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 해외


인도네시아 증기보일러 시장 동향

월간 에너지관리
2023-05-09


-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2.0%로 꾸준한 성장 예상

KOTRA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



인도네시아 증기보일러 시장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KOTRA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증기보일러 시장은 전년도 대비 9.9% 성장했으며 이 성장세는 산업개발 정책과 재생에너지 전환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내 전력수요 증가로 인해 발전소에 구비되는 증기보일러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이번 호에서는 KOTRA 해외시장뉴스에 공개된 인도네시아 증기보일러 시장 동향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증기보일러 시장은 2021년 대비 9.9%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장은 메이킹 인도네시아(Making Indonesia) 4.0 등 산업 개발에 대한 정부 정책, 순배출 제로(Net Zero Emission)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부문 증가, 그리고 신수도 이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기보일러는 열을 가하여 물에서 증기를 생성하고 이를 활용하여 전력 생산, 산업 및 난방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일러 완제품 수입과 더불어 자국 생산 및 제조를 위해 보일러 부분품에 대한 수입도 늘어날 것이다. 


시장 규모 및 동향

2022년 인도네시아 증기보일러 시장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2억2,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증기보일러 시장은 2020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2.0%로 꾸준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에 따르면 국내외 투자를 포함한 2022년 인도네시아 전체 투자 실현액은 1,207조 루피아(약 799억 달러)였다. 전체 투자에서 외국인직접투자(FDI)의 비율은 54.2%이며, 국내 투자는 45.8%였다. 여기에서 제조업에 대한 국내외 투자는 2021년 대비 52%가 증가한 498조 루피아(약 329억 달러)를 기여하며 가장 크게 기여했다. 

제조업 투자 중에서도 증기보일러 부문을 포함한 구조 금속(Structure Metal)에 대한 2022년 투자는 3,100만 달러였으며, 광산 개발 및 제조업 분야 산업 증진 등을 위한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2026년까지 38.7%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앞으로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발전 부문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광물자원부는 2030년까지 증기발전소(PLTU) 용량을 13,585MW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종 발전소에서 필요한 다양한 증기보일러와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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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에너지관리 2023년 5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