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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콘트롤즈, 탈탄소화 경쟁 관련 글로벌 설문조사 발표

월간 에너지관리
2024-02-04

▲ 존슨콘트롤즈가 탈탄소화 경쟁 관련 글로벌 설문조사를 발표했다.(사진=존슨콘트롤즈)


존슨콘트롤즈가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와 진행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존슨콘트롤즈는 이번 ‘암호 해독: 시설물 자료를 활용한 스마트빌딩 전략 수립’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경영진들에게 2030년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빌딩의 디지털화, 즉 스마트빌딩을 가장 큰 기회이자 지름길로 제안했다.

조지 올리버(George Oliver) 존슨콘트롤즈 회장 겸 CEO는 “본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빌딩이 재무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전 세계 의사 결정권자들이 인지하고 있음을 알려준다“며 “초기 투자비용 없이 빌딩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고, 실행 가능한 데이터 제공하며, 시스템에 전력을 공급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긍정적인 유동성을 창출하는 솔루션은 이미 존재한다. 이러한 제품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배출을 감축하기 위해 즉시 채택할 수 있는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5개국의 18개 업계를 대표하는 리더 약 3,500명(170명 이상의 국내 응답자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속가능성이 비즈니스의 3대 우선 순위 중 하나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특히 국내 응답자의 3분의 2가 계획대로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나머지 3분의 1은 넷제로(Net Zero)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의 경우 조직의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요소로는 스마트 빌딩(74%), 빌딩자동화(57%), 에너지 사용 최적화를 위한 디지털 기술(40%)을 꼽았다.

빌딩 시스템의 디지털화, 즉 스마트빌딩을 위한 기술들이 이미 존재하는 가운데 빌딩 시스템과 장비를 통합해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글로벌과 비슷한 약 10%로 나타났다. 국내 대다수의 리더는 수집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빌딩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적 전문성(69%)이나 환경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내부 기술(47%)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이에 많은 리더가 여러 부서에서 사용하기 쉽고, 모든 빌딩 시스템에 통합되면서 여러 현장 및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 파트너를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국내 응답자의 약 27%는 AI가 빌딩 지속가능성 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티 맥긴티(Katie McGinty) 존슨콘트롤즈 부사장 겸 지속가능성 및 대외관계 책임자는 “파트너와 협력해 신속하게 스마트빌딩 기술을 도입한다면 폐기물 감소 및 수익성 강화가 가능하다”며 “최근 규제는 물론 이해관계자들까지 스마트빌딩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인재 유치를 위한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다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빌딩 솔루션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 리더가 시행 가능한 즉각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