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냉난방공조 분야 최신 기술 및 제품 동향 한 자리에
- 35개국 1,809개 업체 참가, 대성황
김민영 기자(miakim17@naver.com)

▲ 2019 AHR EXPO가 열린 미국 애틀란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전시장 전경
지난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냉난방공조 설비 박람회 2019 AHR EXPO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다음 회를 기약했다. 마지막 행사 개최 이래 18년만에 애틀란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로 돌아온 이번 전시회는 기존 전시장 보다 30% 더 확대된 행사 공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35개국 1,809개 업체가 참가한 2019 AHR EXPO에는 미국 전역을 포함한 전 세계 65,000명 이상의 HVACR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찾아 3일간 전시장을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미국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 EXPO는 1930년 첫 개최 이래 글로벌 냉난방공조 산업 동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동 분야 최대 전시회다. 매년 관련 업계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출품 업체들을 초청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는 행사답게 폭넓고 전문적인 볼거리로 채워졌다.
전시 품목으로는 난방 및 냉동 시스템, 에어컨 유닛, 덕트 및 팬, 빌딩 자동화, 제어 및 네트워킹 제품, 에너지 및 시설 관리 시스템, 복사열 및 수력 시스템, 배관 제품, 필터 및 IAQ(실내공기질) 관련 제품, HVAC 설계, 기술 지원 및 서비스, 비즈니스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태양열/지열 및 기타 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등이 있다.
특히 올해에는 빌딩 자동화 및 제어 쇼케이스, 소프트웨어 센터, 실내 공기질 협회 파빌리온 등 특별섹션을 운영해 특정 분야 제품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접근을 도왔다.
빌딩 자동화 및 제어 쇼케이스 섹션에서는 빌딩 자동화, 에너지 및 시설 관리 시스템 / 기후 통제, 모니터링 시스템 / 조명, 보안 및 화재 경보와 같은 네트워크 빌딩 시스템 / 무선 / 클라우드 기반 기술 등을 다뤘다. 소프트웨어 센터는 HVACR 관련 소프트웨어로 지정된 전시장의 또 다른 특별 영역으로 운영되었다. 견적 및 재고 관리에서부터 GPS 추적을 포함한 프로젝트 및 현장 서비스 관리, 시스템 설계, 사양 및 분석 / 원격 기반 및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등 모든 기성품 및 맞춤형 솔루션이 포함되었다.
실내 공기질 협회 파빌리온은 실내 공기질 협회의 회원사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공기 품질 모니터, 배기팬, 환경 테스트 시스템, 제습기 등과 같은 실내 공기 품질과 관련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 추세를 충실히 반영했다.
매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전시회답게 참가 업체 라인업 또한 화려했다. 존슨콘트롤즈,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카렐, 그리, 다이킨, 하니웰 등 북미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만의 주력 제품 및 신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또한 올해 박람회 현장에서는 총 1,209개의 무료 세미나, 전문 자격증 및 평생 교육 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업계 전문가가 3일 동안 약 75회의 무료 세션을 제공했으며,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각 세션을 통해 업계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한 솔루션과 더불어 실무에 적합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해마다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AHR EXPO의 교육 프로그램은 박람회 참가업체 및 관람객들에게 전시회 경험의 가치를 높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슨콘트롤즈, YZ 냉동기 용량 확장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글로벌 리더 존슨콘트롤즈는 이번 전시회에 수상 경력이 있는 자사의 YORK® YZ 신냉매 마그네틱 베어링 인버터 터보 냉동(YORK® YZ Magnetic Bearing Centrifugal Chiller) 량을 1,000톤(3,516kW)에서 1,350톤(4,747kW)으로 확장해 선보였다.
냉동기 최초로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매우 낮은 차세대 신냉매 R-1233zd(E)를 적용해 최고의 성능을 갖춘 YORK® YZ 냉동기는 2018년 초 165톤(580kW)에서 1,000톤(3,516kW)으로 용량 확장을 발표한 바 있다.
빌 잭슨(Bill Jackson) 존슨콘트롤즈 글로벌 제품 부문 사장 겸 기업 전략 수장은 “존슨콘트롤즈는 2018년 YZ 냉동기를 통해 냉동기의 효율성, 지속가능성, 에너지 절약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당시 시카고에서 열렸던 AHR 엑스포에서 업계를 뒤바꾸는 혁신 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고객과 언론, 애널리스트들이존슨콘트롤즈 부스를 찾은 바 있다”며, “우리는 올해 다시 한번 냉동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YZ 용량 확장을 통해 고객을 위해 헌신
▲ 존슨콘트롤즈 (사진 :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제공)
하고 꾸준히 발전해나가는 존슨콘트롤즈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AHRI 인증을 받은 YORK® YZ 냉동기는 가변속 운전(Variable Speed Drive)이 가능한 최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을 적용해 구동부의 윤활 장치가 필요 없다. 이 기술은 기존의 오일 또는 정속형 냉동기 대비 80% 적은 구동 부품만을 필요로 하며 이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낮춰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로라 완드(Laura Wand) 존슨콘트롤즈 글로벌 어플라이드 장비 부문 부사장은 “십 수년 간 업계를 선도한 요크사의 냉동기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된 YZ 냉동기는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뛰어난 발전을 이뤘다”며, “차세대 냉동기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끝에 최고 성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선보이고, 제품 라인의 용량 확장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
혔다. YORK® YZ 냉동기는 최적화된 단일 압축 디자인을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모든 운전 요구 조건을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의 비윤활(lubrication-free)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이 냉동기 시스템의 단순화, 높은 안정성, 낮은 유지보수 비용 및 폭넓은 운전 시나리오를 지원하며, 보다 높은 수준의 용량을 하게 됐다.
삼성전자, 가정용·상업용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 확대 전시

삼성전자는 2019 AHR EXPO에 참가해 무풍에어컨을 포함해 북미 시장을 공략할 혁신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18년 가정용부터 상업용에 이르는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냉방 용량이 기존 대비 2배 확대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정용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특히 2018년 첫 선을 보인 무풍 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는 ‘2019 AHR 엑스포 혁신상’ 냉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1만5,7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분사해 직바람 없이 시원함을 유지해주며 최대 5m 송풍거리를 확보해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해주고 동작감지센서(MDS, Motion Detect Sensor)로 운전 효율성을 높여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외기전담 공조시스템(DOAS, Dedicated Outdoor Air System)과 전열교환기(ERV, Energy Recovery Ventilator) 등 북미시장에 특화된 환기 시스템 풀 라인업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 2019 AHR EXPO에 참가한 삼성전자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과 결합해 사용하는 ‘DOAS’는 외부 공기를 실내 공기와 유사한 온·습도로 바꿔 실내로 공급해 준다. ‘ERV’는 환기를 위해 외부로 배출되는 실내 공기의 열에너지를 유입되는 실외 공기로 전달하는 한편 오염원은 재유입 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쾌적한 공기뿐 아니라 실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냉난방 제품의 운전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기반의 Wi-Fi 기술을 적용해 다른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시스템 에어컨, 가정 내 에어컨을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제어하거나 모니터링 하는 기능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환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무풍에어컨부터 환기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공조 솔루션 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조성, 에너지 효율에 탁월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미국 공조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 밝혔다.
LG전자, 지역특화 공조솔루션 필두로 북미시장 공략 가속화

LG전자는 2019 AHR EXPO에 지역특화 전략제품을 대거 출품하며 북미 공조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올해 총 558㎡ 규모에 두 개의 전시관을 조성하고 부품, 완제품, 공조제어솔루션을 갖춘 고효율 토털 공조솔루션을 선보였다.
공조솔루션 전시관에서는 ‘멀티브이(Multi V)’,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 등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 에어컨과 빌딩관리시스템(BMS) ‘멀티사이트(MultiSITE)’ 등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과 공조제어솔루션을 전시했다.
멀티브이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춘 시스템 에어컨 대표 제품이다. 바깥 기온이 -30℃인 혹한에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미국 북부 및 캐나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에프 맥스는 북미지역 대형 단독주택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1대의 실외기로 최대 8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고 각각의 실내기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실내기도 벽걸이, 카세트, 덕트 등 소비자가 원하는 타입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도 획득했다. 멀티사이트는 북미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빌딩관리 시스템 플랫폼 ‘나이아가라(Niagara)’ 기반의 조명·보안기기 등 빌딩 내 다른 설비를 쉽게 연결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 2019 AHR EXPO에 참가한 LG전자.(사진:LG전자 제공)
‘부품솔루션 전시관’에서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컴프레서와 같은 핵심부품 소개에 주력했다. 가정용 스크롤 컴프레서(Two-Stage Scroll Compressor), 로터리 컴프레서(Unitary Duty Rotary Compressor), 상업용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 냉동·냉장제품에 최적화된 중저온용 스크롤 컴프레서 등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들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앞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컴프레서로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현지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공조시장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나비엔, 콘덴싱보일러로 북미시장 공략

경동나비엔은 2019 AHR EXPO에 참가해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제품 등 주력 제품을 출품해 북미 난방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로 12년 연속 AHR EXPO에 참가한 경동나비엔은 지난 2006년 미국법인 설립 이후 콘덴싱 불모지였던 미국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으며 현재 북미에서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나비엔의 또 다른 혁신(Navien Innovations, What’s Next)’을 콘셉트로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 콘덴싱보일러 NCB와 NHB, 상업용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 북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을 전시해 주목받았다.
또한 신제품인 관체형 콤비 보일러 NFC, 상업용 관체형 보일러 NFB-C도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경동나비엔 고유의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사용했으며 난방 및 온수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컬러 코드 디스플레이, 바퀴 모양의 조절 다이얼, 터치스크린 등을 적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강화했다. 경동나비엔 이상규 미국법인장은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들의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의 미국법인은 2013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24%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콘덴싱 가스온수기, 보일러의 누적 판매 대수 100만대를 달성했다.
카렐, 음료 냉각기 제어 솔루션 출품

카렐이 2019 AHR EXPO에서 선보인 ‘HEEZ’는 가변 용량 회전식 압축기, BLDC 인버터 기술, 전자 팽창밸브, 가변 속도 증발기 팬 및 가변 속도 응축기 팬과 같은 카렐의 기술이 적용된 완전 통합형 솔루션이다. ‘HEEZ’가 장착된 음료 냉각기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냉각 용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어 즉각적인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뛰어난 신뢰성과 안정성, 적은 소음 및 우수한 에너지 효율을 보장한다.
더불어 신뢰성 관리를 통한 지속적으로 최적의 제품 온도를 보장해줄 뿐 아니라, 최적의 조건에서 작동하기 위한 고급 성에 제거 감지 기능도 갖췄다.
또한 이동 장치와의 상호작용, 모든 정보 및 참조 문서에 대한 액세스를 위해 근거리 무선 통신과 블루투스가 통합된 무선 연결로 언제든지 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한 상태로 업데이트 될 수 있도록 했다.
▲ HEEZ (사진 : Carel USA 제공)
캐리어, low GWP 냉매 원심분리 냉동기 선보여
캐리어는 2019 AHR EXPO에 참가해 그린스피드(Greenspeed) 인텔리전
스 기능을 갖춘 수냉식 원심 분리 냉동기 ‘AquaEdge 19DV’를 선보였다.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를 적용한 이 제품의 획기적인 기술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과 더불어 환경적 책임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캐리어는 향상된 압축 기술과 그린스피드(Greenspeed) 인텔리전스 가변 속도 기술의 통합으로 부분 부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 결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고효율 원심분리 냉동기 ‘AquaEdge 19DV’를 탄생시켰다.
▲ AquaEdge 19DV (사진 : Carrier 제공)
다이킨, 스마트 HVAC 시스템 출품

다이킨은 2019 AHR EXPO에 참가해 주거용 HVAC 시스템 라인업을 선보이며 북미시장을 공략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Daikin Fit™’은 응축기, 조절기, 가스 퍼니스 및 증발기 코일과 일치하는 고성능 스마트 HVAC 시스템이다. 조용한 인버터 압축기가 적용되었으며, 기존의 주거용 단일 단위 실외 응축 장치보다 작고 가벼운측면 배출 캐비닛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5~5톤으로 제공되는 ‘Daikin Fit™’은 다이킨 스윙 가변 속도 인버터 압축기로 17-SEER 효율을 제공한다. 노 및 증발기 코일은 80~97% AFUE의 노 효율로 수평 및 상향/하향 유동 구성을 포함한다.
▲ Daikin Fit™ 사( 진 : Daikin North America LLC 제공)
그리, 상업용 에어컨 울트라 히트 시리즈 소개

그리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에어컨 울트라 히트 시리즈(Ultra Heat Series)는 -20°C의 실외 온도에서 100% 공칭 난방 용량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외기온도 -30℃에서는 공칭 난방 용량의 80%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은 -35℃의 실외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장거리 지능형 제어를 달성하기 위한 장거리 모니터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또한 모든 DC 인버터 컴프레서와 고성능 고압 챔버를 채택하여 과열 손실을 줄이고 흡입구의 압축 효율을 개선했다. 기존 DC 인버터 압축기보다 보다 나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고효율 Permasyn 모터를 채택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간편한 설치가 돋보이는 이 제품은 사용자 정의가 매우 뛰어나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 Ultra Heat Series (사진 : Gree Electric Appliances,Inc. of Zhuhai 제공)
하니웰, R-410A 대체용 냉매 선보여

하니웰은 2019 AHR EXPO에 참가해 고정식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시스템용 냉매 Solstice N41(R-466A-provisional)을 선보였다.
Solstice N41는 R-410A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불연성 냉매로 R-410A 보다 60% 낮은 GWP(지구온난화지수)와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이 특징인 제품이다. 또한 가연성 냉매 보다 전환 비용이 현저히 절약되어 경제성도 우수해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선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Solstice N41은 하니웰이 GWP가 높은 물질의 교체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상용화 될 예정이다.
한편 하니웰은 자체 테스트 결과 Solstice N41로 전환할 경우 설비 교체를 최소화하고 설치 및 수리 인력에 대한 추가 교육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미국공조냉동공학회는 Solstice N41에 R-410A와 동일한 A1 등급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Solstice N41 (사진 : Honeywell International Inc.제공)
- 전 세계 냉난방공조 분야 최신 기술 및 제품 동향 한 자리에
- 35개국 1,809개 업체 참가, 대성황
김민영 기자(miakim17@naver.com)
▲ 2019 AHR EXPO가 열린 미국 애틀란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 전시장 전경
지난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냉난방공조 설비 박람회 2019 AHR EXPO가 사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다음 회를 기약했다. 마지막 행사 개최 이래 18년만에 애틀란타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로 돌아온 이번 전시회는 기존 전시장 보다 30% 더 확대된 행사 공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치러졌다. 35개국 1,809개 업체가 참가한 2019 AHR EXPO에는 미국 전역을 포함한 전 세계 65,000명 이상의 HVACR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찾아 3일간 전시장을 뜨거운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미국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 EXPO는 1930년 첫 개최 이래 글로벌 냉난방공조 산업 동향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동 분야 최대 전시회다. 매년 관련 업계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출품 업체들을 초청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하는 행사답게 폭넓고 전문적인 볼거리로 채워졌다.
전시 품목으로는 난방 및 냉동 시스템, 에어컨 유닛, 덕트 및 팬, 빌딩 자동화, 제어 및 네트워킹 제품, 에너지 및 시설 관리 시스템, 복사열 및 수력 시스템, 배관 제품, 필터 및 IAQ(실내공기질) 관련 제품, HVAC 설계, 기술 지원 및 서비스, 비즈니스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태양열/지열 및 기타 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등이 있다.
특히 올해에는 빌딩 자동화 및 제어 쇼케이스, 소프트웨어 센터, 실내 공기질 협회 파빌리온 등 특별섹션을 운영해 특정 분야 제품에 대한 보다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접근을 도왔다.
빌딩 자동화 및 제어 쇼케이스 섹션에서는 빌딩 자동화, 에너지 및 시설 관리 시스템 / 기후 통제, 모니터링 시스템 / 조명, 보안 및 화재 경보와 같은 네트워크 빌딩 시스템 / 무선 / 클라우드 기반 기술 등을 다뤘다. 소프트웨어 센터는 HVACR 관련 소프트웨어로 지정된 전시장의 또 다른 특별 영역으로 운영되었다. 견적 및 재고 관리에서부터 GPS 추적을 포함한 프로젝트 및 현장 서비스 관리, 시스템 설계, 사양 및 분석 / 원격 기반 및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등 모든 기성품 및 맞춤형 솔루션이 포함되었다.
실내 공기질 협회 파빌리온은 실내 공기질 협회의 회원사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공기 품질 모니터, 배기팬, 환경 테스트 시스템, 제습기 등과 같은 실내 공기 품질과 관련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 추세를 충실히 반영했다.
매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전시회답게 참가 업체 라인업 또한 화려했다. 존슨콘트롤즈,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카렐, 그리, 다이킨, 하니웰 등 북미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선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만의 주력 제품 및 신제품을 대거 전시했다.
또한 올해 박람회 현장에서는 총 1,209개의 무료 세미나, 전문 자격증 및 평생 교육 과정을 포함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주요 업계 전문가가 3일 동안 약 75회의 무료 세션을 제공했으며, 교육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각 세션을 통해 업계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한 솔루션과 더불어 실무에 적합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해마다 끊임없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AHR EXPO의 교육 프로그램은 박람회 참가업체 및 관람객들에게 전시회 경험의 가치를 높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존슨콘트롤즈, YZ 냉동기 용량 확장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 글로벌 리더 존슨콘트롤즈는 이번 전시회에 수상 경력이 있는 자사의 YORK® YZ 신냉매 마그네틱 베어링 인버터 터보 냉동(YORK® YZ Magnetic Bearing Centrifugal Chiller) 량을 1,000톤(3,516kW)에서 1,350톤(4,747kW)으로 확장해 선보였다.
냉동기 최초로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매우 낮은 차세대 신냉매 R-1233zd(E)를 적용해 최고의 성능을 갖춘 YORK® YZ 냉동기는 2018년 초 165톤(580kW)에서 1,000톤(3,516kW)으로 용량 확장을 발표한 바 있다.
빌 잭슨(Bill Jackson) 존슨콘트롤즈 글로벌 제품 부문 사장 겸 기업 전략 수장은 “존슨콘트롤즈는 2018년 YZ 냉동기를 통해 냉동기의 효율성, 지속가능성, 에너지 절약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당시 시카고에서 열렸던 AHR 엑스포에서 업계를 뒤바꾸는 혁신 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고객과 언론, 애널리스트들이존슨콘트롤즈 부스를 찾은 바 있다”며, “우리는 올해 다시 한번 냉동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YZ 용량 확장을 통해 고객을 위해 헌신
▲ 존슨콘트롤즈 (사진 : 존슨콘트롤즈코리아 제공)
하고 꾸준히 발전해나가는 존슨콘트롤즈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AHRI 인증을 받은 YORK® YZ 냉동기는 가변속 운전(Variable Speed Drive)이 가능한 최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을 적용해 구동부의 윤활 장치가 필요 없다. 이 기술은 기존의 오일 또는 정속형 냉동기 대비 80% 적은 구동 부품만을 필요로 하며 이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낮춰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로라 완드(Laura Wand) 존슨콘트롤즈 글로벌 어플라이드 장비 부문 부사장은 “십 수년 간 업계를 선도한 요크사의 냉동기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된 YZ 냉동기는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뛰어난 발전을 이뤘다”며, “차세대 냉동기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 끝에 최고 성능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선보이고, 제품 라인의 용량 확장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
혔다. YORK® YZ 냉동기는 최적화된 단일 압축 디자인을 활용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모든 운전 요구 조건을 처리할 수 있는 최첨단의 비윤활(lubrication-free)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이 냉동기 시스템의 단순화, 높은 안정성, 낮은 유지보수 비용 및 폭넓은 운전 시나리오를 지원하며, 보다 높은 수준의 용량을 하게 됐다.
삼성전자, 가정용·상업용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 확대 전시
삼성전자는 2019 AHR EXPO에 참가해 무풍에어컨을 포함해 북미 시장을 공략할 혁신 공조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018년 가정용부터 상업용에 이르는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냉방 용량이 기존 대비 2배 확대된 벽걸이형 무풍에어컨을 새롭게 선보이며 가정용 에어컨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특히 2018년 첫 선을 보인 무풍 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는 ‘2019 AHR 엑스포 혁신상’ 냉방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1만5,700개의 마이크로홀을 통해 냉기를 분사해 직바람 없이 시원함을 유지해주며 최대 5m 송풍거리를 확보해 넓은 공간도 빠르게 냉방해주고 동작감지센서(MDS, Motion Detect Sensor)로 운전 효율성을 높여 최대 55%까지 에너지를 절감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외기전담 공조시스템(DOAS, Dedicated Outdoor Air System)과 전열교환기(ERV, Energy Recovery Ventilator) 등 북미시장에 특화된 환기 시스템 풀 라인업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 2019 AHR EXPO에 참가한 삼성전자 (사진 :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과 결합해 사용하는 ‘DOAS’는 외부 공기를 실내 공기와 유사한 온·습도로 바꿔 실내로 공급해 준다. ‘ERV’는 환기를 위해 외부로 배출되는 실내 공기의 열에너지를 유입되는 실외 공기로 전달하는 한편 오염원은 재유입 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쾌적한 공기뿐 아니라 실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냉난방 제품의 운전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기반의 Wi-Fi 기술을 적용해 다른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을 강화한 시스템 에어컨, 가정 내 에어컨을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통해 음성인식으로 제어하거나 모니터링 하는 기능 등 삼성만의 차별화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사용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솔루션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재환 상무는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무풍에어컨부터 환기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의 혁신 공조 솔루션 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 조성, 에너지 효율에 탁월한 제품과 기술을 통해 미국 공조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 밝혔다.
LG전자, 지역특화 공조솔루션 필두로 북미시장 공략 가속화
LG전자는 2019 AHR EXPO에 지역특화 전략제품을 대거 출품하며 북미 공조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올해 총 558㎡ 규모에 두 개의 전시관을 조성하고 부품, 완제품, 공조제어솔루션을 갖춘 고효율 토털 공조솔루션을 선보였다.
공조솔루션 전시관에서는 ‘멀티브이(Multi V)’, ‘멀티에프 맥스(Multi F Max)’ 등 건물의 크기, 특징, 용도에 따라 최적의 냉난방을 구현하는 시스템 에어컨과 빌딩관리시스템(BMS) ‘멀티사이트(MultiSITE)’ 등 다양한 시스템 에어컨과 공조제어솔루션을 전시했다.
멀티브이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높은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갖춘 시스템 에어컨 대표 제품이다. 바깥 기온이 -30℃인 혹한에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미국 북부 및 캐나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멀티에프 맥스는 북미지역 대형 단독주택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1대의 실외기로 최대 8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고 각각의 실내기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실내기도 벽걸이, 카세트, 덕트 등 소비자가 원하는 타입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미국 환경청이 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도 획득했다. 멀티사이트는 북미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빌딩관리 시스템 플랫폼 ‘나이아가라(Niagara)’ 기반의 조명·보안기기 등 빌딩 내 다른 설비를 쉽게 연결해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 2019 AHR EXPO에 참가한 LG전자.(사진:LG전자 제공)
‘부품솔루션 전시관’에서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컴프레서와 같은 핵심부품 소개에 주력했다. 가정용 스크롤 컴프레서(Two-Stage Scroll Compressor), 로터리 컴프레서(Unitary Duty Rotary Compressor), 상업용 대용량 스크롤 컴프레서, 냉동·냉장제품에 최적화된 중저온용 스크롤 컴프레서 등 공조 제품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들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앞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컴프레서로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한편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현지에 최적화된 토털 솔루션을 기반으로 북미 공조시장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동나비엔, 콘덴싱보일러로 북미시장 공략
경동나비엔은 2019 AHR EXPO에 참가해 콘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제품 등 주력 제품을 출품해 북미 난방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로 12년 연속 AHR EXPO에 참가한 경동나비엔은 지난 2006년 미국법인 설립 이후 콘덴싱 불모지였던 미국 시장을 리드해오고 있으며 현재 북미에서 콘덴싱보일러 및 온수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나비엔의 또 다른 혁신(Navien Innovations, What’s Next)’을 콘셉트로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 콘덴싱보일러 NCB와 NHB, 상업용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 등 북미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을 전시해 주목받았다.
또한 신제품인 관체형 콤비 보일러 NFC, 상업용 관체형 보일러 NFB-C도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경동나비엔 고유의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사용했으며 난방 및 온수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컬러 코드 디스플레이, 바퀴 모양의 조절 다이얼, 터치스크린 등을 적용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도 강화했다. 경동나비엔 이상규 미국법인장은 “경동나비엔은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북미 시장을 선도하며 고객들의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동나비엔의 미국법인은 2013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24%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콘덴싱 가스온수기, 보일러의 누적 판매 대수 100만대를 달성했다.
카렐, 음료 냉각기 제어 솔루션 출품
카렐이 2019 AHR EXPO에서 선보인 ‘HEEZ’는 가변 용량 회전식 압축기, BLDC 인버터 기술, 전자 팽창밸브, 가변 속도 증발기 팬 및 가변 속도 응축기 팬과 같은 카렐의 기술이 적용된 완전 통합형 솔루션이다. ‘HEEZ’가 장착된 음료 냉각기는 기존 시스템에 비해 냉각 용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어 즉각적인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는 뛰어난 신뢰성과 안정성, 적은 소음 및 우수한 에너지 효율을 보장한다.
더불어 신뢰성 관리를 통한 지속적으로 최적의 제품 온도를 보장해줄 뿐 아니라, 최적의 조건에서 작동하기 위한 고급 성에 제거 감지 기능도 갖췄다.
또한 이동 장치와의 상호작용, 모든 정보 및 참조 문서에 대한 액세스를 위해 근거리 무선 통신과 블루투스가 통합된 무선 연결로 언제든지 클라우드에서 사용 가능한 상태로 업데이트 될 수 있도록 했다.
▲ HEEZ (사진 : Carel USA 제공)
캐리어, low GWP 냉매 원심분리 냉동기 선보여
캐리어는 2019 AHR EXPO에 참가해 그린스피드(Greenspeed) 인텔리전
스 기능을 갖춘 수냉식 원심 분리 냉동기 ‘AquaEdge 19DV’를 선보였다.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냉매를 적용한 이 제품의 획기적인 기술은 뛰어난 성능과 효율성과 더불어 환경적 책임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킨다.
캐리어는 향상된 압축 기술과 그린스피드(Greenspeed) 인텔리전스 가변 속도 기술의 통합으로 부분 부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 결과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고효율 원심분리 냉동기 ‘AquaEdge 19DV’를 탄생시켰다.
▲ AquaEdge 19DV (사진 : Carrier 제공)
다이킨, 스마트 HVAC 시스템 출품
다이킨은 2019 AHR EXPO에 참가해 주거용 HVAC 시스템 라인업을 선보이며 북미시장을 공략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Daikin Fit™’은 응축기, 조절기, 가스 퍼니스 및 증발기 코일과 일치하는 고성능 스마트 HVAC 시스템이다. 조용한 인버터 압축기가 적용되었으며, 기존의 주거용 단일 단위 실외 응축 장치보다 작고 가벼운측면 배출 캐비닛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5~5톤으로 제공되는 ‘Daikin Fit™’은 다이킨 스윙 가변 속도 인버터 압축기로 17-SEER 효율을 제공한다. 노 및 증발기 코일은 80~97% AFUE의 노 효율로 수평 및 상향/하향 유동 구성을 포함한다.
▲ Daikin Fit™ 사( 진 : Daikin North America LLC 제공)
그리, 상업용 에어컨 울트라 히트 시리즈 소개
그리가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에어컨 울트라 히트 시리즈(Ultra Heat Series)는 -20°C의 실외 온도에서 100% 공칭 난방 용량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외기온도 -30℃에서는 공칭 난방 용량의 80%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제품은 -35℃의 실외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장거리 지능형 제어를 달성하기 위한 장거리 모니터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또한 모든 DC 인버터 컴프레서와 고성능 고압 챔버를 채택하여 과열 손실을 줄이고 흡입구의 압축 효율을 개선했다. 기존 DC 인버터 압축기보다 보다 나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고효율 Permasyn 모터를 채택했다.
콤팩트한 디자인과 간편한 설치가 돋보이는 이 제품은 사용자 정의가 매우 뛰어나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 Ultra Heat Series (사진 : Gree Electric Appliances,Inc. of Zhuhai 제공)
하니웰, R-410A 대체용 냉매 선보여
하니웰은 2019 AHR EXPO에 참가해 고정식 가정용/상업용 에어컨 시스템용 냉매 Solstice N41(R-466A-provisional)을 선보였다.
Solstice N41는 R-410A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초의 불연성 냉매로 R-410A 보다 60% 낮은 GWP(지구온난화지수)와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이 특징인 제품이다. 또한 가연성 냉매 보다 전환 비용이 현저히 절약되어 경제성도 우수해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선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Solstice N41은 하니웰이 GWP가 높은 물질의 교체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개발했으며, 올해부터 상용화 될 예정이다.
한편 하니웰은 자체 테스트 결과 Solstice N41로 전환할 경우 설비 교체를 최소화하고 설치 및 수리 인력에 대한 추가 교육이 필요 없다고 밝혔다. 미국공조냉동공학회는 Solstice N41에 R-410A와 동일한 A1 등급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Solstice N41 (사진 : Honeywell International Inc.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