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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2023서 스마트싱스 기반 ‘넷 제로 홈’ 소개

월간 에너지관리
2023-10-06

▲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 전시장 외곽에 구축한 미래형 친환경 주거 형태 ‘넷 제로 홈’ 전경.(사진=삼성전자)


- 에너지 모니터링부터 효율화까지 에너지 관리 

- 사람, 기기, 환경을 연결하는 일상 속 기술 선봬


‘넷 제로 홈(Net Zero Home)’ 은 탄소 순배출량 ‘0’을 목표로 한 미래 주거 형태를 뜻한다. 각종 기기의 전력 사용량을 효율화하는 것은 물론, 집에서 에너지를 직접 추가 생산, 저장해 활용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탄소배출이 없는 주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넷 제로 홈의 목표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일부터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3’ 전시장 외부에 1인 가구를 위한 집을 구축하고, 곳곳에 넷 제로 홈을 홍보했다. 넷 제로 홈에서는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저장한다.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설비, IT 등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협업이 필수다. 삼성전자는 한화큐셀, SMA, 맥시온 등의 태양광 패널·인버터·배터리 전문 기업, 그리고 홈 자동화 전문기업 ABB 등과 협업하고 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태양광으로 생산된 에너지의 양과 가전이나 전기차 충전기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양을 모니터링하

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가전제품의 에너지 사용량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는 ‘AI 절약 모드’ 기능을 지원해 일상에서 간편하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특히 월별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해 목표 사용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자동으로 ‘AI 절약 모드’로 전환해 절전 알고리즘을 작동시키기도 한다.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기능은 일상생활 속에서 낭비되는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외출할 때 클릭 한번만으로 가전제품과 조명을 모두 끌 수 있기 때문에, 깜빡하고 안방이나 드레스룸의 불을 끄지 않고 나왔을 때나 에어컨을 켜두고 외출했을 때 더 이상 불안함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선샤인 자동화’를 설정하면 태양광 패널에서 받는 햇볕이 강한 더운 날, 에어컨을 자동으로 작동시킬 수 있다. 또한 창을 통해 비치는 강한 햇살에 집안 온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블라인드를 자동으로 내려 냉방 효율도 올릴 수 있다. 태양광 패널, 에어컨, 햇살이 모두 스마트싱스를 통해 연결되고 자동으로 작동한다. 

넷 제로 홈에서는 집안의 TV나 패밀리 허브 냉장고 스크린을 통해 도어벨을 누른 사람을 확인하거나 CCTV를 통해 실시간 외부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외출 시에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집안과 반려견 상황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패밀리허브 냉장고 스크린으로 냉장고 내부를 확인할 수 있어 간편하게 식재료를 관리하고,스마트싱스에 연결된 다양한 기기를 한눈에 보고 제어 가능해 스마트한 홈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싱스 기반의 넷 제로 홈은 실제 글로벌 곳곳에서 실현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웨덴 브리비홀름 스마트빌리지를 구축하는 S.프로퍼티 그룹 프로젝트, 한국 부산의 에코델타시티(Eco Delta City) 프로젝트, 미국 콜로라도 스털링 랜치(Sterling Ranch)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넷 제로 홈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더욱 강화되는 파트너십과 기기간의 연결은 우리의 오늘을 미래와 연결하며 지속가능한 일상의 가능성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삼성전자가 이번 IFA 2023에서 선보인 넷 제로 홈이 실현되어 일상에서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EM


▲ 삼성전자가 유럽 시장에 출시한 고효율 냉난방 시스템 히트펌프 EHS 제품을 비롯하여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SMA의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와 배터리, 전기차 충전기, ABB의 스마트 미터 등이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