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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R Expo 2025] 삼성전자, 하이브리드 실외기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 선봬

월간 에너지관리
2025-03-09

▲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Hylex) R454B’.(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5’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실외기 등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50㎡(약 10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 ‘하이렉스(Hylex) R454B’ △가정용 히트펌프 ‘EHS’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R32 ‘DVM’ 라인업 등 가정용·상업용 공조 솔루션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북미 가정용 유니터리(Unitary)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기 위해 실내기와 호환성이 뛰어나고 설치가 용이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하이렉스 실외기를 전시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선보여 큰 주목을 받았다. 

하이렉스 실외기는 제품 교체 시 기존 냉매 배관과 전선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크기의 배관 연결이 가능해 설치 편의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가정용 유니터리 제품은 북미 특화형 공조 방식으로 주택이나 중소형 빌딩에 사용되며 덕트를 통해 찬바람을 내보내 냉방을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EHS 제품인 ‘클라이밋허브 모노(ClimateHub Mono)’를 비롯해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Hydro Unit Mono)’ 실내기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 실외기도 소개했다.

가정용 히트펌프 EHS는 바닥 난방과 급탕에 적용되는 솔루션으로, 공기 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이 적다.

또, 이번 전시에서 기존 냉매인 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2% 수준인 R32를 적용한 상업용 DVM 대용량 시스템에어컨도 선보였으며, 무풍에어컨 라인업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결로 기기 경험을 소개하는 전시 존도 마련하여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최항석 상무는 “삼성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스마트싱스 연결 경험이 결합된 혁신적인 공조 솔루션을 선보여 왔다”며 “앞으로도 북미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