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서환 대표이사
- 60여 년 산업용보일러 전문기업 전통성 기반으로 고도성장 이어갈 것
- 신성장 동력 육성, 신규 해외시장 개척 적극 추진 중
김민영 기자(energycenter@naver.com)
㈜한신비텍은 1960년 창립 이래 역사와 전통으로 축적된 최상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오직 산업용보일러만을 전문적으로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올 초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조직 정비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았던 ㈜한신비텍은 기존 경영시스템을 혁신하고 회사 전반에 발전적인 변화를 가져오는데 집중하기 위한 중요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신임 최서환 ㈜한신비텍 대표이사(이하 최서환 대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등에서 광고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기존 경영시스템을 혁신하여 끊임없는 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최서환 대표는 ㈜한신비텍 입사 이후 제조공장과 현장에서부터 회사 전반의 업무를 파악하는데 매진해왔다.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으며 산업용보일러 산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키워온 그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가 당면한 여러 과제를 현명하게 풀어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서환 대표는 고등학교 때부터 영국 유학길에 올랐으며 런던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유학시절의 해외경험은 개방적인 사고와 넓은 시야를 갖추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열린 사고방식과 시장 확대에 대한 열정은 해외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한신비텍의 비즈니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 회사가 당면하게 될 여러 경영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급격한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최서환 대표는 강조한다. 고객은 물론 회사 구성원들과의 두터운 신뢰야 말로 ㈜한신비텍이 지금까지 끊임없이 성장해올 수 있었던 저력이다. 최서환 대표는 취임 이후 임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힘써오며 사내 복지와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으며, 완벽한 품질과 고도의 기술력, 철저한 사후관리 등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용보일러 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소 기술 등 신성장 동력을 찾아 육성하고자 한다.
본지는 ㈜한신비텍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에 젊고 새로운 에너지로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최서환 대표를 만나 회사 현황과 비전 등을 들어봤다.
전통과 기술력으로 신뢰받는 기업
㈜한신비텍의 역사는 1960년 창립한 한신공업사에서부터 출발한다. 이후 한신공영(주)에서 분리된 한신보일러(주)로부터 2007년 산업용보일러 전문회사로 독립했다.
“㈜한신비텍은 산업용보일러를 60여 년간 생산해온 전통성을 이어받아 지난 10년간 해마다 20%~30%씩 고도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서환 대표는 “국내 산업용보일러 업계의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는 ㈜한신비텍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된 첨단의 설계공법,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력, 엄격한 품질관리 및 합리적인 경영관리의 조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신비텍은 국내외 최고 품질의 산업용보일러를 제작하여 오로지 산업용보일러 제품 판매만으로 최다 납품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회사의 연매출은 650여억 원으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 현대, LG화학 등 국내 중공업 분야의 대기업들이다.
“당사는 눈앞의 이익 창출만을 쫓지 않고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과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습니다. 신뢰성 높은 제품과 뛰어난 성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명성을 얻었죠. 선진국의 국제 표준 제조기술인 ASME 코드를 취득하여 글로벌 기술력도 입증했어요.”
ASME 인증은 원자력 발전소 등 고품질 생산에 필수적인 인증으로, 미국 기계 기술자협회가 인증하는 검사에 관한 기술기준이다. ㈜한신비텍은 이러한 기술력 인증을 통해 고성능 제품의 개발과 납품을 주도하며 오랜 시간 수많은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 (주)한신비텍의 수관식 보일러(HSP)가 설치된 현장
끊임없는 연구개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 실현
“고객은 결국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한신비텍은 처음부터 우수한 품질로 승부해왔기에 지금까지 업계를 선도하는 산업용보일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어요. 차별화된 서비스 또한 경쟁력에 힘을 실어주었죠.”
㈜한신비텍은 창업 이래 산업용보일러만을 생산해 최다 납품 실적을 쌓고 있으며, 고품질과 높은 신뢰로 최고의 산업용보일러 제조업체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신비텍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마다 보일러의 성격과 크기, 용량이 달라 선주문 제작 방식으로 진행한다. 2018년 납품한 고성화력발전소 보조 보일러가 대표적인 예다. ‘Full-Module’ 방식의 기술을 채택하여 건설공사 현장에서 시공 기간을 70%나 단축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평택항에서 조립하여 대형 구조물, 선박 등을 운반하는 특수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방식으로 육상 및 해상 운송을 거쳐 설치했다.
㈜한신비텍의 주요 생산 품목은 노통 연관식 보일러, 수관식 보일러, 플랜트와 관련된 초고압 대형 보일러 등이다. 노통 연관식 보일러는 국내 최대 규모로 50T/H까지, 수관식 보일러는 200T/H 이상까지도 공급이 가능하다. 보일러 및 플랜트용 초고압 보일러는 200T/H 규모도 공급할 수 있다.
노통 연관식 보일러는 파형노통과 다수의 연관을 갖는 구조로 중·고압 증기 또는 고온수를 생산하는 보일러이다. 이 제품은 비교적 중소형이고 고출력이며 주로 대형 건물 난방용 열원 기기에 널리 쓰인다.
수관식 보일러는 수관 내부가 보일러수로 채워지고 관의 외부를 연소가스로 가열하여 증기를 얻는 구조로 대용량 및 높은 압력을 필요로 하는 장소에 적합하다.
“당사의 산업용보일러는 특수 제작된 나선관 튜브를 사용해 열전달 효과를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었어요. 국내 유일의 파형 가공기로 열간 가공하여 진원도와 균일한 조직과 두께를 유지해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최적 관경의 튜브를 사용해 관의 변형 현상을 막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외에도 ㈜한신비텍은 세계 최초로 NOx 8ppm 이하의 성능을 가진 초저녹스 제품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신제품(NEP) 인증을 받아 현재 우수조달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 초대용량 노통연관식 보일러(HMP-AD)
▲ 진공식 급탕 난방 온수기
‘사람 중심 경영’이 지속 성장의 비결
최서환 대표는 기업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사람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회사의 자산인 직원들이 있기에 회사가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있어 ‘사람 중심 경영’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직원들은 회사의 엔진과도 같죠. 자신들의 인생을 투자한 만큼 그에 합당한 성과를 돌려주는 것 또한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서환 대표는 평소 직원들의 의견과 자율성, 창의성을 존중하고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솔하고 유연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복지 증진과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직원들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죠.”
최서환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은 회사 구성원인 직원들의 역량에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목표는 안전강화, 원가절감, 해외시장 진출 확대
“중대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실천이 중요합니다. 산업안전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현장의 안전을 직접 챙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산업 현장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최서환 대표는 ㈜한신비텍이 올해 가장 우선적으로 꼽는 목표 중 하나로 현장 중심의 안전 및 보건 경영 활동을 통해 ‘중대재해발생 ZERO’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원가 1% 절감도 중요한 목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기술 확보와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업의 체질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1,000억 매출에 제조원가 1%를 낮추면 10억 원의 이익을 볼 수 있죠. 당사는 제조업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개선하여 원가를 낮추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업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존 설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적자를 줄이고 수익성을 더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신비텍은 일찍이 산업용보일러 제조업계의 내수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해외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둬왔다. 올해는 신규 판로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서환 대표는 국내 산업용보일러의 성능은 유럽기술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발판으로 보다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기업 해외영업 및 플랜트 담당 임원들을 영입하여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자 고심하고 있다.
㈜한신비텍은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 진출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멕시코, 폴란드, 베트남 등에 대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 형태로 동반 진출해 있는 상태다.
최서환 대표는 “기술력으로는 우리가 월등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인도와 중국 등의 업체들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에 보다 효율적인 운영과 수주를 위해 동남아 시장 거점 마련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신비텍은 전통성과 젊고 새로운 에너지의 공존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고 내실 있는 단단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외 산업용보일러 업계를 선도해나갈 ㈜한신비텍의 힘찬 발걸음을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 최서환 대표이사
▲ 최서환 대표이사
- 60여 년 산업용보일러 전문기업 전통성 기반으로 고도성장 이어갈 것
- 신성장 동력 육성, 신규 해외시장 개척 적극 추진 중
김민영 기자(energycenter@naver.com)
㈜한신비텍은 1960년 창립 이래 역사와 전통으로 축적된 최상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오직 산업용보일러만을 전문적으로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올 초 신임 대표이사 취임과 조직 정비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았던 ㈜한신비텍은 기존 경영시스템을 혁신하고 회사 전반에 발전적인 변화를 가져오는데 집중하기 위한 중요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신임 최서환 ㈜한신비텍 대표이사(이하 최서환 대표)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 등에서 광고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제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기존 경영시스템을 혁신하여 끊임없는 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최서환 대표는 ㈜한신비텍 입사 이후 제조공장과 현장에서부터 회사 전반의 업무를 파악하는데 매진해왔다.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받으며 산업용보일러 산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키워온 그는 대표이사 취임 이후 회사가 당면한 여러 과제를 현명하게 풀어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서환 대표는 고등학교 때부터 영국 유학길에 올랐으며 런던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유학시절의 해외경험은 개방적인 사고와 넓은 시야를 갖추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의 열린 사고방식과 시장 확대에 대한 열정은 해외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한신비텍의 비즈니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의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앞으로 회사가 당면하게 될 여러 경영 현안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하고 급격한 변화를 거듭하는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최서환 대표는 강조한다. 고객은 물론 회사 구성원들과의 두터운 신뢰야 말로 ㈜한신비텍이 지금까지 끊임없이 성장해올 수 있었던 저력이다. 최서환 대표는 취임 이후 임직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힘써오며 사내 복지와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으며, 완벽한 품질과 고도의 기술력, 철저한 사후관리 등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위기 문제 해결에 기여할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 특히 산업용보일러 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연소 기술 등 신성장 동력을 찾아 육성하고자 한다.
본지는 ㈜한신비텍이라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기업에 젊고 새로운 에너지로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최서환 대표를 만나 회사 현황과 비전 등을 들어봤다.
전통과 기술력으로 신뢰받는 기업
㈜한신비텍의 역사는 1960년 창립한 한신공업사에서부터 출발한다. 이후 한신공영(주)에서 분리된 한신보일러(주)로부터 2007년 산업용보일러 전문회사로 독립했다.
“㈜한신비텍은 산업용보일러를 60여 년간 생산해온 전통성을 이어받아 지난 10년간 해마다 20%~30%씩 고도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최서환 대표는 “국내 산업용보일러 업계의 개척자로 인정받고 있는 ㈜한신비텍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된 첨단의 설계공법,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 인력, 엄격한 품질관리 및 합리적인 경영관리의 조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신비텍은 국내외 최고 품질의 산업용보일러를 제작하여 오로지 산업용보일러 제품 판매만으로 최다 납품 실적을 달성했다. 현재 회사의 연매출은 650여억 원으로, 주요 고객사는 삼성, 현대, LG화학 등 국내 중공업 분야의 대기업들이다.
“당사는 눈앞의 이익 창출만을 쫓지 않고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과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왔습니다. 신뢰성 높은 제품과 뛰어난 성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명성을 얻었죠. 선진국의 국제 표준 제조기술인 ASME 코드를 취득하여 글로벌 기술력도 입증했어요.”
ASME 인증은 원자력 발전소 등 고품질 생산에 필수적인 인증으로, 미국 기계 기술자협회가 인증하는 검사에 관한 기술기준이다. ㈜한신비텍은 이러한 기술력 인증을 통해 고성능 제품의 개발과 납품을 주도하며 오랜 시간 수많은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 (주)한신비텍의 수관식 보일러(HSP)가 설치된 현장
끊임없는 연구개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 실현
“고객은 결국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깁니다. ㈜한신비텍은 처음부터 우수한 품질로 승부해왔기에 지금까지 업계를 선도하는 산업용보일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어요. 차별화된 서비스 또한 경쟁력에 힘을 실어주었죠.”
㈜한신비텍은 창업 이래 산업용보일러만을 생산해 최다 납품 실적을 쌓고 있으며, 고품질과 높은 신뢰로 최고의 산업용보일러 제조업체로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한신비텍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마다 보일러의 성격과 크기, 용량이 달라 선주문 제작 방식으로 진행한다. 2018년 납품한 고성화력발전소 보조 보일러가 대표적인 예다. ‘Full-Module’ 방식의 기술을 채택하여 건설공사 현장에서 시공 기간을 70%나 단축하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평택항에서 조립하여 대형 구조물, 선박 등을 운반하는 특수 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방식으로 육상 및 해상 운송을 거쳐 설치했다.
㈜한신비텍의 주요 생산 품목은 노통 연관식 보일러, 수관식 보일러, 플랜트와 관련된 초고압 대형 보일러 등이다. 노통 연관식 보일러는 국내 최대 규모로 50T/H까지, 수관식 보일러는 200T/H 이상까지도 공급이 가능하다. 보일러 및 플랜트용 초고압 보일러는 200T/H 규모도 공급할 수 있다.
노통 연관식 보일러는 파형노통과 다수의 연관을 갖는 구조로 중·고압 증기 또는 고온수를 생산하는 보일러이다. 이 제품은 비교적 중소형이고 고출력이며 주로 대형 건물 난방용 열원 기기에 널리 쓰인다.
수관식 보일러는 수관 내부가 보일러수로 채워지고 관의 외부를 연소가스로 가열하여 증기를 얻는 구조로 대용량 및 높은 압력을 필요로 하는 장소에 적합하다.
“당사의 산업용보일러는 특수 제작된 나선관 튜브를 사용해 열전달 효과를 2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었어요. 국내 유일의 파형 가공기로 열간 가공하여 진원도와 균일한 조직과 두께를 유지해 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최적 관경의 튜브를 사용해 관의 변형 현상을 막아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외에도 ㈜한신비텍은 세계 최초로 NOx 8ppm 이하의 성능을 가진 초저녹스 제품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고 신제품(NEP) 인증을 받아 현재 우수조달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 초대용량 노통연관식 보일러(HMP-AD)
▲ 진공식 급탕 난방 온수기
‘사람 중심 경영’이 지속 성장의 비결
최서환 대표는 기업 경영에 있어 무엇보다 ‘사람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회사의 자산인 직원들이 있기에 회사가 존속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있어 ‘사람 중심 경영’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직원들은 회사의 엔진과도 같죠. 자신들의 인생을 투자한 만큼 그에 합당한 성과를 돌려주는 것 또한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서환 대표는 평소 직원들의 의견과 자율성, 창의성을 존중하고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솔하고 유연한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복지 증진과 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직원들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죠.”
최서환 대표는 급변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능동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는 능력은 회사 구성원인 직원들의 역량에서부터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목표는 안전강화, 원가절감, 해외시장 진출 확대
“중대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실천이 중요합니다. 산업안전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갖추고 현장의 안전을 직접 챙기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산업 현장에서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최서환 대표는 ㈜한신비텍이 올해 가장 우선적으로 꼽는 목표 중 하나로 현장 중심의 안전 및 보건 경영 활동을 통해 ‘중대재해발생 ZERO’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조원가 1% 절감도 중요한 목표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경제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기술 확보와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기업의 체질을 개선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그는 강조한다.
“1,000억 매출에 제조원가 1%를 낮추면 10억 원의 이익을 볼 수 있죠. 당사는 제조업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효율적인 요소를 개선하여 원가를 낮추려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업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존 설비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적자를 줄이고 수익성을 더 창출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신비텍은 일찍이 산업용보일러 제조업계의 내수 정체를 극복하기 위해 꾸준히 해외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거둬왔다. 올해는 신규 판로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서환 대표는 국내 산업용보일러의 성능은 유럽기술에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발판으로 보다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대기업 해외영업 및 플랜트 담당 임원들을 영입하여 해외 프로젝트 수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자 고심하고 있다.
㈜한신비텍은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 진출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멕시코, 폴란드, 베트남 등에 대기업과 손잡고 컨소시엄 형태로 동반 진출해 있는 상태다.
최서환 대표는 “기술력으로는 우리가 월등하지만,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인도와 중국 등의 업체들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을 제안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에 보다 효율적인 운영과 수주를 위해 동남아 시장 거점 마련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신비텍은 전통성과 젊고 새로운 에너지의 공존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고 내실 있는 단단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내외 산업용보일러 업계를 선도해나갈 ㈜한신비텍의 힘찬 발걸음을 함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 최서환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