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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히트펌프협회, 히트펌프 포럼 2019 개최

월간 에너지관리
2019-06-03

▲ HP Forum 2019(출처 : EHPA)


유럽 히트펌프 시장, 4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 기록

지난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스페이스 에그(Space EGG)에서 열린 2019년도 히트펌프포럼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유럽히트펌프협(European Heat Pump Association, 이하 EHPA)가 주취한 이번 포럼에는 유럽 선거를 앞두고 200여 명의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시장동향을 살펴보고 히트펌프가 유럽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어떠한 기여를 할수 있을지에 대해 토론했다.

현재 유럽 전역에 설치된 히트펌프는 1,180만 대로, 관련 기술은 유럽 난방 믹스의 핵심으로 빠른 발전 양상을 보여오고 있다. 현재 전체 건물의 10% 미만이 히트펌프로 난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열과 수요 측면에서 잠재적인 유연성을 발휘하는 히트펌프는 오는 2050년까지 기후 중립성을 달성하고 EU에 재산업화 프로젝트를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으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이는 ‘난방과 냉방’이 차기 유럽 의회와 위원회의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EHPA의 토마스 노워크(Thomas Nowak) 사무총장은 “히트펌프는 EU의 에너지 및 기후의 목표치에 부합하는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며, “아마도 가장 큰 장점은 가용성으로, 가용 히트펌프 기술은 주거용과 상업용 건물뿐 아니라 산업 공정에도 적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주거용 건물의 개조 및 산업 공정에서의 배치가 가능해졌다. 산업 현장에서는 최대 160°C까지 효율적인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실, EHPA는 2050년까지 우리 경제의 완전한 탈탄소화와 재생 가능하고 효율적이며 현명한 유럽 에너지 시스템의 촉진을 목표로 야심차고 효과적인 조치를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히트펌프 업계 또한 자사 제품의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올해 개최된 HP Forum 2019는 에너지 논쟁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히트펌프 산업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를 들어 청소년, 학생들과의 협업과 추가적인 “전기화”와 “가스화” 사이의 올바른 상호작용이 그것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국가와 지역 또는 유럽 산업과 디지털 경제의 다른 분야에 대한 부가가치를 가진 히트펌프와 관련된 혁신적인 경험을 제시하기도 했다.

토마스 노왁(Thomas Nowak) 사무총장은 “우리는 유럽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많은 산업 분야와 협력하고 있으며, 새롭게 선출된 정치 지도자들의 활동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하며, “협회의 주된 정치적 희망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에 도달할 뿐만 아니라 EU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되는 ‘난방과 냉방’(전체 EU 에너지 소비의50%를 차지함)이 결국 EU의 최우선 과제로 인식되는 것이며, 이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성에 도달할 뿐만 아니라 유럽을 재산업화 하는데 가장 지속가능한 방식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EHPA는 유럽 히트펌프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협회 구성원은 히트펌프와 부품 제조업체, 연구소, 대학, 시험기관, 에너지기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협회의 핵심 목표는 유럽의 가정, 상업 및 산업 분야의 시장에서 히트펌프 기술의 인식과 적절한 배치를 촉진하는 것이다. EHPA는 입법, 규제 및 에너지 효율성 문제에 있어 유럽, 국가 및 지방 당국에 기술적, 경제적 투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활동은 난방, 냉방 및 온수 공급을 위한 히트펌프의 시장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장의 장벽을 극복하고 정보를 보급, 공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