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산업용 냉동기 분야 선두기업 (주)한국마이콤

월간 에너지관리
2019-03-06

▲ ㈜한국마이콤 대표 타카키 사토루


- 자연냉매 적용 산업용 냉동기 활성화에 앞장

- HARFKO 2019에 신제품 MC-500, UNIMO AWW 등 출시 예정


김민영 기자(miakim17@naver.com)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등 기후ㆍ생태계 변화 유발물질인 지구온난화지수(이하 GWP)가 높은 냉매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가 강화되면서 고GWP 냉매의 단계적인 철폐와 더불어 저GWP 냉매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직 효율성과 안전성, 비용 등 개선되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앞으로 어떤 냉매가 주류가 될 것인가는 알 수 없지만, 냉난방공조 업계는 저GWP 신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설비 개발과 사용을 통해 글로벌 규제를 준수하고 환경친화적인 냉매로의 전환을 촉진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마이콤은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자연냉매를 적용한 산업용 냉장 및 냉동 장비를 선보이며 국내 냉난방공조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973년 설립된 한국 마이콤은 일본의 마에카와제작소(이하 마에카와)의 한국 법인으로 47년간 한국의 산업용 냉동분야를 개척해온 기업이다. 오랜 기간 축적된 냉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냉동기와 관련 냉각설비 제조ㆍ공급 및 철저한 애프터서비스 제공으로 국가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마이콤은 지구 오존층 보호 및 온난화 방지를 위해 환경적 책임을 몸소 실천하는 친환경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한국마이콤 타카키 사토루 대표는 “한국마이콤은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형 에너지 개발을 추진하여 고객만족과 서비스 품질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며, “모든 용도에 적합한 자연냉매를 선택함에 있어서 ‘에너지 절감’과 ‘논프레온(NON-FREON)’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자연냉매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마이콤 창원공장 외관 및 내부 전경


산업용 냉동기 분야 선도기업

1924년 창립된 마에카와제작소는 산업용 냉동기 메이커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식품냉각, 석유화학, 항공우주, FPSO, 초전도 분야의 기술개발에 매진해왔으며 현재는 초저온용 압축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토털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했다. 현재 일본 국내에서 컴프레서 유닛 외 각종 기계 및 로봇 생산공장 3개소와 미국, 멕시코, 벨기에, 브라질, 한국 등 7개국에 생산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38개국의 약 140개 사업소에서 약 3,000명의 직원들이 마에카와의 제품과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마이콤은 해외 거점 중에서 자체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마에카와제작소의 한국 현지 법인으로, 산업용 냉동기 및 냉각장치의 제조 및 컨설팅, 시스템의 설계, 시공, 감리업무에 이르기까지 열에너지에 관한 토털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타카키 사토루 대표는 “세계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해외거점을 통해 마에카와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있다. 특히 한국마이콤의 창원공장은 마에카와제작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세계 시장을 겨냥한 생산 거점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산업용 냉동기는 주로 아세안(ASEAN), 중동 쪽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매출의 약 20%는 해외 판매가 차지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이콤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사를 중심으로 창원공장과 부산과 여수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43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1985년에 설립된 창원공장은 건평 4,995㎡의 규모에 제조공장 3동(AㆍBㆍC동), 본관 사무동, 제조T 사무실, 설계/자재T 사무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열교환기, 압력용기, 컴프레서 유닛 등을 생산

하고 있다.

특히 컴프레서 유닛의 영업 실적은 연간 50세트 이상으로, 규모가 큰 고부가가치의 유닛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어 영업 이익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저온물류에서 환경보전까지 폭넓은 사업 분야 한국마이콤은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고ㆍ저온 분야의 선도 기업 이미지를 지켜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열제어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그에 대한 응용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의 수산, 선박, 식품, 저온물류, 생산고도화, 화학 분야뿐만 아니라 레저/스포츠, 에너지절약 발전설비, 환경보전 분야 등 사업 분야를 확장해가고 있다.

한국마이콤은 식품 생산 공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꼽히는 제조설비, 원료, 가공ㆍ처리 방법, 열 중에서 ‘열’에 대한 기술로 고객의 요구에 충실히 응대해왔다. 그 결과 로봇기술, 생산기술, 제어기술, 에너지 절약 기술 등 여러가지 기술을 조합해 다양한 식품 생산 공장에 적합한 최적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년간 냉동ㆍ냉장 창고의 냉각 설비를 시공해오며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과 배송에 대응키 위한 저온물류창고 냉각 설비 시공으로 고객의 상품 품질 유지에 공헌하고 있다. -60℃ 이하의 초저온 영역인 참치ㆍ가다랭이 냉장 창고에 자연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공기를 냉매로 적용한 공기 냉동 시스템 Pascal Air를,

F급 냉장 창고에는 논프레온 소형 냉동기 NewTon을 제공하며 단지 기기의 효율 향상만이 아닌 설비 전반의 에너지 절감을 도모할 수 있도록 냉장 창고 전체에 최적의 설계 및 시공을 실시하고 있다.

지구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CO2 배출량’ 삭감이라는 환경 대책을 실시하는 것이 세계적으로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면서 환경보전과 에너지 절약을 목표로 하는 고객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마이콤은 자연냉매 히트펌프를 비롯해 재생가능 에너지를 이용한 기기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타카키 사토루 대표는 “최근에는 연소계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고 대량으로 온수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용ㆍ업무용 에코큐트를 한국, 일본, 아시아, 유럽에서 호텔이나 식품 공장에 도입하고 있다. 공기, 지하수, 배온수 등을 열원으로 하는 것으로 기존의 보일러 시스템과 비교해 CO2 배출량을 6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밝히며, “또한 태양열을 이용한 냉방 장치나 폐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의 프로세스용 냉수 공급 장치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환경 보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마이콤은 에너지 절약 기기를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 절약 기기를 최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시스템이나 플랜트 설계 또한 철저히 하고 있다. 지하수ㆍ하천수ㆍ하수 처리수ㆍ해수ㆍ지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히트펌프 시스템과 같은 자연자원을 유효하게 해줄 뿐 아니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기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 친환경 논프레온 냉동기 시리즈 NewTon



                      ▲ 공기 냉동 시스템 Pascal Air

                                                         ▲ 암모니아 CO2 브라인 패키지 MC-500


친환경 고효율 냉동기 보급에 앞장서다

한국마이콤은 소형기종에서부터 대형기종까지 폭넓은 냉동기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다. 특히 마에카와제작소의 컴프레서 제작 원천 기술을 보유한 냉동기 전문 메이커로서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각종 산업에서 최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컴프레서로 맞춤 설계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용도와 부하 및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시리즈의 냉동기를 개별식에서부터 중앙집중식, 하이브리드(개별+중앙집중식) 방식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시스템을 설계 및 시공하고 있다.

냉매 대응도 전천후다. 고객들은 프레온계 냉매에서부터 친환경 자연냉매까지 사용 조건에 적합한 냉매를 선택할 수 있다. 한국마이콤은 냉매의 특성과 시스템 운영 방법에 따라 다양한 냉각 방식을 접목시켜 고성능 고효율의 냉각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냉매 대응 방식으로는 건식 냉각방식 쿨러마다 팽창변을 이용해 냉매를 직접 팽창시켜 냉매액을 보내는 건식 냉각방식(직팽식), 저압수액기에 냉각된 냉매액을 저장하여 펌프를 이용해 일정한 온도로 냉매를 공급하는 만액식 냉각방식(액펌프식), NH3+CO2, EG, PG, 물 / 프레온+CO2, EG, PG, 물 등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간접 냉각방식(브라인), 공기를 냉매로 사용하는 압축기 팽창기 일체형 터빈 냉동기로 압축, 팽창하는 심플하고 안전한 냉각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는 Air 냉각 방식 등이 있다.

한국마이콤의 친환경 논프레온 냉동기 NewTon 시리즈는 냉장창고에서부터 아이스링크까지 폭넓은 사용 범위를 자랑한다. 압축, 열교환, 제어 등 마에카와의 모든 최신 기술이 결집된 제품으로 연간 소비전력량 50% 절감이 가능한 고효율 냉동기다.자연냉매 암모니아로 CO2를 냉각하는 간접 냉각방식을 채용해 다가오는 2030년 프레온 전폐 및 환경문제에 대응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또 열특성이 뛰어난 냉매와 암모니아 누설을 철저히 막아 모든 시스템에서도 안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공기 냉동 시스템 Pascal Air는 최고의 자연 냉매인 공기를 냉매로 사용한 혁신적인 친환경 냉동 시스템이다. 냉장 창고 내의 공기를 직접 냉매로 순환시키는 개방형 시스템으로 공기를 압축해 압축열을 제거한 후 단열 팽창시켜 공기를 냉각해 냉장 창고 내부를 냉각한다.

자연냉매인 공기를 사용해 냉매누설 및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창고 내의 쿨러 대신 공기 송풍 덕트를 채용해 열부하가 감소되고 쿨러의 제상이 불필요하다. 공기 사이클을 이용해 창고 내부 온도 -50℃ 이하부터의 온도권역에 대응이 가능하며 기존 냉매 압축형 냉동 시스템 대비 운전비용을 30~40% 절감할 수 있다. 한국마이콤이 새롭게 출시한 MC-500은 프레온 냉매 규제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자연냉매 암모니아와 CO2를 채택해 추후 프레온 냉매 전폐의 상황에서도 사용이 100% 보장되는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의 암모니아 CO2 브라인 패키지인 MC-500은 미래 냉동시장을 선도할 올인원 제품으로 뛰어난 에너지 절약성을 자랑한다. 냉각 설비 전체의 소비전력을 삭감해  프레온 냉동창고 설비 대비 최대 30%의 전기료가 절감된다. 또 냉매 Low-Charge 냉매 충전량을 자사 기존 제품 대비 85% 축소(0.5kg/1kW)함으로써 냉매 누설의 위험성을 대폭 감소시켜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

한편 UNIMO AWW는 CO2 히트펌프로서는 세계 최초로 수열원과 공기열원의 자동 전환이 가능한 에코큐트 제품이다. 냉각부하와 가열부하의 양적 밸런스를 맞추기 힘든 산업용 프로세스에도 부하에 맞도록 열원을 변경해 필요에 따라 온수와 냉수를 생산할 수 있어 냉수 칠러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또한 연중 24시간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타설비의 가동시간을 대폭 단축해 피크 부하를 제어하여 러닝코스트 절감을 실현한다.

냉방이나 프로세스 냉각이 필요한 낮 시간에는 수열원으로 냉수와 온수를 생산하며 냉수가 필요하지 않은 야간에는 공기를 열원으로 온수를 제조하여 저장한다.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 여름은 공기열원, 겨울은 수열원으로 운전하며, 에너지를 최대한 유효하게 활용한 설계 열원 확보가 간단하여 시스템 구축도 매우 간단하다.

신제품 MC-500과 UNIMO AWW는 오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19)에 한국마이콤의 주력 제품들과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다카키 사토루 대표는 “당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것으로 목표로 사회에 공헌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환경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며 새로운 기술로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절약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 CO2 히트펌프 UNIMO AWW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한국마이콤은 ‘고객과 함께 생각하고 창조한다’는 경영이념 아래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고객과 함께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운영의 전반에 있어 늘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으로 반영한 결과 로봇, 바이오, 환경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미래의 성장 동력이며 핵심 기술인 압축기술, 저온기술, 열교환기술, 유체기술을 한층 더 고도화시켜 가고 있다.

타카키 사토루 대표는 “마에카와제작소의 경영이념처럼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은 당사가 세계 초일류 기술을 보유한 산업용 냉동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주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고객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기업이 지속성장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이 한국마이콤의 지론이다. 한국마이콤은 국내 관련대학에 장학사업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국제냉동학회와 대한설비공학회의 우수회원사로 냉동관련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타카키 사토루 대표는 “한국마이콤은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원가절감 및 기술개발을 통한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고객이 항상 만족하는 최고의 시스템 구축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한국마이콤의 성장과 발전은 고객과의 신뢰, 구성원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한 팀워크, 비즈니스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성원과 격려 등이 있어 가능했다. 한국마이콤은 앞으로도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노력해나갈 것”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