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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라발, 세계 첫 ‘메탄올 연소 보일러’ 공급

월간 에너지관리
2023-11-07

▲ 덴마크 올버그에 소재한 알파라발 테스트&트레이닝 센터에 설치된 메탄올 연소 보일러.(사진=알파라발)


알파라발(Alfa Laval)이 메탄올을 포함한 다양한 연료 타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올버그(Aalborg) 메탄올 연소 보일러’를 도입해 대체 연료 솔루션 제품군을 확장했다. 

알파라발은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코마린(KORMARINE 2023)’ 전시회에 참가해 메탄올 보일러가 선박에 설치되는 첫 사례를 소개하며 해양 산업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알파라발은 메탄올 활용 가능 솔루션을 통해 해양 산업의 탄소 중립 녹색 메탄올로의 전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한 유연한 솔루션 제공

탈탄소화 및 연료 전환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올버그 보일러 솔루션은 저유황 연료, 바이오 연료, LNG 이외에 메탄올을 비롯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연료와도 호환된다. 필요에 따라 기존 버너와 보일러 압력 부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미래를 대비한’ 보일러다.

알파라발의 Heat & Gas Systems 부문 Jeppe Jacobsen(Head of Global Sales)은 “올버그 보일러 솔루션은 지속가능한 운송을 지원하고 메탄올을 비롯한 현재와 미래의 탄소 배출 저감 연료에 대비하기 위해 설계됐다”며 “LNG용 증기 보일러의 선구자로서 메탄올 연소 보일러로 고객의 연료 전환을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연료 절감을 위한 첨단 기술

올버그 보일러 솔루션은 연료에 관계없이 탁월한 열효율과 혁신적인 Turbo Clean Intelligent(TCI) 기술이 활용된 연료 절감 효과를 보장한다. TCI 세정 프로세스는 효율성 향상 및 보일러 서비스 기간 연장에도 도움을 준다.

알파라발은 2021년 초부터 덴마크 올보르 소재 알파라발 테스트&트레이닝 센터에서 메탄올을 사용한 보일러 작동을 엄격하게 테스트했다. 2021년 11월 미국 선급(American Bureau of Shipping, ABS)은 알파라발의 메탄올 보일러 운영에 대한 최초의 Marine Approval을 승인했고, 2년도 채 되지 않아 알파라발은 일부 대형 선주사들에게 메탄올 보일러 솔루션을 공급할 준비를 마치고 해양산업 전반에 걸쳐 대체 연료용 보일러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알파라발은 기존 및 새로운 솔루션을 통해 보다 넓은 의미에서의 에너지 활용을 지원한다. 알파라발 FCM 메탄올, 연료 공급 시스템 및 다양한 메탄올 열교환기는 그 기능이 입증된 바 있다. 올버그 메탄올 보일러를 제품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알파라발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선주를 지원한다.


한편 알파라발은 에너지, 해양, 식품 및 물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공정 최적화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및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알파라발은 천연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더불어 정화, 정제, 재활용을 위한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2만3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알파라발의 2022년 기준 연매출은 약 49억유로이며, 나스닥 스톡홀름에 상장돼 있다. 

한국알파라발은 1979년 설립된 알파라발 그룹의 한국지사로, 약 150명의 인원(세일즈 엔지니어 약 30명, 고객 지원 30명)이 근무하고 있다. 평택 소재 국내 생산 설비 및 서비스 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