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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기계, 창립 50주년 기념 일본 워크숍 성료

월간 에너지관리
2025-04-08

▲ 일본 쿠마모토 세키아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워크숍에 참가한 ㈜경인기계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인기계)


냉각탑 전문 제조기업 ㈜경인기계(대표 구태형)가 반세기 역사를 자축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도약을 선언했다. 

1975년 설립된 ㈜경인기계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3월 6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 워크숍 및 창립 50주년 기념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이 10년에 불과한 국내 산업계에서 반세기를 이어온 경인기계는 인천 중구 항동 본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대표 냉각탑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50년간 회사 발전에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구태형 대표는 워크숍 환영사에서 “오늘의 경인기계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임직원들은 단순한 직원이 아닌 회사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경인기계는 1990년대 당시 원형 위주였던 냉각탑의 틀을 깨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는 EX-직교류 냉각탑을 개발하여 국내 냉각탑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었으며, 동시에 미래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1994년에는 미국 이외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CTI(열성능 인증)를 획득하여 31년간 유지해오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구태형 대표는 “단일 품목인 냉각탑으로 50년을 이어온 것은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품질에 대한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제 경인기계는 국내를 넘어 세계가 인정하는 냉각탑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인기계는 ‘50년의 도전, 100년의 혁신’이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발표했다. 구태형 대표는 기념사에서 “창립자이신 구제병 회장님께서 항상 강조하셨던 ‘도전과 혁신의 정신’은 우리 경인기계의 DNA”라며 “단순한 냉각탑 제조사를 넘어 미래 에너지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외부 고객이나 협력사 대신 임직원들만을 초청하여 진행되었다. 구태형 대표는 “많은 외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마땅하지만, 이번만큼은 지난 50년을 함께 일궈온 우리 가족들과의 시간을 우선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에서는 지난 5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100년을 향한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일본 후쿠오카, 쿠마모토, 벳푸 등지를 방문하며 친목을 다지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구태형 대표는 “‘경인기계가 만들면 대한민국 냉각탑 역사가 바뀐다’라는 모토 아래, AI와 친환경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임직원들과 함께 앞으로의 100년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