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히트펌프 판매량, 전년 대비 28% 증가
- 국내 기업, 독일 시장 진출 위해 가격 경쟁력 및 공급력 갖춰야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
히트펌프가 독일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히트펌프 산업은 기후중립 목표 아래 정부 차원의 도입 확대를 위한 노력에 힘입어 꾸준한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트펌프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은 앞으로 그 전망을 더욱 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은 독일 히트펌프 시장 진입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력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조사한 독일 히트펌프 산업 현황과 전망을 게재한다.(펀집자 주)
기후중립의 선두주자, 히트펌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에너지 자립이라는 목표가 조명을 받는 가운데, 건물의 CO2 배출 감소와 화석 연료의 의존성을 낮추는 부분에 있어서 히트펌프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전기를 통해 에너지를 이동시키는 히트펌프는 화석연료 난방 방식보다 2~5배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공기, 토양 및 지하수 등 환경 에너지의 75%를 사용해 열로 전환하는 히트펌프는 기후 목표 달성의 중요한 역할 및 미래의 난방 기술로 간주되고 있다. 일례로 4인 가구 및 200㎡ 다세대 주택을 기준으로, 난방유는 친환경 에너지 방식의 히트펌프보다 연간 25배가 넘는 CO2를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히트펌프 붐(Boom)
독일히트펌프협회의 폴 바닝(Paul Waning) 회장은 “히트펌프는 독일의 표준 난방 시스템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 히트펌프 산업은 세계적인 역경에도 불구하고 건축 부문의 탈탄소화에 필요한 기후 친화적 테크놀로지를 제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독일 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인 히트펌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올해 발표된 독일히트펌프협회(Bundesverband Wärmepumpe e.V.)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 히트펌프 산업의 연간 매출은 약 28억 유로이고, 신규 설치 규모는 약 15만 대에 이른다.
독일 히트펌프 판매, 전년 대비 28% 증가
2020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나 성장하며 기록적인 해를 보낸 독일 내 히트펌프 산업은 2021년에도 전년 대비 28%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다시 한 번큰 성장세를 보였다. 독일히트펌프협회와 통계기관 Statista에 따르면, 독일의 히트펌프(공기/물 방식, 지열 방식)의 2021년 판매량은 약 15만 4,000대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판매된 히트펌프(15만 4,000대) 전체 중 82%의 점유율을 차지한 공기/물 방식의 히트펌프(12만 7,000대)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33%까지 증가했다. 또한 지열 방식의 히트펌프(점유율 18%)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2만 7,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더불어 독일 공영방송 뉴스인 타게스샤우(Tagesschau)가 독일히트펌프협회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독일의 올해 1분기 히트펌프 기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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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히트펌프&공조 2022년 7월호 게재
- 독일 히트펌프 판매량, 전년 대비 28% 증가
- 국내 기업, 독일 시장 진출 위해 가격 경쟁력 및 공급력 갖춰야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
히트펌프가 독일 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독일의 히트펌프 산업은 기후중립 목표 아래 정부 차원의 도입 확대를 위한 노력에 힘입어 꾸준한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히트펌프의 높은 에너지 효율성은 앞으로 그 전망을 더욱 밝혀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기업은 독일 히트펌프 시장 진입 기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력을 충분히 갖춰야 한다. 이번 호에서는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이 조사한 독일 히트펌프 산업 현황과 전망을 게재한다.(펀집자 주)
기후중립의 선두주자, 히트펌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에너지 자립이라는 목표가 조명을 받는 가운데, 건물의 CO2 배출 감소와 화석 연료의 의존성을 낮추는 부분에 있어서 히트펌프의 역할은 커지고 있다. 전기를 통해 에너지를 이동시키는 히트펌프는 화석연료 난방 방식보다 2~5배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공기, 토양 및 지하수 등 환경 에너지의 75%를 사용해 열로 전환하는 히트펌프는 기후 목표 달성의 중요한 역할 및 미래의 난방 기술로 간주되고 있다. 일례로 4인 가구 및 200㎡ 다세대 주택을 기준으로, 난방유는 친환경 에너지 방식의 히트펌프보다 연간 25배가 넘는 CO2를 배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일 히트펌프 붐(Boom)
독일히트펌프협회의 폴 바닝(Paul Waning) 회장은 “히트펌프는 독일의 표준 난방 시스템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다. 히트펌프 산업은 세계적인 역경에도 불구하고 건축 부문의 탈탄소화에 필요한 기후 친화적 테크놀로지를 제공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독일 내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인 히트펌프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올해 발표된 독일히트펌프협회(Bundesverband Wärmepumpe e.V.)의 자료에 따르면, 독일 히트펌프 산업의 연간 매출은 약 28억 유로이고, 신규 설치 규모는 약 15만 대에 이른다.
독일 히트펌프 판매, 전년 대비 28% 증가
2020년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나 성장하며 기록적인 해를 보낸 독일 내 히트펌프 산업은 2021년에도 전년 대비 28%의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다시 한 번큰 성장세를 보였다. 독일히트펌프협회와 통계기관 Statista에 따르면, 독일의 히트펌프(공기/물 방식, 지열 방식)의 2021년 판매량은 약 15만 4,000대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판매된 히트펌프(15만 4,000대) 전체 중 82%의 점유율을 차지한 공기/물 방식의 히트펌프(12만 7,000대)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33%까지 증가했다. 또한 지열 방식의 히트펌프(점유율 18%)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2만 7,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더불어 독일 공영방송 뉴스인 타게스샤우(Tagesschau)가 독일히트펌프협회와의 인터뷰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독일의 올해 1분기 히트펌프 기기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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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히트펌프&공조 2022년 7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