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조용 가습 시스템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
- 기화식 가습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 공조용 가습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자체 개발 원심식 가습기 20여개국 수출, 내년부터 해외 시장 마케팅 본격 강화할 것
김민영 기자(miakim17@naver.com)

㈜화란인더스의 김효진 대표와 임직원들
쾌적한 생활환경 및 산업 현장을 위해 가습은 이제 필수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가습의 역할은 매우 크다. 제품의 질적인 향상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습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산업 현장에서 가습기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습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기 이전인 1994년 설립된 화란인더스는 국내 가습시장의 성장과 함께 해온 기업이다. 산업용 및 공조용 가습기를 자체 연구개발, 제작, 유통까지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서 오직 한길만을 걸어오며 국내 가습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화란인더스는 기화식 공조 가습기를 비롯해 공장, 마트, 미술관, 백화점 등 대규모 실내 공간에 적용 가능한 공기청정형 대형 가습기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자체 개발한 농장용 가습기는 유럽과 미주 지역 등 주요 해외 시장에 꾸준히 수출되며 그 진가를 발휘 중이다.
이처럼 국내외 가습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화란인더스의 출발은 창업주 이승일 대표의 남다른 열정과 집념으로 시작되었다. 회사명 화란인더스의 ‘화란(花蘭)’에서 유추할 수 있듯 동양란에 심취해 직접 난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가습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그 관심이 사업적인 아이디어로 증폭되어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가 바로 지금의 화란인더스를 있게 했다.
25년간 공조용 및 산업용 가습기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며 성공적인 사업을 유지해오고 있는 화란인더스는 산업 현장의 에너지 절감과 케미컬가스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기화식 가습기와 국내 생산을 거쳐 해외 수출에 주력하는 원심식 가습기 두 가지 품목에 포커스를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심식 가습기는 회사 설립초기부터 지금까지 효자 품목으로 꼽히고 있는 주력제품이다. 원심식 가습기란 모터에 직결된 회전 원판에 의해 물을 원심력으로 비산시키고 주위의 고정 베인에 충돌시켜 미세화시킨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무하는 방식의 가습기로 주로 버섯농장과 화훼 단지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화란인더스는 2년여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자체 생산한 원심식 가습기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폭넓은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분야 국내 선두 업체로 통한다.
한편 화란인더스를 산업용 가습기 전문 업체에서 가습 설비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기화식 가습기는 반도체 및 LCD 공장과 같은 정밀 공정시설에 주로 공급되며 국내 공조용 가습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준 제품이다. 물을 흘려보 내는 방식으로 습도를 발생시키는 기화식 가습기는 기존의 공조 시설에서 사용했던 보일러 스팀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 사용자의 유지비용 부담을 현저히 줄여준다. 화란인더스는 일본의 가습설비 전문 기업 Wetmaster와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습 설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당사는 공기청정형 기화식 가습기 KAZITO와 노즐 가습기 등 고품질 고효율의 가습 시스템을 통해 국내 가습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가습 환경의 새롭고 혁신적인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향후 가습기 산업 역시 꾸준히 성장해나갈 것이라 낙관했던 창업주 이승일 대표의 예측대로 국내 가습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쾌적한 생활 및 산업 환경 조성에 있어 단순히 온도 조절만이 아닌 가습에 대한 니즈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란인더스의 역할 또한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주의 신념과 열정을 이어받아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해가고 있는 화란인더스의 김효진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김효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주)화란인더스 김효진 대표
Q. 주력 제품인 원심식 가습기와 기화식 가습기의 국내외 대표적인 설치 사례 및 납품 실적은?
A. 산업용 기화식 가습기는 국내에서는 LG DISPLAY 구미 및 파주 공장, 하이닉스 이천공장, 동부하이테크 감곡공장, 매그나칩반도체 청주 공장 등 대형 청정룸의 외기 가습기와 케미컬가스 제거 등의 목적으로 판매 및 설치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삼성전자, 베트남의 삼성 DISPLAY 등에 납품 및 설치했다. 자체 개발 생산을 통해 공급 중인 원심식 가습기는 국내에서는 주로 버섯재배사와 육묘사업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해외에는 유럽과 미주지역 등의 주요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등 약 20개국에서 현지 총판 업체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Q. 자체 개발한 원심식 가습기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반응이 매우 좋다. 화란인더스 원심식 가습기만의 강점이 있다면?
A. 원심식 가습기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가성비다. 제품 판매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과 고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어필했으나, 현재는 중국 등의 저가 메이커에서 자사 제품을 그대로 카피한 제품이 출시되는 등 가격 경쟁이 치열해졌다. 하지만 화란인더스의 자체 기술로 탄생 한 제품이기에 성능만큼은 자신 있다. 품질에대한 자신감, 바로 이것이 지속적인 수출을 가능하게 한 큰 힘이다. 또한 해외 현지 총판들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맞춤 대응하는 등 그간 이뤄온 높은 신뢰도가 꾸준한 수출의 원동력이자 화란인더스만의 노하우라 할 수 있겠다. 해외 업체의 특성과 요구에 따라 요청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내부적인 검토와 아이디어로 착실히 대응했고 이같은 노력이 오랜 기간 이어지며 신뢰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Q. 일본 Wetmaster를 비롯해 해외 유수의 가습 시스템 제조사들과 손잡고 국내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습 설비를 공급 중인데, 협약을 맺은 기업이 또 있는지?
A. 산업용 기화식 가습기는 현재 일본 Wetmaster의 제품 M/W의 국내 총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상세한 정보를 밝힐 수는 없지만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제 조사와 협약을 진행 중에 있다. 소형 상치형 기화식 가습기는 중국 천우사의 제품인 KAZITO를, 노즐 가습기 이류체 타입은 독일 DRAABE사의 제품을 취급 중이다.
Q. 이탈리아, 폴란드 등 해외 전시회에도 참가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앞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계획이나 전략이 있다면?
A. 화란인더스의 제품은 현재 약 20개국에서 판매 되고 있으며, 연간 수출 규모는 300만달러 수준이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에서 다진 수출력을 바탕으 로 시장 접근성과 수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을 기점으로 해외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 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율을 보다 높이고 제품 성능의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제품 개발에도 새로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3월에 열리는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HARFKO 2019)에도 참가하는 등 국내 마케팅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Q. 고품질의 친환경 가습 설비 시스템을 제조 및 판매해오며 특별히 갖고 있는 모토가 있나?
A. 깨끗한 가습은 물론 에너지 절감 능력이 뛰어난 가습 관련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화란인더스는 ‘한번 판매 된 제품은 끝까지 책임을 진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기존 거래처의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 사업 영역의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자’라는 신념으 로 제품 개발 및 공급에 임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레 품질 향상과 성능 업그레이드로 이어졌다.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가격경쟁력, 철저하고 세심한 사후관리 시스템 등, 이 모든 요소들이 고객과의 단단한 신뢰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Q. 창업주 이승일 대표의 사업에 대한 뛰어난 감각과 열정이 고스란히 깃든 화란인더스를 이끌어오며 갖게 된 특별한 경영철학이 있다면?
A. 화란인더스는 창업주 이승일 대표님의 신념과 25년의 전통성을 바탕으로 일구어온 내실 있는 회사다. ‘용기와 지혜와 열정을 갖고 꿈을 실현하자’라는 사훈처럼 온 임직원들이 함께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목표로 개개인의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항상 ‘노력하는 자만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라는 다짐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직원들과의 두터운 신뢰 또한 성공적인 사업 운영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창업 멤버에서부터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까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임직원들의 열정 또한 뜨겁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이야말로 화란인더스의 제품을 선택해준 고객사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이는 회사의 발전과 고객사의 미래 투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믿는다.
Q. 화란인더스의 비전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고객이 필요로 하는 회사, 중소기업을 넘어 중견 기업으로 발전해나가는 회사, 오랜 기간 숙련되고 능력 있는 임직원들과 함께 미래를 계획하는 회사, 또한 임직원들을 위한 회사, 이 네 가지를 목표로 회사의 발전을 추구하고자 한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모든 고객 여러분들과 지금의 화란인더스가 있게 해주신 창업주 이승일 대표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화란인더스 본사 사옥 전경.
산업·공조용 가습 시스템의 새로운 미래를 열다
- 기화식 가습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 공조용 가습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자체 개발 원심식 가습기 20여개국 수출, 내년부터 해외 시장 마케팅 본격 강화할 것
김민영 기자(miakim17@naver.com)
㈜화란인더스의 김효진 대표와 임직원들
쾌적한 생활환경 및 산업 현장을 위해 가습은 이제 필수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가습의 역할은 매우 크다. 제품의 질적인 향상과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습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산업 현장에서 가습기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습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자리 잡기 이전인 1994년 설립된 화란인더스는 국내 가습시장의 성장과 함께 해온 기업이다. 산업용 및 공조용 가습기를 자체 연구개발, 제작, 유통까지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서 오직 한길만을 걸어오며 국내 가습시장을 선도해오고 있다. 화란인더스는 기화식 공조 가습기를 비롯해 공장, 마트, 미술관, 백화점 등 대규모 실내 공간에 적용 가능한 공기청정형 대형 가습기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자체 개발한 농장용 가습기는 유럽과 미주 지역 등 주요 해외 시장에 꾸준히 수출되며 그 진가를 발휘 중이다.
이처럼 국내외 가습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는 화란인더스의 출발은 창업주 이승일 대표의 남다른 열정과 집념으로 시작되었다. 회사명 화란인더스의 ‘화란(花蘭)’에서 유추할 수 있듯 동양란에 심취해 직접 난을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가습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그 관심이 사업적인 아이디어로 증폭되어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가 바로 지금의 화란인더스를 있게 했다.
25년간 공조용 및 산업용 가습기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파며 성공적인 사업을 유지해오고 있는 화란인더스는 산업 현장의 에너지 절감과 케미컬가스 제거를 목적으로 하는 기화식 가습기와 국내 생산을 거쳐 해외 수출에 주력하는 원심식 가습기 두 가지 품목에 포커스를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원심식 가습기는 회사 설립초기부터 지금까지 효자 품목으로 꼽히고 있는 주력제품이다. 원심식 가습기란 모터에 직결된 회전 원판에 의해 물을 원심력으로 비산시키고 주위의 고정 베인에 충돌시켜 미세화시킨 물 입자를 공기 중에 분무하는 방식의 가습기로 주로 버섯농장과 화훼 단지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화란인더스는 2년여의 연구개발 기간을 거쳐 자체 생산한 원심식 가습기로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시장의 니즈를 반영한 폭넓은 제품 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동분야 국내 선두 업체로 통한다.
한편 화란인더스를 산업용 가습기 전문 업체에서 가습 설비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기화식 가습기는 반도체 및 LCD 공장과 같은 정밀 공정시설에 주로 공급되며 국내 공조용 가습기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준 제품이다. 물을 흘려보 내는 방식으로 습도를 발생시키는 기화식 가습기는 기존의 공조 시설에서 사용했던 보일러 스팀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 사용자의 유지비용 부담을 현저히 줄여준다. 화란인더스는 일본의 가습설비 전문 기업 Wetmaster와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습 설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당사는 공기청정형 기화식 가습기 KAZITO와 노즐 가습기 등 고품질 고효율의 가습 시스템을 통해 국내 가습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가습 환경의 새롭고 혁신적인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향후 가습기 산업 역시 꾸준히 성장해나갈 것이라 낙관했던 창업주 이승일 대표의 예측대로 국내 가습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는 중이다. 쾌적한 생활 및 산업 환경 조성에 있어 단순히 온도 조절만이 아닌 가습에 대한 니즈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란인더스의 역할 또한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주의 신념과 열정을 이어받아 성공적인 사업을 운영해가고 있는 화란인더스의 김효진 대표를 만났다. 다음은 김효진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주)화란인더스 김효진 대표
Q. 주력 제품인 원심식 가습기와 기화식 가습기의 국내외 대표적인 설치 사례 및 납품 실적은?
A. 산업용 기화식 가습기는 국내에서는 LG DISPLAY 구미 및 파주 공장, 하이닉스 이천공장, 동부하이테크 감곡공장, 매그나칩반도체 청주 공장 등 대형 청정룸의 외기 가습기와 케미컬가스 제거 등의 목적으로 판매 및 설치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삼성전자, 베트남의 삼성 DISPLAY 등에 납품 및 설치했다. 자체 개발 생산을 통해 공급 중인 원심식 가습기는 국내에서는 주로 버섯재배사와 육묘사업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해외에는 유럽과 미주지역 등의 주요 시장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 네덜란드, 독일, 캐나다 등 약 20개국에서 현지 총판 업체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Q. 자체 개발한 원심식 가습기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반응이 매우 좋다. 화란인더스 원심식 가습기만의 강점이 있다면?
A. 원심식 가습기의 가장 큰 장점은 뛰어난 가성비다. 제품 판매 초기에는 저렴한 가격과 고성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어필했으나, 현재는 중국 등의 저가 메이커에서 자사 제품을 그대로 카피한 제품이 출시되는 등 가격 경쟁이 치열해졌다. 하지만 화란인더스의 자체 기술로 탄생 한 제품이기에 성능만큼은 자신 있다. 품질에대한 자신감, 바로 이것이 지속적인 수출을 가능하게 한 큰 힘이다. 또한 해외 현지 총판들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맞춤 대응하는 등 그간 이뤄온 높은 신뢰도가 꾸준한 수출의 원동력이자 화란인더스만의 노하우라 할 수 있겠다. 해외 업체의 특성과 요구에 따라 요청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내부적인 검토와 아이디어로 착실히 대응했고 이같은 노력이 오랜 기간 이어지며 신뢰 형성에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Q. 일본 Wetmaster를 비롯해 해외 유수의 가습 시스템 제조사들과 손잡고 국내 시장에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습 설비를 공급 중인데, 협약을 맺은 기업이 또 있는지?
A. 산업용 기화식 가습기는 현재 일본 Wetmaster의 제품 M/W의 국내 총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상세한 정보를 밝힐 수는 없지만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제 조사와 협약을 진행 중에 있다. 소형 상치형 기화식 가습기는 중국 천우사의 제품인 KAZITO를, 노즐 가습기 이류체 타입은 독일 DRAABE사의 제품을 취급 중이다.
Q. 이탈리아, 폴란드 등 해외 전시회에도 참가하며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앞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계획이나 전략이 있다면?
A. 화란인더스의 제품은 현재 약 20개국에서 판매 되고 있으며, 연간 수출 규모는 300만달러 수준이다.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에서 다진 수출력을 바탕으 로 시장 접근성과 수출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을 기점으로 해외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 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율을 보다 높이고 제품 성능의 업그레이드와 더불어 시장에서 요구하는 신제품 개발에도 새로운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내년 3월에 열리는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HARFKO 2019)에도 참가하는 등 국내 마케팅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Q. 고품질의 친환경 가습 설비 시스템을 제조 및 판매해오며 특별히 갖고 있는 모토가 있나?
A. 깨끗한 가습은 물론 에너지 절감 능력이 뛰어난 가습 관련 제품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 화란인더스는 ‘한번 판매 된 제품은 끝까지 책임을 진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기존 거래처의 요구사항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소통의 창구를 열어두고 있다. 사업 영역의 무분별한 확장보다는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자’라는 신념으 로 제품 개발 및 공급에 임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레 품질 향상과 성능 업그레이드로 이어졌다.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가격경쟁력, 철저하고 세심한 사후관리 시스템 등, 이 모든 요소들이 고객과의 단단한 신뢰를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Q. 창업주 이승일 대표의 사업에 대한 뛰어난 감각과 열정이 고스란히 깃든 화란인더스를 이끌어오며 갖게 된 특별한 경영철학이 있다면?
A. 화란인더스는 창업주 이승일 대표님의 신념과 25년의 전통성을 바탕으로 일구어온 내실 있는 회사다. ‘용기와 지혜와 열정을 갖고 꿈을 실현하자’라는 사훈처럼 온 임직원들이 함께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목표로 개개인의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항상 ‘노력하는 자만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라는 다짐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직원들과의 두터운 신뢰 또한 성공적인 사업 운영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창업 멤버에서부터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까지 오랜 기간 함께해 온 임직원들의 열정 또한 뜨겁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이야말로 화란인더스의 제품을 선택해준 고객사의 신뢰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이는 회사의 발전과 고객사의 미래 투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믿는다.
Q. 화란인더스의 비전과 앞으로의 포부에 대한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고객이 필요로 하는 회사, 중소기업을 넘어 중견 기업으로 발전해나가는 회사, 오랜 기간 숙련되고 능력 있는 임직원들과 함께 미래를 계획하는 회사, 또한 임직원들을 위한 회사, 이 네 가지를 목표로 회사의 발전을 추구하고자 한다.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될 수 있도록 제품과 기술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끝으로 모든 고객 여러분들과 지금의 화란인더스가 있게 해주신 창업주 이승일 대표 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경기도 용인 수지구에 위치한 ㈜화란인더스 본사 사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