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성희 회장이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 냉난방공조 산업의 새로운 100년 향한 도약 다짐
- 창립 50년 역사 기록물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50년사’ 봉헌식 진행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이하 ‘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월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국장,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스티븐 유렉(Stephen Yurek) 회장, 유럽냉동공조협회(EPEE) 러셀 패턴(Russell Patten) 회장, UL솔루션스 가전&공조부문 대표 알리시오 델라노스(Alessio Dellanoce) 등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50년 전, 모든 것이 부족하고 미흡했던 불모지와 같던 환경에서 수많은 역경을 딛고 산업을 일궈온 회원사와 업계 종사자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냉난방공조 산업의 성취를 이끌어낸 진정한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 클라우드, 제로에너지빌딩 등 첨단산업의 확산에 따라 냉난방공조 산업의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토대를 바탕으로 냉난방공조 산업이 미래 100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향후 협회의 주요 역할로 △IoT와 AI(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융·복합 △친환경 대체냉매 전환 △탈탄소 기반의 건축물 제로에너지화 △공조·열관리·제어 부문의 고효율화 △저(低)지구온난화지수(Low GWP) 냉매 실현을 제시했다.
한편,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스티븐 유렉(Stephen Yurek) 회장은 “AHRI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HVACR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특히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설립 등 최근 KRAIA가 인증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위한 국내 시험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는 AHRI가 추구하는 지역 기반 시험체계 구축과도 완벽히 부합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럽냉동공조협회(EPEE) 러셀 패턴(Russell Patten) 회장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 창립 50주년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HVACR 산업 발전을 위한 KRAIA의 확고한 리더십과 지속적인 헌신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며 “앞으로 EPEE는 KRAIA와 함께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으며 혁신적인 HVACR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국장은 “국내 냉난방공조 산업은 연간 생산 11조 5,000억 원, 수출54억 달러, 무역수지 2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국가 경제의 효자 산업”이라고 평가하며 “브라질·인도·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이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우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며 “기술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수출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부는 유럽 등 각국의 냉매 규제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의견을 적극 대변하고, 친환경 냉매 기술개발을 위해 2028년까지 약 5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히트펌프 등 신기술 R&D와 해외 인증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냉난방공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공재현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가, 국무총리 표창은 김은기 ㈜삼화에이스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LG전자 김정훈 책임연구원, 동화윈 이희근 대표이사, 삼성전자 이효신 프로, 신우공조 박일주 상무이사, 에어메이저 김영태 대표이사, 에이피 이규호 영업이사, 케이엔솔 정우현 대표이사, 팬직 김재유 대표이사, 헵시바 정현호 이사, 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 김의진 본부장,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 이현수 책임연구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이중건 수석연구원이 수상했다.
또한 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협회 창립 50년의 역사를 한 권에 담은 기록물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50년사’ 봉헌식도 진행했다.
윤주영 편찬위원장은 “이번 50년사는 협회와 회원사들이 걸어온 도전과 성장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고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며 “초창기 산업기반을 다져온 선배 회원들의 열정과,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도약하는 산업의 현재를 함께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속 가능한 기후환경을 위한 냉동공조산업의 미래 동력화’를 비전으로, 산업계와 정부를 잇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험·인증 고도화, 표준화 추진, 스마트·친환경 기술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희 회장은 “50년간 함께해온 회원사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냉동공조 산업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공재현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오른쪽)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 강성희 회장이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 냉난방공조 산업의 새로운 100년 향한 도약 다짐
- 창립 50년 역사 기록물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50년사’ 봉헌식 진행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이하 ‘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0월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앞으로의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국장,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스티븐 유렉(Stephen Yurek) 회장, 유럽냉동공조협회(EPEE) 러셀 패턴(Russell Patten) 회장, UL솔루션스 가전&공조부문 대표 알리시오 델라노스(Alessio Dellanoce) 등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성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50년 전, 모든 것이 부족하고 미흡했던 불모지와 같던 환경에서 수많은 역경을 딛고 산업을 일궈온 회원사와 업계 종사자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냉난방공조 산업의 성취를 이끌어낸 진정한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AI, 클라우드, 제로에너지빌딩 등 첨단산업의 확산에 따라 냉난방공조 산업의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토대를 바탕으로 냉난방공조 산업이 미래 100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강 회장은 향후 협회의 주요 역할로 △IoT와 AI(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융·복합 △친환경 대체냉매 전환 △탈탄소 기반의 건축물 제로에너지화 △공조·열관리·제어 부문의 고효율화 △저(低)지구온난화지수(Low GWP) 냉매 실현을 제시했다.
한편,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스티븐 유렉(Stephen Yurek) 회장은 “AHRI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HVACR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며 “특히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 설립 등 최근 KRAIA가 인증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위한 국내 시험 인프라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 대해 매우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이는 AHRI가 추구하는 지역 기반 시험체계 구축과도 완벽히 부합하는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유럽냉동공조협회(EPEE) 러셀 패턴(Russell Patten) 회장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KRAIA) 창립 50주년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HVACR 산업 발전을 위한 KRAIA의 확고한 리더십과 지속적인 헌신을 증명하는 것이다”라며 “앞으로 EPEE는 KRAIA와 함께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으며 혁신적인 HVACR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국장은 “국내 냉난방공조 산업은 연간 생산 11조 5,000억 원, 수출54억 달러, 무역수지 2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국가 경제의 효자 산업”이라고 평가하며 “브라질·인도·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이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우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며 “기술 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와 수출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정부는 유럽 등 각국의 냉매 규제에 대응해 국내 기업의 의견을 적극 대변하고, 친환경 냉매 기술개발을 위해 2028년까지 약 500억 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히트펌프 등 신기술 R&D와 해외 인증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냉난방공조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은 공재현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가, 국무총리 표창은 김은기 ㈜삼화에이스 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은 LG전자 김정훈 책임연구원, 동화윈 이희근 대표이사, 삼성전자 이효신 프로, 신우공조 박일주 상무이사, 에어메이저 김영태 대표이사, 에이피 이규호 영업이사, 케이엔솔 정우현 대표이사, 팬직 김재유 대표이사, 헵시바 정현호 이사, 한국냉동공조안전관리원 김의진 본부장,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 이현수 책임연구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이중건 수석연구원이 수상했다.
또한 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협회 창립 50년의 역사를 한 권에 담은 기록물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50년사’ 봉헌식도 진행했다.
윤주영 편찬위원장은 “이번 50년사는 협회와 회원사들이 걸어온 도전과 성장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고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며 “초창기 산업기반을 다져온 선배 회원들의 열정과,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도약하는 산업의 현재를 함께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속 가능한 기후환경을 위한 냉동공조산업의 미래 동력화’를 비전으로, 산업계와 정부를 잇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험·인증 고도화, 표준화 추진, 스마트·친환경 기술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희 회장은 “50년간 함께해온 회원사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시대에 냉동공조 산업이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회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 공재현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오른쪽)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