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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유럽 히트펌프 서밋 성료

월간 에너지관리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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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유럽 히트펌프 서밋이 지난 10월 28~29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었다.(사진=©NürnbergMesse)


- 히트펌프 최신 기술·정책 공유, 새로운 미래 방향 제시

- 글로벌 히트펌프 업계 핵심 지식 및 네트워킹 플랫폼


2025 유럽 히트펌프 서밋(European Heat Pump Summit 2025)이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 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히트펌프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 행사로 꼽히는 이번 서밋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최신 동향과 연구 성과, 기술 혁신 등을 집중 조명했다. 올해 서밋은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 모델링, 산업용 히트펌프 솔루션, 대규모 지역난방 등 최첨단 주제에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38개국에서 약 424명이 참가했으며, 이틀간 진행된 40여 개의 전문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업계를 대표하는 핵심 기술 교류의 장임을 재입증했다. 행사 기간 중 동시에 열린 포이어 엑스포(Foyer Expo)에는 32개 기업이 참여해 최신 기술 개발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였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에서는 히트 펌프 산업의 최신 동향과 주요 과제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발표가 이어졌다. 유럽히트펌프협회(EHPA)는 ‘정책에서 인증까지’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정책 프레임워크와 시장 현황을 공유했다. ‘히트펌프 시장 신뢰 구축: EU 정책의 역할’ 세션에서 에너지 정책 책임자인 사베리오 파파(Saverio Papa)가 유럽의 기후·에너지 정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EHPA 시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산업 성장 현황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그는 유럽 전역에 300개 이상의 제조시설과 43만3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히트펌프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기계공학 분야 발표도 주목받았다. 기존 산업 분야가 히트펌프 기술에 어떻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설명했다. Getzner Werkstoffe GmbH는 진동 최소화에 대한 내용을, AVL List GmbH에서는 자동차 시험 방법이 히트펌프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덴마크 에스비에르(Esbjerg)에 구축된 세계 최대 규모의 R-744 히트펌프 프로젝트 사례도 소개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 응용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혁신적인 기술로 주목받았다. 이 외에도 산업 폐열 활용, 기존 건물 내 다양한 열원 통합, 가연성 냉매 기반 압축기 공정 모델링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이처럼 서밋에서 다룬 다양한 주제는 주거용 저소음 히트펌프 솔루션부터 지역난방용 메가와트급 시스템까지 히트펌프 기술이 에너지 전환의 핵심 기술이자 학제 간 기술 융합의 중심임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컨퍼런스와 함께 전시업체로 참여한 32개 기업이 자사 솔루션 발표를 통해 이론과 산업 현장의 연계를 강화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독일 기업 Bitzer는 고효율 압축기 기술을, Ziehl Abegg는 저소음·고성능 히트펌프용 첨단 팬 및 제어 기술을 선보였다. 덴마크 기업 Danfoss는 스마트 제어 및 센서 솔루션을 공개했으며, 일본 기업 Mayekawa는 산업 폐열 활용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