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AHR Expo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전시장 전경(사진=AHR Expo)
- 2년 만에 열린 북미 최대 HVACR 전문 전시회 성료
- 1,573개 업체 참가, 방문객 30,678명 다녀가
- 다음 행사 내년 2월 6~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서 개최 예정
2022 AHR 엑스포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전 행사에 비해 참가 업체와 방문객이 줄었지만 HVACR 산업의 에너지를 되찾는데 성공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2년간의 공백 끝에 개최되었다. 3일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곳곳을 채웠던 참가업체는 총 1,573개 업체로, 지난 행사 대비 20%가량 줄었다. 전시기간 동안 방문객은 30,678명이 다녀갔으며, 이는 지난 2020년 열린 올랜도 전시회 대비 약 40% 가량 감소한 수치다.
2022 AHR 엑스포 매니저 마크 스티븐스는 “최근 몇 년 동안 HVACR 산업은 전반적으로 위기를 겪었으며, 그 기간 동안 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영감과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절실했다” 며, “2022 AHR 엑스포는 HVACR 산업이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댄포스(Danfoss)의 Turbocor VTCA 400 컴프레서가 2022 AHR 엑스포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댄포스 관계자는 “댄포스는 당사의 VTCA400 무급유 컴프레서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HVACR 산업이 목도하게 될 앞으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수적이며, AHR 엑스포는 이러한 최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HVACR 업계 선두 주자들이 HVACR 산업의 현황에 대한 패널 토론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삼성 HVAC 아메리카(Samsung HVAC America)는 하니웰(Honeywell)과 함께 첨단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2022 AHR 엑스포의 주요 트렌드는 HVAC 산업이 직면한 과제에 집중하여 탈탄소화와 전기화 추진, 거기에 따른 새로운 규제, 저GWP 냉매 사용, 추가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실내 공기질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요구 등이었다.
먼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많은 제조사들이 수소불화탄소(HFC) 냉매의 단계적 폐지에 대한 대응으로 저GWP 냉매를 도입했다. 다이킨(Daikin)은 최근 단일 성분 냉매인 R-32를 사용하는 EXTERHERA 덕트리스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하니웰은 HFC 냉매인 R-404A를 대체하도록 설계된 GWP 150 미만의 N71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미쓰비시전기/트레인 HVAC US는 고성능 히트펌프를 활용한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난방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존슨컨트롤스는 OpenBlue IAQ 서비스로, 빌딩 운영 방식에 대한 기본 이해에서부터 실내 공기질 요구까지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200개 이상의 교육 세션도 진행되었다. ASHRAE Learning Institute가 주최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부는 유료로 제공되었으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었다.
한편 AHR 엑스포는 1930년 첫 개최 이래 HVACR의 최신 트렌드, 제품 및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는 북미에서 가장 큰 HVACR 행사로 성장했으며, 주요 제조업체, 업계 리더 및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다음 행사는 2023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LG전자, 공간 맞춤형 공조솔루션 대거 선봬
▲ 관람객들이 LG전자 전시관에서 상업용부터 주거용까지 차별화된 공조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2022 AHR 엑스포’에서 혁신적인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약 660m2 규모 부스에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2022 AHR 엑스포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 Dedicated Outdoor Air System)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을 제어하는 솔루션 등 2022년형 상업용·주거용 공조솔루션을 소개했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은 제습, 냉각, 가열 기능을 더해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상업용 환기시스템이다. 이중 열회수 장치를 탑재해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한다.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는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상업용 공조시스템으로, LG전자의 앞선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해 상업용 공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멀티브이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제품은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높이면서 더욱 쾌적하게 냉방한다.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는 북미지역 주거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했으며 42데시벨(dB)의 저소음으로 동작해 조용하다.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을 사용하면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이나 환기장치 같은 공조솔루션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객은 LG 씽큐의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시스템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하며 시스템 성능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상업용 공조시장에서 12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상업용부터 주거용까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공간 맞춤형 공조솔루션으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Samsung HVAC America), 무풍냉방 기술 등 혁신 공조 시스템 전시
▲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WindFree™* 2.0e(사진=Samsung HVAC America)
2022 AHR 엑스포에 참가해 확장된 윈드프리(WindFree™*) 라인업을 비롯한 혁신적인 주거용, 경상업용, 상업용 시스템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만의 무풍냉방 기술은 최종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냉기 흐름의 불편함 없이 시원한 실내 기후와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삼성은 스마트 작동 및 음성 제어가 포함된 WindFree™* 2.0e를 도입하며 윈드프리(WindFree) 주거용 시스템 라인업을 확장했다.
WindFree™* 2.0e 모델은 Wi-Fi가 지원되어 빅스비 2.0으로 음성 제어가 가능하고 삼성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인터넷 연결만 되면 어디서나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격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장치 기능을 자동화해줄 뿐 아니라, 작동 및 일일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수신하고, 수리가 필요할 때 솔루션을 해결할 수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경상업용 제품으로 새로운 CAC(Light Commercial) 단일 구역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을 통해 9,000~48,000Btu/h 범위의 9가지 유형의 실내기로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일부 용량은 -4°F(-20°C)에서 100% 가열 용량, -13°F(-25°C)까지의 높은 가열 작동을 제공하며, 제상 주기 동안 최적의 배수를 촉진하는 통합 베이스 팬히터가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의 실내기 모델은 FJM(Free Joint Multi) 다중 구역 시스템 및 CAC(Light Commercial) 단일 구역 시스템과 호환된다.
삼성전자는 탈탄소화 및 전기화 추진에 따라 높은 냉방 성능, 난방 용량, 효율 등급 및 기능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다수의 시스템이 Energy Star® 인증을 받았으며 NEEP를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리베이트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격을 갖췄다.
이외에도 업계 최고의 효율성과 냉난방 성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최신 상업용 VRF 시스템 DVM S2도 소개했다. 시스템 용량 범위는 히트펌프 및 열회수 구성 모두에서 6~44톤이며 시스템당 최대 64개의 실내기를 지원한다.
DVM S2는 고압 및 저압 제어, 제상 주기 활성화 및 작동, 저냉매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 작동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과 함께 인공지능(AI)도 갖추고 있다. 또한 DVM S2는 간소화된 섀시 설계와 통합 인버터 점검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인버터 작동을 검증하여 더 쉽게 서비스할 수 있다.
존슨콘트롤즈,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위한 솔루션 선보여
존슨콘트롤즈는 2022 AHR 엑스포에 참가해 탈탄소화에서부터 건강한 건물에 이르기까지 HVAC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존슨콘트롤즈의 글로벌 프로덕트 사장인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는 “팬데믹과 기후변화라는 두 가지 위기에 직면하면서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특히 건물 운영 방식을 재고해야 하는데, 존슨콘트롤즈는 오늘날 고객들의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원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콘트롤즈는 2022 AHR 엑스포에서 오늘날 건물 환경의 과제 해결을 위한 혁신에 초점을 맞춰 최신 AI 및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과 최첨단 제품 컬렉션을 한데 모아 선보였다.
건물은 미국 탄소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를 달성하려면 건물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보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난방 등의 건물 최종 사용을 전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존슨콘트롤스는 규정 준수를 보장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HVAC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에너지부(DOE) 2023년 에너지 효율 표준과 업계의 저GWP 냉매 전환을 비롯한 정부 규정도 준수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는 히트펌프 기능이 있는 새로운 15톤 존슨콘트롤스 초이스(Choice) 루프탑 유닛과 DOE 2023을 준수하는 YORK®HMH7 17 SEER 수평 배출 히트펌프를 다양한 고효율 시스템과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존슨콘트롤즈의 최신 빌딩 자동화 및 제어 기술은 재실자의 건강과 안전, 안락함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도록 설계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차세대 IP 지원 장비 컨트롤러는 메타시스(Metasys) 및 시설 익스플로러 빌딩 자동화 시스템(Facility Explorer Building Automation Systems)의 일부로 복원력이 뛰어나고 유연한 빌딩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메타시스 대시보드는 사전 프로그래밍 된 건물 시퀀스를 사용하여 음압을 달성하고 일반 병실을 격리 병실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된다. TEC3000 시리즈 서모스탯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감염병 제어 환기 모드와 터치스크린 모니터 등 중요한 환경 제어를 구성할 수 있으며 실내 가압, 공기 변화, 온도 및 상대 습도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존슨콘트롤즈는 최첨단 오픈블루(OpenBlue)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빌딩 자동화 및 제어 솔루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치 있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최첨단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머신러닝을 지원하는 오픈블루 엔터프라이즈 매니저(OpenBlue Enterprise Manager)는 기업 전체의 빌딩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업계 최초의 AI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성, 편의성 및 유지보수 비용을 최적화하며, 오픈블루 컴패니언(OpenBlue Companion)은 입주자에게 차세대 건물 내 경험을 제공한다.
오픈블루 센트럴 유틸리티 플랜트(OpenBlue Central Utility Plant)는 건물의 연결된 장비 및 일기예보, 공공요금 등 수천 개의 변수를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장비를 켜고 끄거나 제어 설정값을 조정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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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HR Expo)
▲ 2022 AHR Expo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전시장 전경(사진=AHR Expo)
- 2년 만에 열린 북미 최대 HVACR 전문 전시회 성료
- 1,573개 업체 참가, 방문객 30,678명 다녀가
- 다음 행사 내년 2월 6~8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서 개최 예정
2022 AHR 엑스포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3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이전 행사에 비해 참가 업체와 방문객이 줄었지만 HVACR 산업의 에너지를 되찾는데 성공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지난해 행사가 취소되면서 2년간의 공백 끝에 개최되었다. 3일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곳곳을 채웠던 참가업체는 총 1,573개 업체로, 지난 행사 대비 20%가량 줄었다. 전시기간 동안 방문객은 30,678명이 다녀갔으며, 이는 지난 2020년 열린 올랜도 전시회 대비 약 40% 가량 감소한 수치다.
2022 AHR 엑스포 매니저 마크 스티븐스는 “최근 몇 년 동안 HVACR 산업은 전반적으로 위기를 겪었으며, 그 기간 동안 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영감과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절실했다” 며, “2022 AHR 엑스포는 HVACR 산업이 얼마나 견고한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댄포스(Danfoss)의 Turbocor VTCA 400 컴프레서가 2022 AHR 엑스포 올해의 제품으로 선정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댄포스 관계자는 “댄포스는 당사의 VTCA400 무급유 컴프레서로 올해의 제품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HVACR 산업이 목도하게 될 앞으로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수적이며, AHR 엑스포는 이러한 최신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HVACR 업계 선두 주자들이 HVACR 산업의 현황에 대한 패널 토론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특히 삼성 HVAC 아메리카(Samsung HVAC America)는 하니웰(Honeywell)과 함께 첨단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2022 AHR 엑스포의 주요 트렌드는 HVAC 산업이 직면한 과제에 집중하여 탈탄소화와 전기화 추진, 거기에 따른 새로운 규제, 저GWP 냉매 사용, 추가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실내 공기질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요구 등이었다.
먼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많은 제조사들이 수소불화탄소(HFC) 냉매의 단계적 폐지에 대한 대응으로 저GWP 냉매를 도입했다. 다이킨(Daikin)은 최근 단일 성분 냉매인 R-32를 사용하는 EXTERHERA 덕트리스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하니웰은 HFC 냉매인 R-404A를 대체하도록 설계된 GWP 150 미만의 N71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미쓰비시전기/트레인 HVAC US는 고성능 히트펌프를 활용한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배출가스를 줄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난방 솔루션을 선보였으며, 존슨컨트롤스는 OpenBlue IAQ 서비스로, 빌딩 운영 방식에 대한 기본 이해에서부터 실내 공기질 요구까지 충족시키는 솔루션을 소개해 주목받았다.
아울러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200개 이상의 교육 세션도 진행되었다. ASHRAE Learning Institute가 주최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부는 유료로 제공되었으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었다.
한편 AHR 엑스포는 1930년 첫 개최 이래 HVACR의 최신 트렌드, 제품 및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업계 최고의 행사로 자리 잡았다.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는 북미에서 가장 큰 HVACR 행사로 성장했으며, 주요 제조업체, 업계 리더 및 전문가들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다음 행사는 2023년 2월 6일부터 8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LG전자, 공간 맞춤형 공조솔루션 대거 선봬
▲ 관람객들이 LG전자 전시관에서 상업용부터 주거용까지 차별화된 공조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2022 AHR 엑스포’에서 혁신적인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는 약 660m2 규모 부스에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으로 2022 AHR 엑스포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DOAS : Dedicated Outdoor Air System)을 비롯해 시스템 에어컨, 시스템 에어컨을 제어하는 솔루션 등 2022년형 상업용·주거용 공조솔루션을 소개했다.
LG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실외공기전담공조시스템은 제습, 냉각, 가열 기능을 더해 빌딩이나 시설물 내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상업용 환기시스템이다. 이중 열회수 장치를 탑재해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한다.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는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상업용 공조시스템으로, LG전자의 앞선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는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해 상업용 공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는 멀티브이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이 제품은 실내외 온도뿐 아니라 습도까지 자동으로 감지해 절전효과를 높이면서 더욱 쾌적하게 냉방한다.
인버터 히트펌프 온수기는 북미지역 주거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했으며 42데시벨(dB)의 저소음으로 동작해 조용하다.
LG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 앱을 사용하면 주거용은 물론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이나 환기장치 같은 공조솔루션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고객은 LG 씽큐의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시스템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하며 시스템 성능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북미 상업용 공조시장에서 12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상업용부터 주거용까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공간 맞춤형 공조솔루션으로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Samsung HVAC America), 무풍냉방 기술 등 혁신 공조 시스템 전시
▲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 WindFree™* 2.0e(사진=Samsung HVAC America)
2022 AHR 엑스포에 참가해 확장된 윈드프리(WindFree™*) 라인업을 비롯한 혁신적인 주거용, 경상업용, 상업용 시스템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만의 무풍냉방 기술은 최종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냉기 흐름의 불편함 없이 시원한 실내 기후와 최적의 에너지 효율을 제공한다. 삼성은 스마트 작동 및 음성 제어가 포함된 WindFree™* 2.0e를 도입하며 윈드프리(WindFree) 주거용 시스템 라인업을 확장했다.
WindFree™* 2.0e 모델은 Wi-Fi가 지원되어 빅스비 2.0으로 음성 제어가 가능하고 삼성의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통해 인터넷 연결만 되면 어디서나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원격으로 온도를 조절하고,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장치 기능을 자동화해줄 뿐 아니라, 작동 및 일일 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실시간 업데이트를 수신하고, 수리가 필요할 때 솔루션을 해결할 수도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삼성전자는 경상업용 제품으로 새로운 CAC(Light Commercial) 단일 구역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을 통해 9,000~48,000Btu/h 범위의 9가지 유형의 실내기로 거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일부 용량은 -4°F(-20°C)에서 100% 가열 용량, -13°F(-25°C)까지의 높은 가열 작동을 제공하며, 제상 주기 동안 최적의 배수를 촉진하는 통합 베이스 팬히터가 특징이다. 또한 대부분의 실내기 모델은 FJM(Free Joint Multi) 다중 구역 시스템 및 CAC(Light Commercial) 단일 구역 시스템과 호환된다.
삼성전자는 탈탄소화 및 전기화 추진에 따라 높은 냉방 성능, 난방 용량, 효율 등급 및 기능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다수의 시스템이 Energy Star® 인증을 받았으며 NEEP를 포함한 다양한 에너지 리베이트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격을 갖췄다.
이외에도 업계 최고의 효율성과 냉난방 성능을 자랑하는 삼성전자의 최신 상업용 VRF 시스템 DVM S2도 소개했다. 시스템 용량 범위는 히트펌프 및 열회수 구성 모두에서 6~44톤이며 시스템당 최대 64개의 실내기를 지원한다.
DVM S2는 고압 및 저압 제어, 제상 주기 활성화 및 작동, 저냉매 모니터링을 통해 시스템 작동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과 함께 인공지능(AI)도 갖추고 있다. 또한 DVM S2는 간소화된 섀시 설계와 통합 인버터 점검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별도의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인버터 작동을 검증하여 더 쉽게 서비스할 수 있다.
존슨콘트롤즈,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 위한 솔루션 선보여
존슨콘트롤즈는 2022 AHR 엑스포에 참가해 탈탄소화에서부터 건강한 건물에 이르기까지 HVAC 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존슨콘트롤즈의 글로벌 프로덕트 사장인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는 “팬데믹과 기후변화라는 두 가지 위기에 직면하면서 기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특히 건물 운영 방식을 재고해야 하는데, 존슨콘트롤즈는 오늘날 고객들의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노력을 지원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콘트롤즈는 2022 AHR 엑스포에서 오늘날 건물 환경의 과제 해결을 위한 혁신에 초점을 맞춰 최신 AI 및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과 최첨단 제품 컬렉션을 한데 모아 선보였다.
건물은 미국 탄소 배출량의 약 40%를 차지하며,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화를 달성하려면 건물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고 보다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제품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난방 등의 건물 최종 사용을 전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존슨콘트롤스는 규정 준수를 보장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가능하게 하는 HVAC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미국 에너지부(DOE) 2023년 에너지 효율 표준과 업계의 저GWP 냉매 전환을 비롯한 정부 규정도 준수하고 있다.
존슨콘트롤즈는 히트펌프 기능이 있는 새로운 15톤 존슨콘트롤스 초이스(Choice) 루프탑 유닛과 DOE 2023을 준수하는 YORK®HMH7 17 SEER 수평 배출 히트펌프를 다양한 고효율 시스템과 함께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한 존슨콘트롤즈의 최신 빌딩 자동화 및 제어 기술은 재실자의 건강과 안전, 안락함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을 디지털로 전환하도록 설계되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새로운 차세대 IP 지원 장비 컨트롤러는 메타시스(Metasys) 및 시설 익스플로러 빌딩 자동화 시스템(Facility Explorer Building Automation Systems)의 일부로 복원력이 뛰어나고 유연한 빌딩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메타시스 대시보드는 사전 프로그래밍 된 건물 시퀀스를 사용하여 음압을 달성하고 일반 병실을 격리 병실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된다. TEC3000 시리즈 서모스탯의 새로운 기능을 통해 감염병 제어 환기 모드와 터치스크린 모니터 등 중요한 환경 제어를 구성할 수 있으며 실내 가압, 공기 변화, 온도 및 상대 습도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존슨콘트롤즈는 최첨단 오픈블루(OpenBlue)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빌딩 자동화 및 제어 솔루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치 있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최첨단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머신러닝을 지원하는 오픈블루 엔터프라이즈 매니저(OpenBlue Enterprise Manager)는 기업 전체의 빌딩 데이터를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업계 최초의 AI를 활용하여 지속 가능성, 편의성 및 유지보수 비용을 최적화하며, 오픈블루 컴패니언(OpenBlue Companion)은 입주자에게 차세대 건물 내 경험을 제공한다.
오픈블루 센트럴 유틸리티 플랜트(OpenBlue Central Utility Plant)는 건물의 연결된 장비 및 일기예보, 공공요금 등 수천 개의 변수를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장비를 켜고 끄거나 제어 설정값을 조정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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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HR Ex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