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년 이후 연간 히트펌프 판매율 두 배 증가
- 개별, 대형 히트펌프 모두 빠르게 성장 중
Svend Vinther Pedersen, 덴마크 기술 연구소
2016년 이후 덴마크에서 연간 판매되는 히트펌프의 수는 두 배로 증가했다. 신축 건물의 가스 및 석유보일러 설치 금지가 히트펌프 판매량 증가의 핵심적인 요인이다. 기존 건물에서는 석유보일러 신규 설치를 금지하고, 가스나 석유보일러를 히트 펌프로 대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금이 히트펌프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다수의 히트펌프(특히 공기-공기)도 보조금 없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달성 가능한 운영 비용 절감과 난방 시스템의 단순성 (특히 목재/바이오매스에 비해)에 기인한다. 소비자의 운영 비용과 관련하여 가스, 석유, 지역난방 또는 바이오매스(목재/펠 렛)와 같은 다른 형태의 난방과 관련된 전기 가격이 매우 중요하며 덴마크의 전기료는 유럽에서 가장 높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난방용 전기세 인하가 도입되었고, 2021년까지 이 세금은 거의 0으로 줄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스 가격 하락으로 전기난방이 더욱 어려워져서 순환수 히트펌프 판매가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았지만 2021년 가스 가격 상승은 히트펌프 보급에 긍정적인 영항을 주었다.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에 대한 정치적 관심이 집중 되면서 주거 난방을 위한 히트펌프는 오늘날 덴마크 주 택 소유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난방 형태이다. 히트 펌프는 주로 석유 보일러를 대체해오며 지난 5년 동안 매출이 두 배로 증가했다. 대형 히트펌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덴마크 는 CO2 배출량을 1990년 대비 2025년에는50~54%, 2030년에는 7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난방 업체들이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40년까 지 바이오매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다는 점은 지역난방망에서 히트펌프의 큰 비중을 구현 하고 여열을 더 높은 곳에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을 의미한다.
덴마크의 난방 시장
덴마크에는 280만 가구가 있다. 오늘날 덴마크의 총 건축 면적은 지역난방(54.5%), 가스(18.1%), 석유 (10.9%), 직접 전기난방(6%), 바이오매스 보일러 등 (6%) 및 개별 히트펌프(4%)로 난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림 1 참조). 1980년부터 가스망을 대폭 확충해 북해의 가스를 활용했으나, 생산이 감소되면서 현재는 천연가스와 석 유 사용을 줄이고 지역난방이나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탈탄소화 목표
2012년, 히트펌프 판매에 영향을 준 최초의 정치적 목 표가 나왔다. 주요 목표는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와 전 기화 증가다. 목표는 2050년까지 덴마크의 에너지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35년까지 전기와 열의 생산을 재생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2020년에는 전력 소비 의 50%를 풍력에너지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3년부터 신축 건물에 석유보일러와 천연가스보일러 설치를 금지하고, 2016년부터 천연가 스 및 지역난방이 가능한 기존 건물에 석유보일러 설 치를 금지하는 에너지 협약이 체결되었다. 또한 난방 용 전기요금이 4유로센트/kWh 인하되어 총 전기요금 이 6.7유로센트/kWh 줄었다. 2018년에는 이 세금이 2유로센트 더 인하되었다. 2020년에는 친환경을 위해 지역난방이나 히트펌프 로 석유 및 가스보일러를 대체하고 단계적으로 폐지 해야 한다는 또 다른 정치적 에너지 협약이 체결되었다. 석유보일러 폐기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스 크랩 페이지 제도가 마련되었고, 에너지 개조 및 히트 펌프 또는 지역난방으로의 전환을 장려하는 건물 개 조 계획도 수립되었다. 아울러 재정 지원을 받으려면 히트펌프 설치자가 히트펌프용 재생열 설치자 과정(VE-G)을 통과해야 한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약 1,000개의 설치 업 체가 인증을 받았다. 또한 전기 난방요금이 0.1유로 센트로 인하되었다. 2021년 5월에 체결된 가장 최근의 에너지 협정은 난 방 부문에서 화석 연료로부터 더욱 멀어지도록 하는 추진력을 강화했다. 1990년 대비 CO2 배출량을 2025년 50~54%, 2030년 70%로 줄이고 2050년에는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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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히트펌프&공조 2022년 5월호 게재
- 2016년 이후 연간 히트펌프 판매율 두 배 증가
- 개별, 대형 히트펌프 모두 빠르게 성장 중
Svend Vinther Pedersen, 덴마크 기술 연구소
2016년 이후 덴마크에서 연간 판매되는 히트펌프의 수는 두 배로 증가했다. 신축 건물의 가스 및 석유보일러 설치 금지가 히트펌프 판매량 증가의 핵심적인 요인이다. 기존 건물에서는 석유보일러 신규 설치를 금지하고, 가스나 석유보일러를 히트 펌프로 대체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보조금이 히트펌프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다수의 히트펌프(특히 공기-공기)도 보조금 없이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달성 가능한 운영 비용 절감과 난방 시스템의 단순성 (특히 목재/바이오매스에 비해)에 기인한다. 소비자의 운영 비용과 관련하여 가스, 석유, 지역난방 또는 바이오매스(목재/펠 렛)와 같은 다른 형태의 난방과 관련된 전기 가격이 매우 중요하며 덴마크의 전기료는 유럽에서 가장 높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 난방용 전기세 인하가 도입되었고, 2021년까지 이 세금은 거의 0으로 줄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스 가격 하락으로 전기난방이 더욱 어려워져서 순환수 히트펌프 판매가 예상만큼 증가하지 않았지만 2021년 가스 가격 상승은 히트펌프 보급에 긍정적인 영항을 주었다.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에 대한 정치적 관심이 집중 되면서 주거 난방을 위한 히트펌프는 오늘날 덴마크 주 택 소유주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난방 형태이다. 히트 펌프는 주로 석유 보일러를 대체해오며 지난 5년 동안 매출이 두 배로 증가했다. 대형 히트펌프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덴마크 는 CO2 배출량을 1990년 대비 2025년에는50~54%, 2030년에는 7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지역난방 업체들이 이를 달성하기 위해 2040년까 지 바이오매스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 다는 점은 지역난방망에서 히트펌프의 큰 비중을 구현 하고 여열을 더 높은 곳에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을 의미한다.
덴마크의 난방 시장
덴마크에는 280만 가구가 있다. 오늘날 덴마크의 총 건축 면적은 지역난방(54.5%), 가스(18.1%), 석유 (10.9%), 직접 전기난방(6%), 바이오매스 보일러 등 (6%) 및 개별 히트펌프(4%)로 난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림 1 참조). 1980년부터 가스망을 대폭 확충해 북해의 가스를 활용했으나, 생산이 감소되면서 현재는 천연가스와 석 유 사용을 줄이고 지역난방이나 히트펌프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탈탄소화 목표
2012년, 히트펌프 판매에 영향을 준 최초의 정치적 목 표가 나왔다. 주요 목표는 화석 연료의 단계적 폐지와 전 기화 증가다. 목표는 2050년까지 덴마크의 에너지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2035년까지 전기와 열의 생산을 재생 가능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2020년에는 전력 소비 의 50%를 풍력에너지로 충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2013년부터 신축 건물에 석유보일러와 천연가스보일러 설치를 금지하고, 2016년부터 천연가 스 및 지역난방이 가능한 기존 건물에 석유보일러 설 치를 금지하는 에너지 협약이 체결되었다. 또한 난방 용 전기요금이 4유로센트/kWh 인하되어 총 전기요금 이 6.7유로센트/kWh 줄었다. 2018년에는 이 세금이 2유로센트 더 인하되었다. 2020년에는 친환경을 위해 지역난방이나 히트펌프 로 석유 및 가스보일러를 대체하고 단계적으로 폐지 해야 한다는 또 다른 정치적 에너지 협약이 체결되었다. 석유보일러 폐기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스 크랩 페이지 제도가 마련되었고, 에너지 개조 및 히트 펌프 또는 지역난방으로의 전환을 장려하는 건물 개 조 계획도 수립되었다. 아울러 재정 지원을 받으려면 히트펌프 설치자가 히트펌프용 재생열 설치자 과정(VE-G)을 통과해야 한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약 1,000개의 설치 업 체가 인증을 받았다. 또한 전기 난방요금이 0.1유로 센트로 인하되었다. 2021년 5월에 체결된 가장 최근의 에너지 협정은 난 방 부문에서 화석 연료로부터 더욱 멀어지도록 하는 추진력을 강화했다. 1990년 대비 CO2 배출량을 2025년 50~54%, 2030년 70%로 줄이고 2050년에는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중략...
월간 히트펌프&공조 2022년 5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