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ㆍ연재


새로운 건조 장치_제6장 에너지 절약 운전 사례

월간 에너지관리
2021-12-08


에이티앤지


가. 전처리의 변경에 따른 에너지 절약

1) 탈수기의 변경-염화비닐계 수지의 건조

건조하기 전에 가능한 한 탈수를 해두면 연료비가 절감된다. 탈수기로 탈수하려면 기계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건조장치로 물을 증발시키는 것보다는 운전비가 훨씬 절약된다. 최근에 점점 성능이 좋은 탈수기가 개발되고 있으며, 유지관리도 용이해지고 있다. 

한 예로서 염화비닐계 수지(樹脂)를 채택하여, 연속 진공여과기에서 필터 프레스(Filter Press)로 교체함으로써, 이제까지 성형기 부착 밴드통기 건조장치로 밖에 대응할 수 없었던 것이 유동층 건조장치로 처리할 수 있게 되고, 그 결과 운전비가 현저하게 절감되었다. 

기존에는 그림 6.1에 나타낸 것처럼 탈수기로 60%WB까지 밖에 탈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부드러운 Cake상에서 수평압출 조립(造粒)기로 원통형으로 성형한 후, 밴드통기 건조장치로 건조를 하고 건조품을 분쇄기로 분쇄하고 있었다. 한계함수율이 높고, 밴드통기 건조장치의 열효율은 40% 전후로 밖에 도달해 있지 않았기 때문에 투입수분(投入水分)도 높아져서, 1kg의 제품으로 환산해 약 163원의 운전비가 들었었다. 

탈수기를 필터 프레스로 변경함으로써 37%WB까지 탈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재료의 수분에 의한 점성이 없어졌으므로, 탈수직후의 재료를 해쇄(解砕)기로 해쇄할 수 있게 되었다. 32Mesh이하로 한 재료를 가열관 내장 유동층에서 예비건조하고, 더욱이 단일입자로 분산된 재료를 기류건조로 마무리 건조함으로써 열효율은 70%까지 상승했다. 표 6.1에 신구(新舊) 1일 생산방법과 비용의 비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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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펌프&공조 2021년 12월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