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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2024 독일 냉난방공조 전시회(Chillventa 2024)

월간 에너지관리
2024-08-05


▲ Chillventa 2024 포스터.(사진=NürnbergMesse GmbH)


- 10월 8~10일 3일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

- 특별 전시장 마련, 전 세계 스타트업 적극 후원


김민영 기자(energycenter@naver.com)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24 독일 냉난방공조 전시회(이하 칠벤타(Chillventa) 2024)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냉난방공조 및 히트펌프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준비를 마쳤다. 

칠벤타(Chillventa)는 세계 4대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 중 하나로, 글로벌 냉난방공조 및 히트펌프 산업을 선도하는 국제 네트워킹 플랫폼이자 최신 동향과 발전 사항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도 관련 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솔루션 및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시회 주최 측은 약 4개월 전부터 전시회 부스 예약이 거의 완료되었다며 참가기업과 참관객 수 또한 지난 전시회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시회관계자는 “2022년에 열렸던 포스트 코로나 행사와 비교하여 방문객 수가 다시 한 번 증가하고 있다”라며 “올해 부스 예약률이 5%가량 성장해 이전 행사의 최종 수치를 넘어섰으며, 현재 예약이 거의 꽉 찬 상태다”라고 전했다. 

칠벤타의 꾸준한 성장은 전 세계 냉난방공조 및 히트펌프 기업들이 칠벤타를 중요한 무역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개최할 때마다 매번 강력한 국제적 입지를 증명해온 칠벤타의 올해 해외 참가자 비율은 7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칠벤타는 이번에도 광범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냉난방공조 및 히트펌프에 대한 구성 요소, 시스템 및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업계의 전반적인 동향과 정보를 다시 한 번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지속가능성과 순환 경제의 맥락에서 히트펌프와 냉매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그 외에 다뤄지는 주제로는 디지털화,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성, 냉동 시스템에 대한 IT 보안, 친환경 설계·제어를 통한 효율성, 열전달 혁신, 데이터 센터의 냉방 및 폐열활용, 열회수 등이 있다. 

올해 칠벤타 콩그레스(Chillventa Congress)는 전시회 전날인 10월 7일 열린다. 하루 동안 개최되는 칠벤타 콩그레스 프로그램은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관련 기술 발전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에도 저명한 국제 연사들이 연구 개발 및 실제 실무에서 얻은 지식을 공유하고 독일, 유럽 및 전 세계의 정치적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콩그레스 프로그램은 지속가능성, 냉매 및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춘 △ 제8회 냉동기술 혁신의 날: 순환경제를 포함한 에너지 효율성 및 기후보호(독일어) △  ASERCOM+EPEE 심포지엄(영어) △ 독일과 EU의 히트펌프 시장, 건조용 히트펌프, 산업용 히트펌프 등을 주제로 한 상업용 및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영어) △폐열 활용에 중점을 둔 데이터 센터(독일어)의 에너지 효율적인 공조 등과 같은 주제 분야를 포함한다. 

▲ 2022 칠벤타 콩그레스(Chillventa Congress). 올해 콩그레스 프로그램은 지속가능성, 냉매 및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사진=NürnbergMesse GmbH)

전시장 △ 7A홀의 냉동 △ 4A홀의 냉방, 환기 및 히트펌프 △ 8홀의 응용, 교육 및 규제 △9홀의 디지털화를 위한 실용 가이드를 주제로 한 4개의 무역 포럼에서는 저명한 연사와 기업들이 200개가 넘는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획기적인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냉매에 대한 주제는 4A, 7A 및 8홀에서 진행되는 여러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다룬다. F-Gas 규정의 영향, PFAS의 중요성, 낮은 GWP 냉매에 대한 냉동유 사용, 누출 감지, A2 및 A3 냉매에 대한 센서, 인화성 냉매 사용 시 위험 평가, R744 및 R717 시스템 최적화, R290 히트펌프 및 에어컨 시스템 계획 등이 다뤄진다.

마지막으로 9관에서 열리는 디지털화 포럼에서는 모든 종류의 비즈니스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산업 전문가와 풍부한 경험 및 지식을 보유한 기업가들의 흥미로운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칠벤타는 올해도 오랜 전통을 이어갈 유익한 특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다양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산업 현황과 관련 주제를 다루고 최신 기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필요한 전문 지식을 설명하고 공유할 예정이다. 

칠벤타가 처음 개최된 이래 고정적으로 다뤘던 분야인 히트펌프는 최근 건물 부문과 산업 공정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AIT 오스트리아 공과대학은 25년 전에 히트펌프를, 약 10년 전에는 고온 히트펌프를 연구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칠벤타의 연구 파트너로서 히트펌프 최적화 분야, 산업 건조 공정에 사용 및 주거용 건물의 가스 보일러 대체품으로 최신 개발 및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해 칠벤타는 특별 전시장을 마련하여 전 세계의 스타트업을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젊은 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솔루션, 서비스가 전 세계 스타트업을 위한 자리인 START:HUB에서 전시된다. 

전시회 관계자는 “글로벌 냉난방공조 산업의 미래를 내다보고 싶다면 전시장 9번 홀에서 완벽한 출발점을 찾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바로 옆의 Young Innovators 구역은 칠벤타가 독일 연방 경제기후보호부(BMWK)와 함께 젊고 혁신적인 기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곳으로, 독일 스타트업과 젊은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발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한편 전시회 관계자는 “칠벤타는 업계 전문가와 제조업체 및 잠재 고객들이 활발히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완벽한 자리가 되고 있다”라며 “올해도 칠벤타를 찾은 방문객들은 냉난방공조 및 히트펌프 산업의 최신 정보와 그와 관련된 광범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Chillventa 2022 전시장 전경.(사진=NürnbergMesse Gm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