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디세븐 -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ED7’, 국내 히트펌프 시장 판도 바꿀 것

월간 에너지관리
2019-02-12


                                                                           ▲ (주)이디세븐 이종국 대표이사


- 신개념 융합형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ED7’으로 시장 선도
- 다양한 솔루션 구현과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기능 제품 출시 예정


김민영 기자(miakim17@naver.com)

 

(주)이디세븐은 동종업계에 수십 년간 몸담아온 기술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창립한 히트펌프 전문기업이다. 신생 기업이지만 공조냉동기계기술사 이종국 대표이사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탄탄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력제품인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과 더불어 공조기, 냉동기, 항온항습기, 항온항습 공조기 등 공조냉동 분야의 폭넓은 제품군을 개발해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ED7’은 다양한 열원의 교번 운전이 가능한 융합 기술로 신재생에너지 적용 범위 확대는 물론, 국내외 히트펌프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이종국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창립 후 첫 새해를 맞았다. 소감과 더불어 새해 계획이 있다면?
A. 회사 창립 후 맞이한 첫 새해라 감회가 남다르다. 사업 운영 계획, 제품 개발 및 기술성 분석 등으로 분주한 한해를 보냈다. 새해에는 기존 제품 성능 강화는 물론,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품들의 인증 신청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ED7’을 주력으로 당사 제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D7’은 냉난방, 급탕, 항온항습기, 공기열+지열(태양열, 폐수, 해수)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폐열회수용 공기조화기, 건물 및 산업체 냉난방 리모델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해 앞으로 에너지 절약 사업의 전략제품으로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주력제품인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ED7’의 개발 배경은?
A. 정부는 탈원전정책으로 인한 전기료가 상승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각종 지원사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가운데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량 중 50%~60%를 차지하는 냉난방용 에너지 비율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


국가 전력 생산 계획에 따라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점유율을 높이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방향에 부합될 수 있는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이다. 이에 당사는 하이브리드 지열식 히트펌프, 전기히터가 없는 항온항습기, 공기열원 히트펌프 냉온수기,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공기조화기, 폐열회수형 히트펌프 제품류 등 특허를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 모델들을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일반 냉동공조 분야에 출시하고자 한다.


히트펌프는 입력 에너지에 비해 3~5배의 에너지를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에너지 절감 능력이 뛰어나 냉난방기로서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제상, 저온에서의 난방능력 저하 및 고온의 난방수 생산 등 문제점이 많아 확산의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한 것이 바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ED7’이다. ‘ED7’은 환경조건에 따라 정량적인 열원을 취득하기 어려운 태양열, 해수, 폐수,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융합 운전이 용이하도록 구성된 신개념의 융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두 가지 열원을 백업 시스템 없이 환경에 맞도록 열원을 교번 운전함으로써 시설비를 대폭 절감하고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시키는 신개념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Q. ‘ED7ʼ의 특장점은?
A.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ED7’은 Energy Designer 7platform의 약어다. ‘ED7’은 7가지 기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번에 2가지 이상의 열원을 사용해 무궁무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 플랫폼마다 난방, 냉방, 축열, 급탕, 폐열회수 등 다양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의 융합형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이다.


무엇보다 건물의 환경과 시설 상태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의 솔루션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ED7’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힌다. 제1열원으로 채택할 수 있는 방식은 공기열, 지열, 태양열, 폐수열, 해수열 등 이중 하나를 채택하고 제2열원에는 제1열원에서 채택한 열원을 제외한 타 열원의 교번 운전을 통해 냉난방 열매체인 냉수 또는 온수를 공급하고 동시에 급탕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항온항습기의 제습 및 재열로 활용 시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항온항습기 적용의 경우에는 재열을 위한 별도의 전기히터나 온수, 스팀 설비가 필요 없고 기존 항온항습기 대비 80%까지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또, 공조기 내 2개의 열교환기 중 1개는 과냉각기 역할을하므로 증발기 역할을 하는 실외기로 보내는 냉매량이 증가해 난방능력이 향상된다. 


Q. 에너지 절감 및 비용 절감 측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고 들었다.

A. 응축열과 과냉각열 등의 자체 폐열 회수 기능으로 30~40%를, 냉난방 4계절 급탕 운전으로 50% 이상, 냉온수 동시 생산으로 항온항습기 적용 시 6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냉방 시 응축열을 공기열 교환 60%, 지열 교환 40%로 나누어 난방 시 지열과 공기열을 교번 운전하므로 천공수를 40~60% 축소할 수 있다. 심야전기 적용 시 야간은 지열 운전을, 주간은 공기열 운전을 하므로 시설을 1/2로 축소할 수 있으며, 10℃ 대온도차 운전으로 난방 시 고온 운전이 가능하다. 또 냉온수 유랑을 50% 줄여 배관 시설을 1/2로 축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시설비도 크게 절약된다.


Q.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의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기능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의 전망을 내다본다면?
A. 신개념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 ‘ED7’은 앞으로 에너지 설계 분야의 판도를 전환시킬 획기적인 기술력을 지닌 제품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다양한 솔루션 구현이 가능한 신개념의 융합형 히트펌프 시스템인 만큼 적용 범위 폭이 넓어 시장 확대나 발전 가능성 측면도 낙관적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시스템의 다양한 솔루션 구현과 획기적인 에너지 절감 기능 등에 대한 업계의 반응과 관심도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전략기기로서 건물 리모델링을 비롯한 에너지 소모가 큰 항온항습기 등 에너지 절약 사업 분야에서 크게 활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와의 융합 등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획기적인 에너지 절약기기로서 국내를 너머 해외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에 당사는 새해를 맞아 제품 홍보를 비롯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Q. (주)이디세븐의 비전과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A. 에너지 절약 제품의 친환경적인 에너지절약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꾸준히 출시하여 CO2 배출량 감소 및 수요처의 에너지 저감에 부합한 사업을 수행해 나가는 것이 목표다. 특히 건축물 내의 온도와 습도 및 공기질 관리의 최적 제어로 생활환경을 보다 쾌적하게 만들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기 위한 연구개발에 매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고효율 에너지 기기 출시에 대한 기술적 책임과 사후 문제점을 반영하여 개선하는 기본적 책임감을 갖고 고객과 함께 공유하고 발전해나가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  ED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