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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온실가스감축에너지진단협회, ‘2025년 에너지진단기관 기술향상 워크숍’ 개최

월간 에너지관리
2025-11-03

▲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온실가스감축에너지진단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2025년 에너지진단기관 기술향상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너지절약 넘어 온실가스 감축 진단 가능해야

- AI 진단 플랫폼 등 활용한 진단 전문성 강화 필요


(사)한국온실가스감축에너지진단협회(회장 박성덕, 이하 ‘에너지진단협회’)는 지난 10월 27일 서울 엘타워에서 ‘2025년 에너지진단기관 기술향상 워크숍’을 개최하고, 온실가스 감축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신부남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 박성덕 에너지진단협회장, 정수남 에너지진단협회 부회장, 최석재 에너지진단실장 등 관계자를 비롯해 전국 에너지진단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온실가스 감축 진단 전문성 강화가 에너지진단 업계의 지속적인 생존을 위한 핵심 과제”라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정수남 부회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강화되면서 에너지진단기관의 역할이 단순한 에너지 절약 차원을 넘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의 핵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진단기관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역량 고도화와 전문성 강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에너지진단 제도의 개선 방향으로 진단 제도 개편과 전문인력 양성, 진단방식 고도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지능형 진단 플랫폼 구축 등을 제시했다. 특히, “AI 및 데이터 기반 공정 분석 기술을 도입해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AI와 데이터 기술 기반의 지능형 진단 플랫폼은 향후 업계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단현장의 인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진단인력 대상의 안전교육 의무화 및 현장 안전관리 매뉴얼 강화 등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외에도 워크숍에서는 ▲‘에너지진단,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설계하자’ ▲‘AI를 활용한 에너지진단기술 및 보고서 작성’ ▲‘ESG 규제 및 CBAM 대응을 위한 에너지진단의 역할’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에너지진단 및 BeMS 구축·운영 사례’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며 현장의 최신 기술과 사례가 공유됐다.

신부남 한국에너지공단 기후대응이사는 “첨단 기술의 활용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에너지진단 결과 도출이 요구되고 있다”며 “공단은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역량 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