 열교환기(BPHE)에 다른 패턴을 가진 두 개의 플레이트를 혼합함으로써, 유연한 플레이트 구성은 최적화된 열 길이로 이어진다. 새로운 220 모델은 플레이트 열교환기의 일부로 최초로 미국 냉난방공조협회(AHR)에서 인증을 받았으며, HVAC, 지역 난방 및 지역 냉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