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 해외


스위스 다세대 건물 히트펌프 보수 프로젝트

월간 에너지관리
2021-09-09


Nicole Calame, 스위스

도시 지역이 대규모의 열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다세대 건물의 히트펌프 사용은 아직 개발되지 않은 건물들의 탈탄소화에 도움이 되는 잠재력으로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히트펌프 프로젝트 진행에 장애물로 판명되거나 또는 아예 “가동 자체가 불가능”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여기에서는 스위스의 정황에서 법률, 기술, 행정, 재정, 인식 면의 고려사항을 면밀히 검토해보고 히트펌프 채택을 개선하기 위해 제안된 솔루션을 살펴본다.


서론

가정에 지속가능한 열을 공급하는 것은 스위스 에너지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난방과 가정용 온수 수요로 국가 CO2 배출량의 약 30%가 만들어진다. 스위스에서 판매된 히트펌프가 보수 프로젝트에 점점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대형 건물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스위스 인구 중 72% 이상이 다세대 건물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인공 환경의 약 43%를 차지한다. 또한 미래 가구의 대부분은 기존 건물 스톡이 구성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가정 난방 부분 탈탄소화가 겨냥하는 주요 목표라면, 어째서 대형 건물을 히트펌프로 보수하는 일은 뒤처져 있는 걸까? 요는 이것이 비현실적이라는 사고가 오래도록 존재했기 때문이다. 진실은, 그런 프로젝트는 어려움을 배가시키는 경향과 함께 여러 학문 분야에 걸쳐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국가 별로 그리고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장애가 될 수 있는 여러 실무적 고려사항을 검토해본다.


규제 및 재정적 고려사항

난방 시스템 교체 시 재생 에너지율이 최소 10~20%를 의무로 한 칸톤(Cantons)에 에너지 맞춤 모델을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적인 툴임이 입증되었다. 타당성 연구로 공기-물 히트펌프만이 유일하게 성공할 수 있는 솔루션인 상황이 많은 도시 환경에서는 이런 요건을 따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 드러났다. 맞춤 모델은 여러 지역을 조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모델은 건물 개념뿐 아니라 허가 절차에도 적용이 되며, 국내 많은 지역이 최신 버전을 완전히 구현(MoPEC 2014)하는 것이 아직은 효과적이지 않다.

재정 지원 면에서는 히트펌프 보수에 대한 보조금 정책이 전혀 없거나 분배 시스템 교체를 포함한 후한 정책까지 차이가 있다. 보조금이 없는 것은 기술에 대한 저항감이거나 이와는 반대로 오래 가며 가장 높은 수익성 옵션을 고려하기 때문이다. 지열 히트펌프를 추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기 난방 시스템만 교체만 신청하는 사람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재정 지원에 대한 주목도가 실현된 프로젝트 수에 언제나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혜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히트펌프를 사용하는 지역은 설치자의 기술에 대해 더 잘 알고 신뢰감이 크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다른 요소로는 고위도 지방의 신뢰성에 대한 의심을 들 수 있지만, 시골 지역은 소음 문제에 대한 걱정이 덜하다. 히트펌프 보수에 기여하는 모델은 대개 고정 기준 보조금과 설치된 난방량과 연결된 가변적인 부분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어떤 모델은 대형화를 지양하고 건물 외피 위생설비를 통해 난방을 줄이도록 장려하기 위해 해체된 난방 장치 크기나 건물의 에너지 기준 표면이라는 보조금을 색인화하기도 한다 [1].


중략...



히트펌프&공조 9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