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국진 (주)하이스텐 대표
- ‘원푸쉬(One-Push) 그루브 커플링’등 경쟁력 뛰어난 주력 제품 다수 보유
- 끊임없는 기술 개발, 기준에 충실한 품질 관리로 안전성 신뢰성 모두 잡아
김민영 기자(energycenter@naver.com)
글로벌 탄소중립 이슈로 최근 산업현장에서는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이 주요 화두다. 특히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은 디지털·친환경 제조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품에 대한 요구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배관 부속 전문기업 하이스텐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신념을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이루고 하이스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국진 대표를 만났다.
끊임없이 혁신하는 뿌리기업 명가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볼밸브, 관이음쇠, 내진용 조인트 등 지속가능한 미래형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다.”
김국진 하이스텐 대표(이하 김국진 대표)는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한 고도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공급하며 국내외에서 탁월한 성능과 품질,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스텐(김종재, 김국진 대표)은 1994년 설립 이래 30여 년간 고내식성, 고내진성 스테인리스 스틸 볼밸브, 나사 피팅, 기능성 조인트류와 소방용 그루브 제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배관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하이스텐은 사회기반 시설과 산업현장에 우수한 기술로 제조된 신뢰성 높고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을 공급하며 보다 안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
창업주 김종재 대표와 공동으로 하이스텐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국진 대표는 2014년 입사해 2017년부터 본격적인 가업승계를 시작했다. 제조업과 거리가 먼 법학을 전공했으나, 대학원에서 재료공정융합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스테인리스 주조 및 열처리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등재하는 등 관련 지식과 경영 노하우 등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전문성과 열정은 기술과 품질 혁신을 지속하면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온 하이스텐의 꾸준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비결이다.
김국진 대표는 “상하수도 및 각종 산업군의 배관 연결에 사용되는 밸브 및 이음쇠 제품들의 품질 문제로 인한 누수 및 급격한 배관 노후화를 개선하고, 오랫동안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배관 자재가 필요하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창업주의 회사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처럼 하이스텐이 추구하는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준에 충실한 올바른 재료와 기능을 지닌 신뢰성 높은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축적된 경험과 자체 기술력 확보, 철저한 성능 및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것은 물론이다.
김국진 대표는 “당사는 제품 및 금형 설계 제작부터 주조, 열처리 등 전 공정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하며 “원소재 선별부터 제품 포장과 공급까지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관련 제품 규격과 엄격한 사내 기준을 적용해 직접 진행하고 관리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이스텐의 품질과 생산과정에 대한 관리는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 결과 ISO 9002 인증 획득을 필두로 볼밸브에서는 획득이 어려운 신뢰성 인증을 비롯해 각종 KS, KC, 적합인증,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과 UL인증, 녹색기술인증 등 다양한 인증들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던 배관 자재들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설립 이후부터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에 적용할 수 없거나 부족했던 제품에 대한 새로운 규격을 만들고 개정했으며,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와 디자인등록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 스테인리스 스틸 열처리 볼 밸브.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템부 2중 리크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사진=(주)하이스텐)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뿌리기술 전문 기업(주조부문 1호 기업)’, 산업통산자원부가 지정한 ‘뿌리기업명가’로 선정된 기업인만큼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기술혁신대전 중소기업청장상, 벤처기업대상 장관상, 소방방재청장상, 중소기업기술혁신 대통령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하이스텐은 소비자들이 전문지식과 복잡하고 어려운 시험과 시편 제작 없이 시중에 있는 제품만으로도 열처리 유무를 판별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측정하여 시험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발급했으며, 스테인리스 주조품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철강협회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누수, 파이프 이탈 및 부식 등 기존 조인트 제품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재질의 파이프에 적용 가능한 HI-DR(하이디알) 조인트를 개발하여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 및 한국발명진흥회의 우수발명품 우선구매대상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이처럼 흔들림 없이 한길만을 걸어오며 국내 업계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해온 하이스텐은 해외 선진 기술을 압도하는 독자적인 기술로 보다 넓은 시장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 전시회(HVAC KOREA 2023)에서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스테인리스 스틸 볼밸브, 원푸쉬(One-Push) 그루브 커플링 등 다양한 주력 제품들을 전시해 3일간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푸쉬(One-Push) 그루브 커플링’은 소화배관과 위생배관에 모두 적용 가능한 우수한 내진성을 갖춘 제품이다. 하이스텐은 사업 시작 이래 꾸준히 축적해온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 디자인을 적용해 해외 기술에 의존했던 부분을 개선했다.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원푸쉬(One-Push) 그루브 커플링’은현재까지 하이스텐만이 유일하게 덕타일(Ductile iron) 과 스테인리스 스틸 두 가지 재질의 고정식과 유동식 제품 모두 UL인증을 국내에서 획득해서 생산하고 있다.
김국진 대표는 “기존 일반형 제품은 조립이 어려워 시공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고, 비슷한 방식의 삽입형 제품은 패킹(가스켓) 내경이 파이프나 피팅의 외경보다 크고 조립 과정에서 볼트와 너트를 조여서 가스켓을 강제로 압축시켜 누수를 방지하는 구조로 시간이 지났을 경우 패킹(가스켓)이 변형되거나 화재 발생 시 온도 상승 등 여러 기타 이유로 볼트 조임력이 약화될 경우 패킹(가스켓)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질 수도 있다”고 기존 제품의 단점을 지적하며 “원푸쉬(One-Push) 그루브 커플링은 고도의 수밀유지 기술을 적용해 파이프나 피팅을 밀어 넣었을 때 자연스럽게 파이프나 피팅에 밀착되는 구조가 특징인 제품”이라고 전했다.
패킹(가스켓) 표면에는 단계별 지수가 가능한 홈이 있어 파이프나 외경에 강하게 밀착되고, 가압 시에는 패킹(가스켓) 중간에 여러 개의 홀(Hole)을 통해 유체 및 압력이 패킹(가스켓)을 팽창시켜 지수력을 높이고 저압과 고압의 모든 조건에서도 누수가 없고 외부 온도 변화에 안정적이라는 것이 김국진 대표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탁월한 내진성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설치 또한 간편하다. 비숙련자도 특별한 공구 없이 조립이 가능하며 일반형 제품 대비 시공 시간을 4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하이스텐의 또 다른 주력제품 ‘4세대 스테인리스 스틸 나사 피팅’은 기존 나사 피팅에 자사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적용하여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들은 종류와 사이즈에 따라 선택적으로 공구를 사용해서 조립해야 하고, 조립 시 표면 미끌림에 의해 제품 표면이 손상되어 누수 발생의 위험이 있었다. 하이스텐 ‘4세대 스테인리스 스틸 나사 피팅’은 새로운 제품 디자인을 통해 간단한 파이프 렌치 하나만으로 제품의 미끌림이나 손상 없는 시공이 가능하다.
김국진 대표는 “이 제품에는 주조 방법의 개선과 미국금속재료학회에 등재한 녹색기술인증의 열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재질의 취성과 주조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축공을 최소화하고 조직을 치밀하게 안정화시켰다”고 설명하며, “당사의 열처리한 304제품(SSC13)은 타사의 316제품(SSC14)과 비슷한 내부식성을 갖도록 내부식성을 극대화시킨 혁신적인 제품으로, 피팅 제품의 내식성 강화 열처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스텐만이 적용하고 있는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 HVAC KOREA 2023에 참가한 하이스텐 부스에 전시된 덕타일 원푸쉬 커플링, 스테인리스 원푸쉬 커플링, 원푸쉬 그루브 시스템
새로운 도약,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 박차
“회사 고유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선진시장의 기술을 압도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
김국진 대표는 “하이스텐 제품이 해외의 10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회사 등 그 어떤 경쟁사들의 제품보다 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하이스텐의 고도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내식성 열처리가 적용된 관이음쇠 및 볼 밸브뿐만 아니라, 다관종에 적용 가능하고 기존 무용접 이음쇠의 문제점을 해결한 고기능 HI-DR조인트, 탁월한 수밀성으로 안정성이 높고 빠른 시공 성능을 자랑하는 NEW 하이 커플링, 차별화된 기술력에 혁신적인 국산 제품인 원푸쉬 그루브 조인트 등 다양한 제품군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국진 대표는 “국내외 규격상 스테인리스 스틸 주조 제품에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고용화 열처리는 기술 및 비용 문제로 외면당해왔다. 현재도 열처리를 하지 않고 외관만 흉내 낸 제품으로 내부 구조가 다르며 특히 금속조직이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불량품이 인증 심사 시 시편만으로 시험을 통과하여 인증 획득 후 버젓이 규격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품질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제품 거래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하이 스텐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으며, 현재 미국,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먼저 연락이 와 업무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크기가 작고 두께가 얇으며 내부가 비어 있는(소물중공형) 제품에는 내부식성 극대화 열처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하이스텐은 볼밸브 및 이음쇠 전량에 열처리를 하여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김국진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이와 관련하여 미국 금속재료학회에 논문을 등재했을 만큼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하이스텐이 추구하는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쉼 없는 연구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 김국진 대표의 신념이다.
아울러 김국진 대표는 “성능과 품질 그리고 시공성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여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원소재 선별 검사부터 주조, 가공, 열처리 및 최종 제품 조립까지 국내 및 해외 규격과 그 이상의 사내 규격, 250여 가지 이상의 시험 및 검사 장비를 이용한 제품 검사를 적용하여 고품질 제품만을 생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HVAC KOREA 2023에 참가한 하이스텐 부스 전경
▲ 김국진 (주)하이스텐 대표
- ‘원푸쉬(One-Push) 그루브 커플링’등 경쟁력 뛰어난 주력 제품 다수 보유
- 끊임없는 기술 개발, 기준에 충실한 품질 관리로 안전성 신뢰성 모두 잡아
김민영 기자(energycenter@naver.com)
글로벌 탄소중립 이슈로 최근 산업현장에서는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이 주요 화두다. 특히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산업은 디지털·친환경 제조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으며,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제품에 대한 요구 또한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배관 부속 전문기업 하이스텐은 급변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는 신념을 지키고 있는 기업이다.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이루고 하이스텐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고 있는 김국진 대표를 만났다.
끊임없이 혁신하는 뿌리기업 명가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볼밸브, 관이음쇠, 내진용 조인트 등 지속가능한 미래형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나갈 것이다.”
김국진 하이스텐 대표(이하 김국진 대표)는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한 고도의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한 제품을 개발·공급하며 국내외에서 탁월한 성능과 품질,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이스텐(김종재, 김국진 대표)은 1994년 설립 이래 30여 년간 고내식성, 고내진성 스테인리스 스틸 볼밸브, 나사 피팅, 기능성 조인트류와 소방용 그루브 제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배관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하이스텐은 사회기반 시설과 산업현장에 우수한 기술로 제조된 신뢰성 높고 효율성이 뛰어난 제품을 공급하며 보다 안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
창업주 김종재 대표와 공동으로 하이스텐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국진 대표는 2014년 입사해 2017년부터 본격적인 가업승계를 시작했다. 제조업과 거리가 먼 법학을 전공했으나, 대학원에서 재료공정융합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스테인리스 주조 및 열처리 관련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등재하는 등 관련 지식과 경영 노하우 등을 습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러한 전문성과 열정은 기술과 품질 혁신을 지속하면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온 하이스텐의 꾸준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비결이다.
김국진 대표는 “상하수도 및 각종 산업군의 배관 연결에 사용되는 밸브 및 이음쇠 제품들의 품질 문제로 인한 누수 및 급격한 배관 노후화를 개선하고, 오랫동안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배관 자재가 필요하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고 창업주의 회사 설립 배경을 밝혔다.
이처럼 하이스텐이 추구하는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준에 충실한 올바른 재료와 기능을 지닌 신뢰성 높은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축적된 경험과 자체 기술력 확보, 철저한 성능 및 품질 관리가 요구되는 것은 물론이다.
김국진 대표는 “당사는 제품 및 금형 설계 제작부터 주조, 열처리 등 전 공정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하며 “원소재 선별부터 제품 포장과 공급까지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공정을 관련 제품 규격과 엄격한 사내 기준을 적용해 직접 진행하고 관리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하이스텐의 품질과 생산과정에 대한 관리는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그 결과 ISO 9002 인증 획득을 필두로 볼밸브에서는 획득이 어려운 신뢰성 인증을 비롯해 각종 KS, KC, 적합인증,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증과 UL인증, 녹색기술인증 등 다양한 인증들을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 시장에서 사용되던 배관 자재들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설립 이후부터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기존에 적용할 수 없거나 부족했던 제품에 대한 새로운 규격을 만들고 개정했으며, 동종업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와 디자인등록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 스테인리스 스틸 열처리 볼 밸브. 국내에서 유일하게 스템부 2중 리크 방지 기술을 적용했다.(사진=(주)하이스텐)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뿌리기술 전문 기업(주조부문 1호 기업)’, 산업통산자원부가 지정한 ‘뿌리기업명가’로 선정된 기업인만큼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기술혁신대전 중소기업청장상, 벤처기업대상 장관상, 소방방재청장상, 중소기업기술혁신 대통령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하이스텐은 소비자들이 전문지식과 복잡하고 어려운 시험과 시편 제작 없이 시중에 있는 제품만으로도 열처리 유무를 판별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측정하여 시험성적서를 국내 최초로 발급했으며, 스테인리스 주조품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철강협회에서 수여하는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누수, 파이프 이탈 및 부식 등 기존 조인트 제품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고 다양한 재질의 파이프에 적용 가능한 HI-DR(하이디알) 조인트를 개발하여 중소벤처기업부의 성능인증 및 한국발명진흥회의 우수발명품 우선구매대상 제품으로 선정되었다.
이처럼 흔들림 없이 한길만을 걸어오며 국내 업계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해온 하이스텐은 해외 선진 기술을 압도하는 독자적인 기술로 보다 넓은 시장을 향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다양한 전시회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 전시회(HVAC KOREA 2023)에서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스테인리스 스틸 볼밸브, 원푸쉬(One-Push) 그루브 커플링 등 다양한 주력 제품들을 전시해 3일간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원푸쉬(One-Push) 그루브 커플링’은 소화배관과 위생배관에 모두 적용 가능한 우수한 내진성을 갖춘 제품이다. 하이스텐은 사업 시작 이래 꾸준히 축적해온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 디자인을 적용해 해외 기술에 의존했던 부분을 개선했다.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원푸쉬(One-Push) 그루브 커플링’은현재까지 하이스텐만이 유일하게 덕타일(Ductile iron) 과 스테인리스 스틸 두 가지 재질의 고정식과 유동식 제품 모두 UL인증을 국내에서 획득해서 생산하고 있다.
김국진 대표는 “기존 일반형 제품은 조립이 어려워 시공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고, 비슷한 방식의 삽입형 제품은 패킹(가스켓) 내경이 파이프나 피팅의 외경보다 크고 조립 과정에서 볼트와 너트를 조여서 가스켓을 강제로 압축시켜 누수를 방지하는 구조로 시간이 지났을 경우 패킹(가스켓)이 변형되거나 화재 발생 시 온도 상승 등 여러 기타 이유로 볼트 조임력이 약화될 경우 패킹(가스켓)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질 수도 있다”고 기존 제품의 단점을 지적하며 “원푸쉬(One-Push) 그루브 커플링은 고도의 수밀유지 기술을 적용해 파이프나 피팅을 밀어 넣었을 때 자연스럽게 파이프나 피팅에 밀착되는 구조가 특징인 제품”이라고 전했다.
패킹(가스켓) 표면에는 단계별 지수가 가능한 홈이 있어 파이프나 외경에 강하게 밀착되고, 가압 시에는 패킹(가스켓) 중간에 여러 개의 홀(Hole)을 통해 유체 및 압력이 패킹(가스켓)을 팽창시켜 지수력을 높이고 저압과 고압의 모든 조건에서도 누수가 없고 외부 온도 변화에 안정적이라는 것이 김국진 대표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탁월한 내진성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설치 또한 간편하다. 비숙련자도 특별한 공구 없이 조립이 가능하며 일반형 제품 대비 시공 시간을 4배 이상 단축시킬 수 있다.
하이스텐의 또 다른 주력제품 ‘4세대 스테인리스 스틸 나사 피팅’은 기존 나사 피팅에 자사의 기술력과 디자인을 적용하여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들은 종류와 사이즈에 따라 선택적으로 공구를 사용해서 조립해야 하고, 조립 시 표면 미끌림에 의해 제품 표면이 손상되어 누수 발생의 위험이 있었다. 하이스텐 ‘4세대 스테인리스 스틸 나사 피팅’은 새로운 제품 디자인을 통해 간단한 파이프 렌치 하나만으로 제품의 미끌림이나 손상 없는 시공이 가능하다.
김국진 대표는 “이 제품에는 주조 방법의 개선과 미국금속재료학회에 등재한 녹색기술인증의 열처리 기술을 적용하여 재질의 취성과 주조 과정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수축공을 최소화하고 조직을 치밀하게 안정화시켰다”고 설명하며, “당사의 열처리한 304제품(SSC13)은 타사의 316제품(SSC14)과 비슷한 내부식성을 갖도록 내부식성을 극대화시킨 혁신적인 제품으로, 피팅 제품의 내식성 강화 열처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하이스텐만이 적용하고 있는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 HVAC KOREA 2023에 참가한 하이스텐 부스에 전시된 덕타일 원푸쉬 커플링, 스테인리스 원푸쉬 커플링, 원푸쉬 그루브 시스템
새로운 도약, 국내외 시장 판로 확대 박차
“회사 고유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선진시장의 기술을 압도하는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
김국진 대표는 “하이스텐 제품이 해외의 10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회사 등 그 어떤 경쟁사들의 제품보다 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로 하이스텐의 고도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들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고내식성 열처리가 적용된 관이음쇠 및 볼 밸브뿐만 아니라, 다관종에 적용 가능하고 기존 무용접 이음쇠의 문제점을 해결한 고기능 HI-DR조인트, 탁월한 수밀성으로 안정성이 높고 빠른 시공 성능을 자랑하는 NEW 하이 커플링, 차별화된 기술력에 혁신적인 국산 제품인 원푸쉬 그루브 조인트 등 다양한 제품군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국진 대표는 “국내외 규격상 스테인리스 스틸 주조 제품에 필수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고용화 열처리는 기술 및 비용 문제로 외면당해왔다. 현재도 열처리를 하지 않고 외관만 흉내 낸 제품으로 내부 구조가 다르며 특히 금속조직이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불량품이 인증 심사 시 시편만으로 시험을 통과하여 인증 획득 후 버젓이 규격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품질과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제품 거래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며 “하이 스텐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았으며, 현재 미국, 일본 등 선진 시장에서 먼저 연락이 와 업무 조율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크기가 작고 두께가 얇으며 내부가 비어 있는(소물중공형) 제품에는 내부식성 극대화 열처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지만, 하이스텐은 볼밸브 및 이음쇠 전량에 열처리를 하여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김국진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이와 관련하여 미국 금속재료학회에 논문을 등재했을 만큼 제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하이스텐이 추구하는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쉼 없는 연구 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다 나은 제품을 고객들에게 공급해야 한다는 것이 김국진 대표의 신념이다.
아울러 김국진 대표는 “성능과 품질 그리고 시공성을 대폭 향상시킨 제품을 세계시장에 선보여 탁월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원소재 선별 검사부터 주조, 가공, 열처리 및 최종 제품 조립까지 국내 및 해외 규격과 그 이상의 사내 규격, 250여 가지 이상의 시험 및 검사 장비를 이용한 제품 검사를 적용하여 고품질 제품만을 생산하기 위해 앞으로도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HVAC KOREA 2023에 참가한 하이스텐 부스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