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 해외


인도 진공펌프 및 송풍·압축기 부품 시장 동향

월간 에너지관리
2022-10-06


- 제조산업 육성 정책으로 관련 수요 지속 증가 추세

- 현지 부품시장, 직접 수입하는 글로벌 소싱 중심 형성


KOTRA 인도 뱅갈루루무역관



인도 진공펌프, 송풍·압축기 부품 시장이 지속 성장 중이다. KOTRA가 최근 공개한 관련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하기도 했으나 정부의 제조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인도 내에서 진공펌프, 송풍·압축기 부품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뱅갈루루무역관은 보고서를 통해 인도 부품 시장은 글로벌 소싱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현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납품 기회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호에는 KOTRA 인도 뱅갈루루무역관이 조사한 진공펌프 및 송풍·압축기 부품 시장 동향을 게재한다.(편집자 주)



인도는 2014년에 ‘Make in India’ 이니셔티브를 발효하는 등 역내 생산 인프라 확충 및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기계, 전자부터 자동차, 의약까지 제조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진공펌프 및 송풍·압축기 수요 역시 확대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2019~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관련 구매가 정상화되고 있다.

인도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국적 기업의 현지 생산법인이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관련 부품은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의 부품 소싱을 위한 직수입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유통업체 발굴뿐만 아니라 부품을 직접 수입하는 제조업체의 글로벌 가치사슬에 진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한국에서 인도로 수출 시 CEPA를 통해 무관세 적용이 가능하다.


시장규모 및 동향

컨설팅 기업 Insight Partners에 따르면 인도의 기계식 진공펌프 시장규모는 2022년 약 2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19~2028년 10년 동안 CAGR 8.2% 성장하여 2028년 약 43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 예상된다. 팬 및 송풍기 또한 현지 시장분석기업인 Mordor Intelligence는 팬 및 송풍기의 시장규모가 2022년 기준 2016년 대비 약 4% 성장한 4,3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압축기 시장 규모는 2019년 19억 달러에 달했으며 2030년까지 CAGR 6.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자료원 : psmarketresearch.com)


수입동향 및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

HS 841490에 대한 인도의 총 수입 규모는 2021년 기준 52억 7795만 달러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 대한민국, 독일 순이며 동 3개국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약 60%이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의 수입이 전년 대비 12% 감소하여 2021년은 기저효과로 더욱 큰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수입 물량의 대부분은 현지생산법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세부사항 아래 ‘수입 및 유통’ 참조).

한국은 인도의 제2수입 대상국으로 2022년 대한국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87% 증가하여 전체 수입의 10%에 해당하는 5천4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 물량의 대부분은 한국기업의 현지 자동차 및 전자제품 생산 공장에 공급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참고사항: 2022년 총 물량(kg)/총 수입규모(USD) 기준, 중국의 kg당 단가는 8달러로 경쟁국 대비 50% 또는 그 이하 수준임. 10대 수입대상국의 kg당 단가(달러)는 중국(8) < 태국(14) < 한국(15) < 독일(20) < 이태리(21) < 일본(28) < 미국(39) < 벨기에(39) < 영국(54) < 스위스(194) 순임.


중략...

월간 히트펌프&공조 10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