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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CO2 냉동기 80HP 모델 출시

월간 에너지관리
2021-09-09

▲ 파나소닉 CO2 냉동기 80HP 모델(출처 : 파나소닉)


파나소닉이 CO2 냉동기 라인업을 확대하고 대형 냉장냉동 식품 시설의 논프레온화에 앞장선다. 파나소닉은 냉매 압축을 개별 컴프레서에 의해 2단계에서 실시하는 부스터 방식의 ‘CO2 냉매 채용 논프레온 냉동기’ 80HP 모델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본 국내에서는 지난 2015년 4월 프레온 배출 억제법 개정에 따라 기기의 저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화가 요구되고, 국제적으로도 2019년 1월 몬트리올 의정서·키갈리 개정 발효 및 개정 오존층보호법 시행에 따라 대체 프레온 생산 및 소비량의 단계적 삭감이 의무화되는 등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냉동기 시장에서도 자연 냉매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 적용한 CO2 냉매는 GWP가 1로 환경 부하가 적어 지구온난화 억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인버터 제어 컴프레서를 탑재하여 에너지 절약을 동시에 실현한다. 또한 범용 통신 프로토콜(Modbus)을 통해 외부 모니터링 컨트롤러와 통신 접속이 가능하여 기기 운전 상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정격 출력은 45kW이며, 실내외용 냉동·냉장 모두 -45℃~0℃의 증발 온도 범위에서 작동한다.

파나소닉은 업계 최초로 냉매 논프레온화에 동참하여 현재까지 CO2 냉매 채용 논프레온 냉동기를 14,000대 발매했다. 2030년 설치형 냉동기에서 차지하는 논프레온 냉동기의 출하 대수 비율 100%를 목표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공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파나소닉 관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대형 물류 창고나 식품 공장 등 냉동·냉장 식품 관련 대형 시설에서의 자연냉매를 채용한 고출력 냉동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