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영훈 교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 2024년 지능형에너지설비과 신설 주도,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 지난 해 취업률 약 93%, 철저한 실무중심 교육으로 취업률 높아
김민영 기자(energycenter@naver.com)
“신산업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끊임없는 혁신과 다변화를 통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지난 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지능형에너지설비과를 신설,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이영훈 교수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기술·신사업 분야의 역량을 보유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지능형에너지설비과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영훈 교수가 재직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는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 중심대학이자 호남지역 최고의 취업 명문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AI시대에 발맞춰 융합 및 다변화하는 기술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창의 융합형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또한 교육환경의 혁신과 다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신설된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AI를 활용한 에너지관리 종합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과 최신 실습 교육으로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취업 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능형에너지설비과 개설 추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온 이영훈 교수는 “최상의 실무 교육을 위해 학과 실습실과 교육장 등에 최신 장비 및 설비를 구축했으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보유한 교수진들이 열정을 다해 교육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신설 이후 학생들과 타 학교로부터 꾸준히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이영훈 교수로부터 학과 소개 및 새해 목표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현장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이 목표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후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및 자격선임 인재와 뿌리기술산업의 핵심인 산업설비 응용 능력을 수행하는 현장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이영훈 교수는 지능형에너지설비과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로 철저한 실무 중심 교육 및 최신 실습 교육을 통한 다수의 자격증 취득과 졸업 후에는 폭넓은 직무 분야에 지원 및 취업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저희 학과에서는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갖는 글로벌 현장실무 중심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자연에너지와 청정에너지를 이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에너지설비, 신재생에너지설비, 열원설비 등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능형에너지설비과 학생들은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에너지관리산업기사, 배관산업기사, 용접산업기사 등 자격증 취득 후 기계설비 엔지니어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뿌리기술 산업의 핵심인 ‘산업설비 응용 능력’을 겸비한 현장 맞춤형 기술인재, 세부전공인 AI, 설비기술, 접합기술을 겸비한 글로벌 현장 기술인재로서 졸업 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는 공장, 반도체 클린룸, 건축물 등에서 기계설비 보수 및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에너지관리산업기사는 열병합 발전소, LNG 에너지 관련 기업과 공장, 건축물 등에서 기계설비 보수 및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능형에너지설비과의 주요 취업 분야로는 △철강 및 금속 플랜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플랜트 △화학 및 정유 플랜트 △기계설비 설계, 시공, 감리 및 건축물 유지관리 △기계설비 TAB, 에너지진단, 성능점검 △기계설비 열·냉동 시공 및 유지관리 분야 등이 있다.
“지난 해 취업률은 약 93%에 달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10명중 9명이 취업을 하고, 취업하는 학생 중 약 80%정도가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에 취업을 하고 있죠.”
최근 지능형에너지설비과의 대기업 취업 현황은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에 8명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LG디스플레이, 삼성, LG이노텍, 엠코테크놀러지에 10명 △화학·정유 분야에서는 LG화학, GS칼텍스, S-Oil에 4명 △전문시설 관리직 분야에서는 ㈜휴콥, 맥서브, 경원산업관리에 15명 △기타 분야에서는 금호타이어, 자연과 사람들, 한솔케미컬 등에 7명이다.

▲ 학생들에게 보일러 및 공기조화설비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있는 이영훈 교수.
꿈 실현 과정이 끊임없는 성장 이끌어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꿈은 꿈을 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 말이 있죠. 저는 기계설비 분야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로 끊임없이 그리고 열심히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해 왔습니다. 그런 저의 노력은 하나 둘 성과로 나타났고 그 성과들이 모여 꿈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주춧돌이 되어 주었어요.”
이영훈 교수는 “기계설비 분야에 입문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으나, 해당 분야에 몸담아 꾸준히 업무를 익히고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가면서 전문 기술인이 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고, 배움에 대한 열망도 커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생업으로 시작한 이 일이 이렇게 저를 성장시킬 줄은 처음엔 몰랐습니다. 거창한 포부나 의미를 갖춘 출발은 아니었으나,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다 보니 전문 지식과 기술력이 차곡차곡 쌓였어요. 이를 바탕으로 저의 지식과 기술을 더욱 확장시켜 한 단계 더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교수는 회사 재직 시절 퇴근 후 야간대학을 다니며 업무와 학업을 병행했다. 집과 회사, 학교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묵묵히 한길만을 달려온 그는 다수의 자격증을 비롯하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논문 「교육방식이 숙련 수준과 직무 성과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플라즈마 코일케어를 이용한 건물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 관한 실증 연구」, 「유연판 비접촉 파지를 위한 벤츄리-보텍스 컵 구조의 복합 진공 모듈 연구」 등의 논문으로 공학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현재 그가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으로는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공조냉동설비 2급/건축설비 설계·시공 2급/용접 2급) △에너지관리 기능장 △배관 기능장 △기계(설계·시공 등) 특급 △공조냉동 및 설비 특급 △건축사업관리(감리) 특급 △기계설비 유지관리 특급 등이 있다.“오랜 시간 주경야독을 하며 몸소 경험해 왔기에 교육의 힘이 얼마나 강력하고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맡은 업무를 수행하며 경력을 쌓고 성과와 승진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갈수록 후학양성 등을 통해 보유 지식과 기술을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자 하는 열망이 커져 갔죠.”
지난 2021년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에 임용된 이영훈 교수는 회사 재직 시절에도 R&D센터, 인재개발실 등을 설립하여 후학양성에 매진했다. 외부 강의로는 한국 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에서 자산관리 및 안전, 시설관리 향상 과정을 7년 간 강의하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인정받았다.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할 것
이영훈 교수는 향후 기계설비 분야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했다. “기계설비가 없는 건축물은 없기에 건축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든 기계설비가 있기 마련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분야이기는 하지만 기계설비가 적용되는 분야는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꾸준히 기술을 습득하고 노하우를 쌓아가며 성실히 노력한다면 전문 기술인으로서 해당 분야에서 인정받고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죠.”
기계설비 범위는 열원설비, 냉·난방설비, 공기조화·공기청정·환기설비, 위생기구·급탕·오배수·통기설비, 오수정화·물재이용설비, 우수배수설비, 보온설비, 덕트설비, 자동제어설비, 방음·방진·내진설비, 플랜트설비, 특수설비 등으로 적용 분야 또한 폭넓어 다양한 취업처에 지원하여 일할 수 있다.
특히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AI기술을 접목하여 융합과 다변화를 지향하는 교육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기술인재를 양성하며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교육의 힘’이라고 강조하는 이교수는 다년간 회사에 재직하며 익혔던 노하우와 경험들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회사생활을 하며 미처 습득하지 못했던 부분에 몰두하고 연구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해 나가며 산업현장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을 지켜보며 교육자로서 느끼는 자부심도 컸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학과를 신설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그동안 어렵고 고된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큰 보람을 느끼며 학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과는 최신 장비를 갖춘 교육환경, 우수한 커리큘럼과 높은 취업률 등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타 캠퍼스에서 견학을 오거나 학과 신설 관련 조언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 모집부터 인재 양성, 졸업 후 취업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져 국가 산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학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영훈 교수.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으로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 2024년 지능형에너지설비과 신설 주도, 현장 맞춤형 인재양성
- 지난 해 취업률 약 93%, 철저한 실무중심 교육으로 취업률 높아
김민영 기자(energycenter@naver.com)
“신산업분야의 최신 기술 트렌드에 부합하는 끊임없는 혁신과 다변화를 통해 전문성과 창의성을 갖춘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여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지난 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지능형에너지설비과를 신설,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 온 이영훈 교수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기술·신사업 분야의 역량을 보유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지능형에너지설비과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영훈 교수가 재직 중인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는 대한민국 대표 직업교육 중심대학이자 호남지역 최고의 취업 명문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및 AI시대에 발맞춰 융합 및 다변화하는 기술 변화에 부응할 수 있는 창의 융합형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또한 교육환경의 혁신과 다변화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신설된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AI를 활용한 에너지관리 종합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 중심 교육과 최신 실습 교육으로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취업 후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능형에너지설비과 개설 추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해온 이영훈 교수는 “최상의 실무 교육을 위해 학과 실습실과 교육장 등에 최신 장비 및 설비를 구축했으며, 다양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 전문 지식과 기술력을 보유한 교수진들이 열정을 다해 교육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신설 이후 학생들과 타 학교로부터 꾸준히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이영훈 교수로부터 학과 소개 및 새해 목표 등을 들어봤다.
글로벌 현장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이 목표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후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및 자격선임 인재와 뿌리기술산업의 핵심인 산업설비 응용 능력을 수행하는 현장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이영훈 교수는 지능형에너지설비과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로 철저한 실무 중심 교육 및 최신 실습 교육을 통한 다수의 자격증 취득과 졸업 후에는 폭넓은 직무 분야에 지원 및 취업이 가능한 점을 꼽았다.
“저희 학과에서는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갖는 글로벌 현장실무 중심의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자연에너지와 청정에너지를 이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에너지설비, 신재생에너지설비, 열원설비 등 지능형 통합관제시스템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종합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능형에너지설비과 학생들은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에너지관리산업기사, 배관산업기사, 용접산업기사 등 자격증 취득 후 기계설비 엔지니어로 활동하게 된다. 또한 뿌리기술 산업의 핵심인 ‘산업설비 응용 능력’을 겸비한 현장 맞춤형 기술인재, 세부전공인 AI, 설비기술, 접합기술을 겸비한 글로벌 현장 기술인재로서 졸업 후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다.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는 공장, 반도체 클린룸, 건축물 등에서 기계설비 보수 및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에너지관리산업기사는 열병합 발전소, LNG 에너지 관련 기업과 공장, 건축물 등에서 기계설비 보수 및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능형에너지설비과의 주요 취업 분야로는 △철강 및 금속 플랜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플랜트 △화학 및 정유 플랜트 △기계설비 설계, 시공, 감리 및 건축물 유지관리 △기계설비 TAB, 에너지진단, 성능점검 △기계설비 열·냉동 시공 및 유지관리 분야 등이 있다.
“지난 해 취업률은 약 93%에 달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10명중 9명이 취업을 하고, 취업하는 학생 중 약 80%정도가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에 취업을 하고 있죠.”
최근 지능형에너지설비과의 대기업 취업 현황은 △철강 분야에서는 포스코에 8명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LG디스플레이, 삼성, LG이노텍, 엠코테크놀러지에 10명 △화학·정유 분야에서는 LG화학, GS칼텍스, S-Oil에 4명 △전문시설 관리직 분야에서는 ㈜휴콥, 맥서브, 경원산업관리에 15명 △기타 분야에서는 금호타이어, 자연과 사람들, 한솔케미컬 등에 7명이다.
▲ 학생들에게 보일러 및 공기조화설비의 효율적인 운영 및 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있는 이영훈 교수.
꿈 실현 과정이 끊임없는 성장 이끌어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꿈은 꿈을 꾸는 자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라는 말이 있죠. 저는 기계설비 분야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로 끊임없이 그리고 열심히 꿈을 꾸고 미래를 설계해 왔습니다. 그런 저의 노력은 하나 둘 성과로 나타났고 그 성과들이 모여 꿈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주춧돌이 되어 주었어요.”
이영훈 교수는 “기계설비 분야에 입문하게 된 특별한 계기는 없으나, 해당 분야에 몸담아 꾸준히 업무를 익히고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해가면서 전문 기술인이 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고, 배움에 대한 열망도 커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생업으로 시작한 이 일이 이렇게 저를 성장시킬 줄은 처음엔 몰랐습니다. 거창한 포부나 의미를 갖춘 출발은 아니었으나,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다 보니 전문 지식과 기술력이 차곡차곡 쌓였어요. 이를 바탕으로 저의 지식과 기술을 더욱 확장시켜 한 단계 더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이교수는 회사 재직 시절 퇴근 후 야간대학을 다니며 업무와 학업을 병행했다. 집과 회사, 학교에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며 묵묵히 한길만을 달려온 그는 다수의 자격증을 비롯하여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논문 「교육방식이 숙련 수준과 직무 성과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연구」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플라즈마 코일케어를 이용한 건물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 관한 실증 연구」, 「유연판 비접촉 파지를 위한 벤츄리-보텍스 컵 구조의 복합 진공 모듈 연구」 등의 논문으로 공학박사 학위도 취득했다.
현재 그가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으로는 △직업능력개발 훈련교사(공조냉동설비 2급/건축설비 설계·시공 2급/용접 2급) △에너지관리 기능장 △배관 기능장 △기계(설계·시공 등) 특급 △공조냉동 및 설비 특급 △건축사업관리(감리) 특급 △기계설비 유지관리 특급 등이 있다.“오랜 시간 주경야독을 하며 몸소 경험해 왔기에 교육의 힘이 얼마나 강력하고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맡은 업무를 수행하며 경력을 쌓고 성과와 승진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갈수록 후학양성 등을 통해 보유 지식과 기술을 더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자 하는 열망이 커져 갔죠.”
지난 2021년 한국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에 임용된 이영훈 교수는 회사 재직 시절에도 R&D센터, 인재개발실 등을 설립하여 후학양성에 매진했다. 외부 강의로는 한국 생산성본부 사회능력개발원에서 자산관리 및 안전, 시설관리 향상 과정을 7년 간 강의하며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인정받았다.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기술인재 양성할 것
이영훈 교수는 향후 기계설비 분야의 미래가 밝다고 전망했다. “기계설비가 없는 건축물은 없기에 건축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든 기계설비가 있기 마련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분야이기는 하지만 기계설비가 적용되는 분야는 매우 방대하기 때문에 꾸준히 기술을 습득하고 노하우를 쌓아가며 성실히 노력한다면 전문 기술인으로서 해당 분야에서 인정받고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죠.”
기계설비 범위는 열원설비, 냉·난방설비, 공기조화·공기청정·환기설비, 위생기구·급탕·오배수·통기설비, 오수정화·물재이용설비, 우수배수설비, 보온설비, 덕트설비, 자동제어설비, 방음·방진·내진설비, 플랜트설비, 특수설비 등으로 적용 분야 또한 폭넓어 다양한 취업처에 지원하여 일할 수 있다.
특히 지능형에너지설비과는 AI기술을 접목하여 융합과 다변화를 지향하는 교육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기술인재를 양성하며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를 움직이는 원동력은 ‘교육의 힘’이라고 강조하는 이교수는 다년간 회사에 재직하며 익혔던 노하우와 경험들을 학생들과 공유하고, 회사생활을 하며 미처 습득하지 못했던 부분에 몰두하고 연구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끊임없이 성장을 거듭해 나가며 산업현장에서 활약하는 인재들을 지켜보며 교육자로서 느끼는 자부심도 컸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며 “학과를 신설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그동안 어렵고 고된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큰 보람을 느끼며 학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학과는 최신 장비를 갖춘 교육환경, 우수한 커리큘럼과 높은 취업률 등으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타 캠퍼스에서 견학을 오거나 학과 신설 관련 조언을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 모집부터 인재 양성, 졸업 후 취업까지 원활하게 이루어져 국가 산업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학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