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석 대표.
- 지열 히트펌프 국내 최대 라인업 보유, 국내 지열 보급률 1위
- 가정용 인버터 지열·공기열 히트펌프 등 신제품 지속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유지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이하 유지석 대표)는 “친환경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보급하여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달성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의 핵심 기술인 히트펌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저마다 히트펌프 기술에 주목하고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전문기업 대성히트에너시스(대표 유지석)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신재생에너지 설계에서 사후관리까지 완벽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열 히트펌프와 스마트팜에 최적화된 공기열 히트펌프, 수영장 시설에 최적화된 수열 히트펌프를 비롯하여 복합열원 히트펌프,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심야수축열 시스템 등을 개발·보급 중이다.
특히 지열 그린홈 제품 보급률 1위 달성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CE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 나서며 동유럽과 남미시장에도 진출해 탁월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지석 대표는 대성히트에너시스가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비결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꼽았다.
“국내외 히트펌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밑바탕이 된 경쟁력 강화가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인적 자원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이 모든 요건을 풍부하게 갖추고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과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난 9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에 참가해 6관식 지열 히트펌프를 포함한 다양한 주력 제품을 전시하여 화제를 모았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6관식 지열 히트펌프는 친환경 냉매 R410A를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COP 7.05의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모색은 물론 공공기관과 민간 시장에서 사업 영역 확장을 계획 중이라는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유지석 대표를 만나 회사 현황과 비전 등을 들어봤다.
‘토털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데요.
대성히트에너시스는 1947년 설립되어 70년간 국내 에너지산업을 이끌어온 대성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자 2009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당사는 지열, 공기열, 폐열, 해수열, 수영장용 히트펌프 및 복합열원 히트펌프 생산뿐만 아니라 지열시스템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태양광, 연료전지 시스템도 함께 보급하며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대성히트에너시스는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습니다. 대규모 스마트팜 시장에도 진출하여 고흥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지열과 공기열 시스템을 보급해 호평을 받았죠. 최근에는 신안 임대형 온실에 공기열 히트펌프를 성공적으로 보급했습니다. 충북 제천과 당진 지역의 스마트팜 사업에 참여하여 국가미래 농업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타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꼽는다면?
대성히트에너시스는 풍부한 R&D 인력과 기술 노하우를 갖춘 기업답게 업계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당사는 지열 히트펌프 보급 업체 중 3~150RT까지 가장 많은 27개 모델의 라인업(Line-Up)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다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에 상업용 및 건물용 등 다양한 사용처에 공급되고 있으며 사용만족도 또한 높아 지열 히트펌프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지열부분에서 고온수(60℃) 출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개발된 이 기술은 60℃ 이상의 온수를 안정적으로 출수할 수 있으며, 지난 2015년 국토교통진흥원으로부터 국토부 연구성과 25선에 선정되었습니다. “히트펌프 이코노마이저, 히트펌프 및 이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특허번호 제10-1449899호)” 특허를 취득하여 2015년부터 제품 생산 및 보급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KS인증 외에도 환경표지인증과 업계 최초로 지열 25RT 제품의 CE인증을 받아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6관식 지열 히트펌프.
태양광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현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많은 국가들이 동참하고 있고, 해외 기업들 역시 RE100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태양광 시장에는 다소 부정적인 정책과 시장 환경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SMP 상한제, 한국형 FIT 종료, 태양광 연계 한전 계통 선로 용량부족, 개발행위 허가 규제 기준강화(이격거리), 보급관련 각종 민원, 출력 제한 등으로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죠.
또한, 현재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예산을 삭감하는 기조로 가고 있어 재생에너지 지원 산업의 금융지원이 많이 줄어들고 SMP 상한제로 태양광 사업자들의 수익도 하락해 시장이 성장하기에는 녹록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축소는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시장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한번 무너진 산업 생태계 복원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기조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의 실제 가동 유무는 물론, 허가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 철저하고 명확한 모니터링을 통해 정부의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보완책도 필요합니다.
심각한 기후위기와 EU의 탄소국경세 부고가 현실화되는 시점에서 재생에너지 시장 및 지원은 지속 확대되어야 합니다. 또한 꾸준한 기술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로드맵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HARFKO 2024에 참가해 선보인 공기열 히트펌프.
▲ 수영장 히트펌프.
올해 주요 실적 및 성과가 있다면?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올해도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먼저 지열 히트펌프는 그린홈 제품 보급률 1위에 빛나는 주력 제품답게 국내 최대 라인업과 뛰어난 효율성으로 각광받았습니다. 고양데이터센터, CJ아레나, 동대문아파트, 기흥어린이집, 의료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지열 시스템을 시공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에서 주거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공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한 제주지역의 보급 확산은 물론, 대규모 스마트팜 시장에도 진입하여 주목받고 있죠.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신안 임대형 온실에 공기열 시스템을 보급하여 국내 농업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지열뿐만 아니라 공기열 제품도 CE인증을 획득하여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과 콜롬비아에 제품을 설치 및 가동 중에 있습니다.
새롭게 추진 중인 사업은?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버터 히트펌프 사업입니다. 지열 인버터 히트펌프 5RT 모델의 경우 기존의 정속형이 아닌 부하에 순응하는 인버터 방식을 적용해 고효율 및 저소음을 실현했습니다. 또한 냉방과 난방만 제공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6관식으로 급탕 제공까지 가능합니다. 즉, 난방-급탕 기능과 냉방-급탕 기능까지 채택하여 히트펌프가 실행할 수 있는 최대 능력을 활용한 제품으로 냉방-급탕 시 COP7 이상의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두 번째로 인버터 공기열 히트펌프 부분에서도 8kW와 16kW 두 가지 모델을 개발 및 상용화했습니다. 공기열원을 이용한 Full 인버터 제품으로 용량 가변을 통해 부하에 순응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죠. 공기열 히트펌프 운전 시 중요한 제상 문제는 다양한 온도와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제상으로 인한 열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상기 두 모델 모두 CE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회사의 꾸준한 성장 비결은?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히트펌프 기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풍부한 R&D 인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의 대성을 디자인하는 곳인 안산 연구소는 지열 및 공기열 제품을 실험할 수 있는 칼로리미터를 갖추고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통해 히트펌프의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기술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비전, 앞으로의 계획은?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시작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 왔습니다. 인류와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세상, 그 중심에 대성히트에너시스가 있기를 바라며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만들어 가는 기업, 신재생에너지로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미래의 냉·난방시스템을 대표하게 될 히트펌프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수출시장 개척과 시스템의 설계 및 시공, 사후관리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전문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김민영 기자(miakim17@naver.com)
▲ 유지석 대표.
- 지열 히트펌프 국내 최대 라인업 보유, 국내 지열 보급률 1위
- 가정용 인버터 지열·공기열 히트펌프 등 신제품 지속 개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유지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이하 유지석 대표)는 “친환경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보급하여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판로 확대를 적극 모색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달성 등이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의 핵심 기술인 히트펌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도 저마다 히트펌프 기술에 주목하고 친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전문기업 대성히트에너시스(대표 유지석)의 적극적인 행보가 눈에 띈다.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신재생에너지 설계에서 사후관리까지 완벽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열 히트펌프와 스마트팜에 최적화된 공기열 히트펌프, 수영장 시설에 최적화된 수열 히트펌프를 비롯하여 복합열원 히트펌프, 태양광발전, 연료전지, 심야수축열 시스템 등을 개발·보급 중이다.
특히 지열 그린홈 제품 보급률 1위 달성 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CE인증을 획득했으며, 최근에는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적극 나서며 동유럽과 남미시장에도 진출해 탁월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지석 대표는 대성히트에너시스가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비결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꼽았다.
“국내외 히트펌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전략이 밑바탕이 된 경쟁력 강화가 필수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자체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인적 자원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이 모든 요건을 풍부하게 갖추고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과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난 9월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2024)에 참가해 6관식 지열 히트펌프를 포함한 다양한 주력 제품을 전시하여 화제를 모았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6관식 지열 히트펌프는 친환경 냉매 R410A를 사용해 안정성을 높였으며 COP 7.05의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모색은 물론 공공기관과 민간 시장에서 사업 영역 확장을 계획 중이라는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유지석 대표를 만나 회사 현황과 비전 등을 들어봤다.
‘토털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데요.
대성히트에너시스는 1947년 설립되어 70년간 국내 에너지산업을 이끌어온 대성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자 2009년 설립한 회사입니다. 당사는 지열, 공기열, 폐열, 해수열, 수영장용 히트펌프 및 복합열원 히트펌프 생산뿐만 아니라 지열시스템 설계, 시공,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추고자 노력해왔습니다. 또한 태양광, 연료전지 시스템도 함께 보급하며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대성히트에너시스는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왔습니다. 대규모 스마트팜 시장에도 진출하여 고흥스마트팜 혁신밸리에 지열과 공기열 시스템을 보급해 호평을 받았죠. 최근에는 신안 임대형 온실에 공기열 히트펌프를 성공적으로 보급했습니다. 충북 제천과 당진 지역의 스마트팜 사업에 참여하여 국가미래 농업 발전에도 적극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타사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꼽는다면?
대성히트에너시스는 풍부한 R&D 인력과 기술 노하우를 갖춘 기업답게 업계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당사는 지열 히트펌프 보급 업체 중 3~150RT까지 가장 많은 27개 모델의 라인업(Line-Up)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다 라인업을 갖추고 있기에 상업용 및 건물용 등 다양한 사용처에 공급되고 있으며 사용만족도 또한 높아 지열 히트펌프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지열부분에서 고온수(60℃) 출수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개발된 이 기술은 60℃ 이상의 온수를 안정적으로 출수할 수 있으며, 지난 2015년 국토교통진흥원으로부터 국토부 연구성과 25선에 선정되었습니다. “히트펌프 이코노마이저, 히트펌프 및 이를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특허번호 제10-1449899호)” 특허를 취득하여 2015년부터 제품 생산 및 보급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KS인증 외에도 환경표지인증과 업계 최초로 지열 25RT 제품의 CE인증을 받아 수출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6관식 지열 히트펌프.
태양광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앞으로의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현재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에 많은 국가들이 동참하고 있고, 해외 기업들 역시 RE100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태양광 시장에는 다소 부정적인 정책과 시장 환경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SMP 상한제, 한국형 FIT 종료, 태양광 연계 한전 계통 선로 용량부족, 개발행위 허가 규제 기준강화(이격거리), 보급관련 각종 민원, 출력 제한 등으로 한국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죠.
또한, 현재 정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예산을 삭감하는 기조로 가고 있어 재생에너지 지원 산업의 금융지원이 많이 줄어들고 SMP 상한제로 태양광 사업자들의 수익도 하락해 시장이 성장하기에는 녹록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특히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원 축소는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시장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한번 무너진 산업 생태계 복원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에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책기조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의 실제 가동 유무는 물론, 허가 기준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등 철저하고 명확한 모니터링을 통해 정부의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보완책도 필요합니다.
심각한 기후위기와 EU의 탄소국경세 부고가 현실화되는 시점에서 재생에너지 시장 및 지원은 지속 확대되어야 합니다. 또한 꾸준한 기술개발과 보급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로드맵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HARFKO 2024에 참가해 선보인 공기열 히트펌프.
▲ 수영장 히트펌프.
올해 주요 실적 및 성과가 있다면?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올해도 다양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먼저 지열 히트펌프는 그린홈 제품 보급률 1위에 빛나는 주력 제품답게 국내 최대 라인업과 뛰어난 효율성으로 각광받았습니다. 고양데이터센터, CJ아레나, 동대문아파트, 기흥어린이집, 의료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지열 시스템을 시공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현재 진행 중인 여러 프로젝트에서 주거지역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련 공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통한 제주지역의 보급 확산은 물론, 대규모 스마트팜 시장에도 진입하여 주목받고 있죠.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신안 임대형 온실에 공기열 시스템을 보급하여 국내 농업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지열뿐만 아니라 공기열 제품도 CE인증을 획득하여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현재 유럽과 콜롬비아에 제품을 설치 및 가동 중에 있습니다.
새롭게 추진 중인 사업은?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버터 히트펌프 사업입니다. 지열 인버터 히트펌프 5RT 모델의 경우 기존의 정속형이 아닌 부하에 순응하는 인버터 방식을 적용해 고효율 및 저소음을 실현했습니다. 또한 냉방과 난방만 제공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6관식으로 급탕 제공까지 가능합니다. 즉, 난방-급탕 기능과 냉방-급탕 기능까지 채택하여 히트펌프가 실행할 수 있는 최대 능력을 활용한 제품으로 냉방-급탕 시 COP7 이상의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두 번째로 인버터 공기열 히트펌프 부분에서도 8kW와 16kW 두 가지 모델을 개발 및 상용화했습니다. 공기열원을 이용한 Full 인버터 제품으로 용량 가변을 통해 부하에 순응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죠. 공기열 히트펌프 운전 시 중요한 제상 문제는 다양한 온도와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제상으로 인한 열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상기 두 모델 모두 CE인증을 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대응력을 높였습니다.
회사의 꾸준한 성장 비결은?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히트펌프 기술 연구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풍부한 R&D 인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의 대성을 디자인하는 곳인 안산 연구소는 지열 및 공기열 제품을 실험할 수 있는 칼로리미터를 갖추고 소용량부터 대용량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I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통해 히트펌프의 운영 효율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기술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비전, 앞으로의 계획은?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열에너지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시작으로 태양광, 연료전지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서 왔습니다. 인류와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세상, 그 중심에 대성히트에너시스가 있기를 바라며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만들어 가는 기업, 신재생에너지로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미래의 냉·난방시스템을 대표하게 될 히트펌프 공급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지속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수출시장 개척과 시스템의 설계 및 시공, 사후관리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재생에너지전문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김민영 기자(miakim17@naver.com)